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Francois Maurice - 28 Degrees A L'ombre
장 프랑스와 모리스 (Jean Francois Mauric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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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랑소와 모리스의 음반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건 이 음반이 처음일 겁니다.누구나가 한번쯤은 여름이면 monaco라는 음악에서 흘러나오는 남자의 분위기있는 어찌보면 느끼한 목소리(?)를 들어보셨을겁니다.아무리 구해보려고해도 그의 정식음반은 구할 수 없었고 다만 편집음반 비슷한 것으로 국내음반사에서 짜집기식으로 나온게 있었습니다.앨범자켓은 예전의 레코드판 자켓과 동일한 것으로 여자가 상의를 벗은채로 물을 끼얹는 장면인데 그림만 본다면 조금은 야한(?) 표지일 수도 있었습니다.한여름 후덥지근한 한낮에 그의 음악을 듣고있노라면 자켓에 나오는 여자가 물을 끼얹는것 처럼 시원한 느낌을 가진다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요번에 정식으로 소니사에서 출시된 음반은 장 프랑소와 모리스의 개인 독집앨범으로 분위기있게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들으면 예전의 그 자켓이 자꾸 생각나네요^^.이 여름이 다가오기전에 한번쯤은 장만해보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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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est Hits
제임스 라스트 (James Last)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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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와80년대에는 커피숍이라든지 레스토랑에 DJ가 있어서 음악을 틀어주는가하면 음악감상실이 크게 유행을 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장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그 당시 폴 모리아나 만토바니 오케스트라,잠 피르,끌로드 치아리,프랭크 밀스등의 악단들의 연주음악이 소위 경음악으로 불리면서 분위기 메이커로 많은 리퀘스트를 받았습니다

그러한 연주자들중에서도 당연히 돋보이는 연주자중의 한사람이 제임스 라스트였습니다.클래식에서부터 자신의 자작곡을 연주하면서 수많은 음반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그의 음악은 여러 드라마나 방송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였습니다.

여기 소개되는 그의 음반은 그러한 그의 음악 인생을 간단하게나마 정리한 음반으로서 여태까지 나온 그에 베스트음반중에서는 가장 많은 곡을 담고 있습니다만 유니버셜에서 연주음악만을 기획하여 2장짜리로 염가로 출시한 탓인지 기획의도와는 달리 속지의 내용도 부실할 뿐더러 음반 수록곡도 그의 자작곡보다 기존의 곡을 연주한 것들이 많아서 제임스 라스트를 이해하기는 조금은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수도없이 많은 그의 음반을 다 구입해서 들을 수는 없는 처지인만큼 그런면에서라면 이 정도의 음반이라도 어찌보면 감지덕지한 일입니다^^;; 메이저 음반사들의 성의있는 기획의도가 돋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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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th Anniversary Edition)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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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에게도 무척 친숙한 뉴 에이지 음악이지만 조지 윈스톤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척 낯설은 음악이었습니다.단순히 연주음악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니깐 말입니다.하지만 조지 윈스톤의 december라는 음반이 등장하면서 뉴 에이지 음악은 더 이상 생소한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뉴 에이지가 내포하는 의미가 워낙 방대하고 함축적이어서 이제는 초창기의 전통악기를 통한 어쿠스틱한 음악만을 협의의 뉴 에이지 음악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하위 장르가 엄청 많아졌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이론적인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뉴 에이지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자연적인 아주 자연적인 느낌을 받는 뉴 에이지음악은 조지 윈스톤이라는 연주자에 의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본 앨범을 통하여 대중화되었습니다.이 음반은 20주년을 기념하여서 재출시된 것으로 20주년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뉴 에이지가 우리 곁에 다가온지도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그만큼 우리곁에 친숙하게 있었던건지도 모릅니다.

이 음반은 뉴 에이지라는 음악이 표방하는 것에 걸맞게 디지팩으로 제작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물방울이 떨어지듯 영롱하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은 한없이 맑고 순수합니다.음반 자켓에 나오는 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에 피아노로 그림을 그리는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변하고 발전해나간다고 하지만 그러한 유행의 틈바구니에서도 뉴 에이지라는 음악이 가지는 위치는 여전할 것이며 일상생활의 복잡함과 소음에 찌든 우리 현대인에게 조금이라도 음악으로 편안함과 넉넉함을 전해주는 뉴 에이지음악의 소중함은 더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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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 - Paint The Sky With Stars - The Best Of Enya
엔야(Enya) 노래 / 워너뮤직(WEA)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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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모CF의 배경음악을 통해서였습니다.정말이지 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청량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예전에 프랑스 가수인 다니엘 리까리가 생각나더군요.하지만 엔야의 음악은 그녀와는 많이 다르더군요.무엇보다도 그녀의 음악은 그녀의 고국인 아일랜드의 특유한 음색을 전해주고 있으니깐 말입니다

예전에 인도네시아의 빈탄이란 곳을 간일이 있었는데 그곳 휴양지에서 들리는 엔야의 목소리는 바다와 어우러져서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너무나 황홀하더군요.그때 아마 흘러나온 노래들은 이 음반이었을겁니다

엔야의 베스트음반격이지만 솔직히 이 한장의 음반으로는 그녀의 베스트음반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수입으로 4장짜리 음반이 있긴 하지만 그건 비용부담이 너무 과한 관계로 이 음반이 그래도 비용대비 질면에서는 탁월하다고 봅니다

음반 제목처럼 하늘을 별로 수놓을것만 같은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서 밤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겨보시는 것도 기분적인 경험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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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XC A.D
이니그마 (Enigma) 노래 / 이엠아이(EMI) / 199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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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발매되었을때 음악처럼 그룹명도 이니그마여서 어떤 아티스트인지에 대해서는 수수께끼였을 정도입니다.하지만 이 그룹이 아티스트 한사람의 원맨 프로젝트 그룹이란 걸 알았을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레고리안 성가를 주테마로 하고 일렉트로닉음악을 교묘하게 믹스하여서 듣는이로 하여금 아주 미스테리하고 황홀한 느낌을 안겨주는 이들의 음악은 마이클 클레투라는 한사람의 연주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정작 마이클 클레투는 moonnight flower같은 아주 서정적인 노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음반의 연주자가 그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당혹감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음악 자체가 가지는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놀랄만한 일도 아닙니다^^ 다른 테크노적인 음반보다도 이 음반은 감상용으로 적격이라고 봅니다.이 음반이후 새로운 버젼으로 하여 limited edition으로 출시되었는데 이 음반보다는 그 음반이 좀 더 나은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색다른 음을 느껴보시기 원하시는 분은 이니그마의 수수께끼와도 같은 음의 향연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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