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많이 한 이들의 공통적인 말 중에 하나는 이집트는 여행의 마지막쯤에 가 보라고 한다. 이집트를 보고나면 다른 것들은 시시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너무 멀리 있지만 동경의 세계로 남아 있는 이집트를 가기 위해선 사전준비작업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참 다작을 하는 작가다. 초기에는 소위 통속소설류를 많이 썼지만 근래 들어선 역사 속의 인물들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몰두해 있는듯 하다. 소설형식을 빌어 왔기때문인지 사실과 픽션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역사 속에서 잊혀진 인물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의 작업을 통해서.
피상적으로 학교교육을 통해 받았던 유구한(?) 반만년 역사 속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소장학자들의 연구결과는 많이 알려지고 논쟁거리를 통해 좀 더 정확한 우리의 실체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 한정판.
양심에 비추어 한 점 부끄럼 없이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이들을 군사독재정권은 정권유지차원에서 무수히 많은 용공조작사건을 통해 시대의 희생양으로 삼았었다. 이젠 무고함이 밝혀져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 왔지만 그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은 어찌하란 말인가. 그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별생각 없이 지나치던 길가의 무덤 하나에도 과학이 들어 있었다. 정말로 명당은 존재하고 주변으 ㅣ풍수에 따라 사람들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풍수의 세계를 한낱 미신이나 비과학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그 영향이 너무 크다.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