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설거지하고 인터넷하고 있다가 약국가서 약을 지어와야한다는 걸 깨닫고
부리나케 나가서 슈퍼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약국이 슈퍼 내에 있어요...)
처방전을 맡기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슈퍼내를 휘휘 둘러다니다가
염색약 코너에서 문득 선반에 붙어있는 거울을 보자 아차차 염색할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선 염색하는게 비싸기도 하고 또 미용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ㅠ _ㅠ 살짝 염색 정도는 직접 하는데요
몇년 살다보니 이제 반쯤은 미용사가 되어버렸어요;;;;
남은 못해줘도 제 머리 정도는 대강 집에서 한 티 안나게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갑자기 필 받아서 염색약을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다시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전에 필 받았을 때 얼른 해야겠어요.
염색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