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누이 한국 전래 그림동화 18
박홍근 지음, 정준용 그림 / 홍진P&M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여우누이야 다 아는 내용이니 구구절절 이야기 풀 필요가 없다.
홍진에서 나온 한국전래 그림동화의 특징은 상당히 교육적 의도로 만들어졌는데,
책의 마지막에는 '이야기 줄거리'가 있어 '줄거리 요약하기' 및 '이야기 구성하기'를 도와주며,
낱말풀이가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낱말을 풀어써 주고 있다.
"영감, 보살피다, 외양간, 고요, 간, 누이동생, 귀엽다, 거짓말, 도사, 물약, 허물어지다, 도망, 길다, 여우, 가시덤불, 휩쓸리다" 등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 - 5살 딸아이는 무서워하면서도 재미나게 보긴 하지만 전래동화 전집은 역시 안 사고 싶다. 전래동화, 혹은 고전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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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2-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전래동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책들은 최하 여덟 살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명작도 그 시기가 6세 후반은 되어야
한다구요. 옛이야기의 매력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명작이나 전래가 분명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을 주지해야하죠.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그냥 던져주는 책이 아니라 엄마가 읽어보고 한번 더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는 마로또래의 아이에게는 보리의 그림책들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조선인 2006-12-0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아직까지 전래동화는 국내/외 불문 낱권으로 야금야금 보고 있어요. 님 말씀 귀기울여 기억하겠습니다. *^^*

2006-12-08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