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님~~~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이 책을..소중한 이 책을..제가 007도 아닌데 마지막 순간 특급 구조 작전으로 받았답니다. ^^
사연인즉슨,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느라고 며칠동안 엘리베이터가 다니질 않았거든요.
11층인 저희 집을 걸어 올라오는 것을 포기한 ㅠ_ㅠ 택배아저씨가 경비 아저씨에게 맡기셨는데
그만 저희 줄 경비 아저씨가 잠깐 자리를 비우셔서 옆 줄 경비 아저씨에게 맡긴 것입니다.
그걸 모르고 저는 저희 경비 아저씨를 잡고 책을 내놓으라고 생떼(?)를 썼으니 ㅠ_ㅠ;;;
우왕좌왕하던 저를 보고 뭔일인가..하고 구경나오신 옆 줄 경비 아저씨가..
'앗차차..그러고 보니 책 비스므리한게 하나 있었는데..'하면서 슬그머니 내놓으셨습니다..어휴~ 정말 ^^;;;;
헐레벌떡 가방에 넣고 공항으로 달려와서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기내에서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호호홋 전 역시 단편소설이 좋아용~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굳이 이렇게 보내주시고...에라 모르겠다~ 하고 받았는데
역시 책 선물은 너무 좋네요 히히히 ^^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