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잘 안 걸리고 어쩌다 감기 기운이 온다 싶어도 금새 털어내는 마로와 달리
해람이는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다녀서 그런지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긴 의심.
1. 해람이는 만성 모세기관지염인 걸까요?
2. 아니면 감기조차도 모세기관지염으로 진단받는 걸까요?

1.
날씨가 안 좋으면(특히 비가 오면)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며 가래소리가 납니다.
어린이집 근처 소아과에 가면 어김없이 모세기관지염이 재발했다고 하십니다.

2.
해람이 증세가 선생님 우려처럼 악화된 적은 없고, 2-3일 골골대다 낫습니다.
알고 보니 그 소아과가 과장이 심하기로 유명하답니다.

막연히 의심하는 대신, 다음번에는 다른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혹시 모세기관지염을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1번이든, 2번이든, 참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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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6-24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 신생아 시절에 한번 걸린 적 있긴 합니다. 일단 소리가 폐렴처럼 씩씩대는 소리가 난다고 할까요.. 그 정도가 다른 것 같은데요.. 정확한 구별이야 뭐.. 일단 다른 소아과에 가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법천자문 2007-06-24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클리오 2007-06-2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찬이도 계속 인후염의 재발이여요.. 맨날 저녁에 잠을 못자서 병원에 가보면 목이 부었다고.. 생각해보면 유전적인 영향도 많은 것 같지만 병원 약을 달고 사니 걱정이예요. 너무 병원에 자주가니 좀 그렇네요.. 다른 병원에 한번 가보시지요. 근데 저도 맨날 목이 부었다고 말하면 수상하지만, 그래도 그 병원에 젤 잘 나아서리...

조선인 2007-06-25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음, 해람이는 늘 쌕쌕대는 편이에요. 후두구조가 어쩌구 저쩌구, 돌이 지나야 나아진다더군요.
분노의 삽질님, 네, 주말 동안 윗집에서 들은 얘기도 있고, 아무래도 다른 병원에 가보려구요.
클리오님, 흑, 그놈의 유전적 영향 때문에 저도 늘 노심초사에요. 행여나 천식이 있는 게 아닐까 불안 초조 근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