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 켐피스는 대학교 시절 1학년 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구절 한구절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앙의 깊이가 내 영혼을 그윽하게 채워 나갔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는 책은 나에게 있어서 영혼의 닻과 같은 책이 되어 버렸다. 최근 들어서는 뜸해졌지만 해가 바뀌면 한번씩은 정독을 하고는 했다. 거기에서 그리스도를 좀더 닮아가고자 소원을 했고 다짐을 하는 시간들을 가지고는 했다.

그의 수도원 영성은 현재의 나의 모습에 많은 자국을 남겼다. 언제 부터인가 나 역시 수도원 영성을 꿈꾸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혼란하고 바쁘기 그지 없는 시대에 그의 조용한 곳에서 은밀하게 하나님을 추구하는 힘은 무엇에도 비할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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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7-1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서재를 발견하여 기쁩니다. 가끔 들러도 돼죠? 이 그림 퍼갈게요. 감사합니다.
 

그의 서적을 읽으면서 내내 공감을 했고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내 정신의 파탄을 가속화 시키며 이론화 시켜준 사람이기도 하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자처하기를 꺼려하지만 내 머리속에는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세뇌되어 있었다. 나는 그속에서 안전함을 추구했다.

 니체가 거기서 나를 끄집어 내었다.  그리고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다.  그의 사상은 내 안에서 몇번이고 소화를 해내야 할것이다. 이는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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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있어 종말론이라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메세지이다. 이종욱 박사님의 종말론 강의를 듣고나서 그런 생각이 더욱 심하게 들었다. 래드 박사는 나에게 종말론의 뼈대를 제공해 주었다. 심도 있는 내용을 결코 어렵게 이야기 하지 않는 그의 서적은 나에게 신앙 생활이 지향점이 어딘인가를 분명히 말해준다.이번에도 그의 사진이 없어서 내가 읽었던 그의 저작들을 대신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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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있어서 순종의 당위성은 무엇이며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인가로 인하여 상당한 고민을 했었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율법에 매일 필요가 없으므로 죄를 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이것은 단순한 관계의 측면이 아니라 법의 문제에 있어서 나에게 심각한 것이었다.

그러던중 몇날 며칠이고 고민하던 중 계약이라는 개념을 발견하게 되었고,  로벗슨 박사를 통해서 문제 해결을 받을수가 있었다.  로벗슨 박사를 올리고 싶었는데 그의 사진이 없어, 내가 영향을 너무나 크게 받았던 그의 저작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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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 만난것은 EMI 음반사의 쇼팽의 왈츠곡 이었다. 처음에 왈츠라는 선입견 때문에 음악을 제대로 들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그의 쇼팽 연주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그의 음은 참으로 맑고 정직하며 허공을 가르는 섬광과도 같다. 그의 터치는 또한 어떠한가! 너무나 선명하면서도 또렷하다. 폴리니의 강철과도 터치, 박하우스의 웅장함 , 하스킬의 섬세함, 코르토의 튕기는 듯하면서도 경쾌함...그러나 이 모든것을 더해도 리파티의 터치를 설명할수가 없다.

이런 그가 30세의 나이에 절명을 하게 되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최근에 그의 라이브 음반을 샀는데 연주가로서 병마와 싸우며 연주하는 그의 공연은 눈물겹다.

우리 시대가 이러한 피아니트스를 음반을 통해서만이라도 듣게 되었다는 것은 크나큰 신의 은총중의 하나라고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의 쇼팽 연주는 가히 절정에 달해있다. 누군가 코르토 연주와 그의 연주중 한가지만 들으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그의 음반을 들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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