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 2004-04-21  

인사
안녕하세요. 마립간입니다.
조선인님은 사회과학에 일가견을 갖고 계시네요.
방명록에 글에 대한 답변 먼저 하겠습니다. Khan을 Kahn으로 사용한 것은 일부러 아이디의 중복을 피하고 발음상에는 동일하면서 몽고어와 우리말의 차이를 두려고 일부러 철자를 바꾸었습니다. 마립간으로 페이퍼 검색을 하다가 조선인님의 '마로는 우두머리라는 뜻입니다.' 페이퍼를 발견하고 읽었었습니다.
'보통엄마의 천재아들이야기'는 조선인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다른 책과 어울리지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단지 조금 뛰어난 사람이 느끼게 되는 외로움 또는 고립을 표현한 대목이 있어 그 리스트에 올려 놓았는데, 영재 교육이 천재를 만들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재 교육은 입시 공부이지요.) 실지로 부모가 좋아하는 자녀들의 I.Q.는 130-150정도라고 합니다. 학교 공부 잘하고 진학 잘하고, I.Q.가 그 이상이 되면 부모가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을 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 하지 못하거나 등등 부모를 피곤하게 해서 싫어한다고 합니다.
 
 
조선인 2004-04-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0 이상이 되면... 정말 슬픈 얘기군요. 실은 친구중에 바로 그런 사례가 있어 제가 더 과민반응을 하나 봅니다. 12살에 포항공대에 입학했던 친구가 지금은...

마립간 2004-04-2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차이에 대한 조선인님의 코멘트에 대해 : 생물학적인 차이를 사회적 차이로 유도하는 과정이 ESS(evolutionary stable strategy)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생각 하에 시간나는 데로 게임의 이론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권력위계에 균형점의 정답은 주지 못해도 합리적인 법적 강제력을 두어야 하는 가이드 라인은 주지 않을까(개인적 생각입니다.)...

조선인 2004-04-2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게임이론은 특정집단내 개인의 행동전략의 상호역학성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성차별의 역사를 설명하기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