댕기머리에 대한 입소문은 들었지만 의심이 많아 믿지 못하다가
'새벽별을 보며'님의 리뷰를 보고 전격구매를 결정했고, 그후로는 쭈욱 댕기머리만 쓰고 있다.
거의 2년 가까이 썼는데도 사실 탈모방지가 되는 건지 확신이 없다.
옆지기의 대머리 유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하긴 샴푸 하나 바꿔 쓴다고 탈모가 없어진다면 이 세상에 대머리가 있으랴.
그래도.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나의 경우 마로 때와 비교해 해람이 때 출산 후 탈모가 덜 심각했다.
그리고 확실한 효과 하나.
하루에도 두세 번씩 샤워하게 되는 한여름이면 머리결이 확연히 나빠지는데,
댕기머리를 쓴 후에는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없다.
하기에 알라딘 지인이 직공 모발력이라든지 다른 탈모방지 샴푸에 대해 추천리뷰를 쓰지 않는 한
계속 댕기머리 샴푸를 쓰게 될 거 같다.
덧붙임) 여름철엔 헤드 앤 숄더 멘솔샴푸가 주는 청량감도 좋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