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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th Anniversary Edition)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지금은 우리에게도 무척 친숙한 뉴 에이지 음악이지만 조지 윈스톤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척 낯설은 음악이었습니다.단순히 연주음악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니깐 말입니다.하지만 조지 윈스톤의 december라는 음반이 등장하면서 뉴 에이지 음악은 더 이상 생소한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뉴 에이지가 내포하는 의미가 워낙 방대하고 함축적이어서 이제는 초창기의 전통악기를 통한 어쿠스틱한 음악만을 협의의 뉴 에이지 음악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하위 장르가 엄청 많아졌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이론적인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뉴 에이지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자연적인 아주 자연적인 느낌을 받는 뉴 에이지음악은 조지 윈스톤이라는 연주자에 의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본 앨범을 통하여 대중화되었습니다.이 음반은 20주년을 기념하여서 재출시된 것으로 20주년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뉴 에이지가 우리 곁에 다가온지도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그만큼 우리곁에 친숙하게 있었던건지도 모릅니다.
이 음반은 뉴 에이지라는 음악이 표방하는 것에 걸맞게 디지팩으로 제작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물방울이 떨어지듯 영롱하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은 한없이 맑고 순수합니다.음반 자켓에 나오는 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에 피아노로 그림을 그리는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변하고 발전해나간다고 하지만 그러한 유행의 틈바구니에서도 뉴 에이지라는 음악이 가지는 위치는 여전할 것이며 일상생활의 복잡함과 소음에 찌든 우리 현대인에게 조금이라도 음악으로 편안함과 넉넉함을 전해주는 뉴 에이지음악의 소중함은 더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