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o - Love Songs
토토 (Tot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그룹 TOTO의 곡에서 받는 느낌은 아주 잘 짜여진 연주와 세련된 음악을 한다는 것입니다.그건 그들의 음악생활을 세션맨으로서 출발하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그들의 음악적 성과는 4집을 통하여 발산되는데 그래미에서 무려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이 음반은 그러한 그들의 수많은 히트곡중에서 발라드곡들만 모아둔 것인데 위에서 본 것처럼 그들의 연주스타일은 발라드라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발라드에 대해서 절제된 슬픔의 미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의 음악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너무나 슬퍼서 가슴을 쥐어짜는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절제하면서 표현해내는 사운드의 매력은 슬픔을 슬픔이상으로 승화해내는 사운드의 힘이 잇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는 록음악을 표방하고 있지만 퓨전재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세션을 통해서나 혹은 솔로 앨범 내지는 같이 작업해온 뮤지션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쉽게 짐작 하실겁니다.이러한 점이 그들의 음악을 더욱 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와 섹서폰, 그 뒤를 받쳐주는 퍼커션과 키보드연주는 이들의 발라드 음악을 무조건적인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아주 산뜻하게 표현하면서 아련한 추억속으로 던져줍니다.

참 이 음반에는 Lea가 빠져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은데 그들의 개별음반인 Fahrenheit에만 수록되어 있고 베스트음반등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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