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뒷북입니다만; (제가 원래 별명 뒷북이에요;;)
오늘 병원에 갔다가 대기실에 놓여있던 피플지를 보고 기절초풍해서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는 것도 못 들었답니다. 안젤리나 졸리 임신! 대서특필!! 왜 몰랐을까요. 테레비 좀 보고 살아야지 어흑 ㅠ_ㅠ 어쩄건 둘이 1년간 말도 안되게 계속 부인하더니 결국 연인임을 선언했군요. 하긴 뭐 당연한 결말일지도..
제 친구는 'the sexist woman in the world'랑 'the sexist man in the world'를 붙여놓고 뭔 일이 안나기를 바라는게 오히려 이상하다며 처음부터 수상쩍게 보더니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그나저나 연예인이란건 참 화려하지만서도 고달플 것 같아요. 옛날 남자친구의 소식도 들으면 기분이 조금 이상할텐데, 하물며 전남편의 새 애인이 임신한 소식을 신문/잡지/뉴스 총출동 대서특필로 봐야한다면 그것 참 기분이....(거기다가 분명히 기자들이 쫓아가서 코멘트도 부탁했을텐데;;;) 아무리 미련이 남지 않았다고 해도 말이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