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잘 안 걸리고 어쩌다 감기 기운이 온다 싶어도 금새 털어내는 마로와 달리
해람이는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다녀서 그런지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긴 의심.
1. 해람이는 만성 모세기관지염인 걸까요?
2. 아니면 감기조차도 모세기관지염으로 진단받는 걸까요?
1.
날씨가 안 좋으면(특히 비가 오면)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며 가래소리가 납니다.
어린이집 근처 소아과에 가면 어김없이 모세기관지염이 재발했다고 하십니다.
2.
해람이 증세가 선생님 우려처럼 악화된 적은 없고, 2-3일 골골대다 낫습니다.
알고 보니 그 소아과가 과장이 심하기로 유명하답니다.
막연히 의심하는 대신, 다음번에는 다른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혹시 모세기관지염을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1번이든, 2번이든, 참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