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후애
Various Artists 노래 / PLYZEN (플라이젠)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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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편집앨범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그런 음반을 몇장 소장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이 음반도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은것으로 그런 어쩔수없는 사정으로 인해서 소장하게 된겁니다.

선물로 받아서 처음엔 좀 듣다가 그 이후에는 그다지 손이 잘가지 않더군요.그건 아마도 이런 편집앨범이 기획력에서 오는 편차로 인해서 잠시 반짝거리는 음반이 있는가 하면 그런대로 계속 듣는 음반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 음반의 수록곡들은 대부분 그당시 인기가 많았던 노래들만 모아둔 것이어서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니 다른 최신음반들에 밀려서 서재의 한켠에 자리만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토이,이적,야다,넥스트 등의 가수들이 부른 발라드 곡들로 채워진 이 음반은 이런 류의 노래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오래도록 두고 들으실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편집음반은 단순히 당시의 인기곡만 모아두어서 잠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편집음반에 걸맞게 나름대로의 기획의도가 있다면 오래도록 손이 가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그런면에서 이 음반은  수록곡들의 뛰어난 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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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월등히 나은 하루를 만드는 날.
자기 능력의 10%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인간..
월요병에 걸리기 쉬운 날인만큼
자기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걸어보자.

[화요일]

화목한 분위기로 살아가는 날.
꼭 즐겁고 신나서 웃는 것만은 아니다.
웃다보면 즐겁고 신나는 일이
반드시 생기는 법..
웃는 것도 습관이다.

[수요일]

수양과 자기계발로 자신을 갈고 닦는 날.
신제품이 판을 치는곳에서
낡은 제품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최근 무슨책 읽으셨어요? 라고 누가 물으면
"바빠서..."라고 대답하지 않았는가?!

[목요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날
도전할 때 승부는 50대 50이지만
포기할 때는 100% 패배만 있을 뿐!

[금요일]

금빛 찬란한 미래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날
하찮은 존재라고 느꼈던 자기가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부터
자신의 역사는 달라진다.

[토요일]

토론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날.
한 주일 동안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동료가 있는가?
사소한 문제로 껄끄러운 사이가 된 사람과
차 한잔의 시간을 가져보자!

[일요일]

일체의 근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날.
마음을 청소하고 무념무상으로 될 때
마음의 길이 운명의 길이 됨을 기억하고
자신감으로 재충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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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s
토니 브랙스톤 (Toni Braxt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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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들어와서 가장 성공한 흑인여가수중의 한사람이 토니 브랙스톤이 아닐까 합니다.잠시 휘트니 휴스톤이나 자넷 잭슨이 주춤하던 시기에 걸출한 가창실력을 자랑하는 토니 브랙스톤의 등장은 모든 팝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베이비 페이스에 의해서 영화 '부메랑'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팝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이 앨범은 그녀의 두번째 앨범으로서 그녀의 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음반이자 그녀의 최고의 히트음반이 되었습니다.

이 음반의 작업을 위해서 데이빗 포스터,베이비 페이스,알 켈리,토니 리치 등 당대의 내노라하는 뮤지션이 이제 갓 팝계에 등장한 신인의 음반에 참여한 걸 보면 그녀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입니다.

최근에 가장 잘 나간다고 하는 다이엔 워렌이 작사,작곡을 맡고 데이빗 포스터가 제작을 맡은 Un-break My Heart는 이 앨범의 백미로서 그녀의 보컬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 곡입니다.듣는이의 애간장을 태운다는 표현이 맞을런지도 모릅니다.

베이비 페이스가 작사,작곡한  LET IT FLOW ,WHY SHOULD I CARE 나 알 켈리가 작사,작곡한  I DON`T WANT TO는 알 앤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작품이어서인지 알앤비의 진수를 느끼기에 더없이 훌륭한 곡들이며 케니 지의 섹서폰이 듣기 좋은 HOW COULD AN ANGEL BREAK MY HEART도 뺴놓을 수 없는 곡입니다.

이 앨범은 그야말로 신인이라기 보다는 노련한 뮤지션의 원숙미가 느껴지는 음반으로 음반전체의 수록곡 모두가 감상하기에 너무나 좋은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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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Korean Collection
Smokie 노래 / 이엠아이(EMI)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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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mokie는 미국보다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룹으로 특히 7,80년대 우리나라에서 그들의 인기는 대단하였습니다.우리나라 팝역사상 LP판으로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들이 들려주는 노래들이 대부분 우리들의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도 그들의 곡중에서 LIVING NEXT DOOR TO ALICE ,MEXICAN GIRL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등의 발라드 내지는 소프트한 곡위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음악은 전자음에 치중하기 보다는 어쿠스틱한 면에 많이 중점을 기울이다 보니 자연히 동양적인 감성이 많이 베어나오게 되었고 그런 연유로 우리나라나 동양권에서 인기를 얻었는지도 모릅니다.허스키한 크리스 노먼의 매력적인 보컬과 멤버들의 화음은 노래를 아주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으로 들려줍니다.

이 앨범은 그들리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을 가지는 것과 맞추어 발매된 음반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그들의 음악들만 2장의 시디에 모아둔 특별한 앨범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이 음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 중심으로 편집을 하여서인지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 앨범이라고 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룹의 보컬인 크리스 노먼과 수지 콰토르가 듀엣으로 부른 Stumblin In 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미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 정도로 그들의 최대 히트곡중의 하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이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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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 Love Songs
토토 (Tot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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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OTO의 곡에서 받는 느낌은 아주 잘 짜여진 연주와 세련된 음악을 한다는 것입니다.그건 그들의 음악생활을 세션맨으로서 출발하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그들의 음악적 성과는 4집을 통하여 발산되는데 그래미에서 무려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이 음반은 그러한 그들의 수많은 히트곡중에서 발라드곡들만 모아둔 것인데 위에서 본 것처럼 그들의 연주스타일은 발라드라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발라드에 대해서 절제된 슬픔의 미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의 음악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너무나 슬퍼서 가슴을 쥐어짜는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절제하면서 표현해내는 사운드의 매력은 슬픔을 슬픔이상으로 승화해내는 사운드의 힘이 잇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는 록음악을 표방하고 있지만 퓨전재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세션을 통해서나 혹은 솔로 앨범 내지는 같이 작업해온 뮤지션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쉽게 짐작 하실겁니다.이러한 점이 그들의 음악을 더욱 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와 섹서폰, 그 뒤를 받쳐주는 퍼커션과 키보드연주는 이들의 발라드 음악을 무조건적인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아주 산뜻하게 표현하면서 아련한 추억속으로 던져줍니다.

참 이 음반에는 Lea가 빠져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은데 그들의 개별음반인 Fahrenheit에만 수록되어 있고 베스트음반등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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