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진이;; 밑바닥에 비누 덩어리가 많이 쌓여있는데 위에만 나왔네요.)

비누가게 아가씨님;;의 페이퍼에서 보고
쓰던 목욕용품이 아직 남아 있었음에도 참지 못하고 지름 -> 오늘 도착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발송한 것 같은데 대륙을 건너오느라고 그랬는지 조금 시간은 걸렸네요 ㅠㅠ

어쨌든 회사에서 소포 받아서 두근두근하면서 뜯자마자 강력한 향기가 제 코를 강타!
색깔도 알록달록 너무 이쁘네요.
포장도 기름종이부터 비닐, 뾱뾱이, 지퍼랩, 플라스틱 간장 용기;;;;;까지 너무나 가지각색이라 
하나하나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ㅋㅋㅋ
비누곽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고체 샴푸 두 개 이상 주문하면 공짜로 끼워주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공짜 샘플 중 하나로 뭔가 부용부용 흔들리는 빨간 젤리가 왔는데 뭔지;;
약간 안의 액체가 새서 라벨이 지워졌더라구요.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비누가게 아가씨님 혹시 아시면 귀띔 좀;;;)
완전 딸기맛 젤리같이 생겼는데 비누 가게에서 보낸거니 당연히 먹는건 아니겠죠? -_-;;;;;;;;;

어쨌든 저거 받고 흥분해서 아침에 머리 감고 나갔는데도 불구,
집에 오자마자 고체 샴푸로 머리를 샤샥~ 감았습니다. 오오 신기하네요. ㅋㅋ
컨디셔너 좀 안써볼까 하고 건성용으로 주문했는데 그다지 뻣뻣하지 않아서 좋네요 ^^
그나저나 고체 샴푸 처음 써보는거라 신주단지 모시듯이 조심조심
물 뭍을새라 손톱자국 날새라 완전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ㅋ
내일은 버블바도 시도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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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11-0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누케이스... 아니고, 샴푸케이스구요, 여행용으로만 쓰시는거에요. 한국에서는 6,700원에 판매하는데 ^^;; 저, 사가지고, 여행갈때 러쉬샴푸 가지고 다니잖아요. 버블바랑 벌리스틱도 가지고 다니고요~

버블바는 빅블루랑 컴포터 주문하셨네요. 버블바중에서도 용량 큰 것들이라 세등분으로 나누어서 쓰시면 되요. 칼로 자르시면 잘립니다요.

고체샴푸는 보관만 잘하시면, 그래뵈도(작아보여도) 두달 정도 쓰시구요,
물에 닿으면 녹으니깐, 항상 비누받침( 물 빠져나가는 거)이용하시거나, 저 같은 경우에는 비누받침 없어서;; 세워 놓아요. 비누도 마찬가지로, 젖어있으면 금방쓰시니깐, 물에 젖으면 말리시는게 중요. 비누 그람수 많이 주문하셨으면, 비누 역시 잘라서 150g이면 쓰기 좋게 삼등분정도 해서 하나씩 쓰시는 것도 오래쓰는 비결이에요. 비누는 유효기간도 없으니, 많이 사셨어도 괜찮아요. ^^ 놔두시면, 수분이 빠져서(20%가량) 줄어들고, 딱딱해집니다. 비누는 말려서 쓰시는게 더 오래써요. (칼로 잘라보시면. 저 완전 중독됐잖아요, 자르는거;; 자른면이 엄청 촉촉하신거 보실 수 있는데, 그걸 말려서 쓰시는게 좋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고체샴푸인데, 천연샴푸 처음 쓰면 좀 뻣뻣하지 않나요? 건성용이면, 고디바나 하드 중에서 주문하신게 아닌가 싶은데, 코코넛 버터 박혀 있어, 처음 쓰더라도 덜 뻣뻣하죠. 무튼, 그런 뻣뻣함은 천연샴푸라면 어느 제품이나 마찬가지인데 ( 전 키엘꺼 써봤어요) 한번 써보면, 그다음엔 그냥 샴푸 못 쓰겠더라구요. ^^ 컨디셔너 쓸때는 고체컨디셔너, 정글 쓰는데, 병에 들은 액체나 통에 들은 팩, 컨디셔너도 이번에 보니, 궁금하더라구요.

흔들리는 빨간젤리는 샤워젤이에요. ^^ 우리나라에는 안 들어오는 제품인데, 미국에서는 막 서비스로도 주는군요 ㅜㅜ

오늘 많이 배웠죠? ^^ 제가 좋아서 얘기하고 다닐때랑 매장에서 팔아보니, 또 틀려요. ^^


하이드 2007-11-0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트리코 사셨구나, 넵, 같이 온 틴은 동그란 샴푸바 전용이에요. 트리코는 민감하신 분은 안 맞는 분도 있으신데, 잘 맞으신다니 다행입니다. ^^ 비누처럼 받침 이용해서 관리하셔야해요. 크기 줄어서 사용하기 불편할때는 거즈로 한 번 싸거나, 스타킹에 넣어서 이용하면 끝까지 쓸 수 있어요. 이건 어제 들은 얘기인데, 하나 더 사서 붙여서 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Kitty 2007-11-03 0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역시 전문가의 시선 -_-b
이번엔 샴푸는 트리코랑 고디바랑 이렇게 사봤어요. 예전에 친구가 만들어준 성분 불명의 -_- 천연 비누로 머리를 감아봤는데 그건 너무 뻣뻣해서 며칠 쓰고 포기했거든요. 근데 어제 트리코로 머리 감았는데 트리트먼트 안해도 보들보들하고 너무 좋네요. ㅠㅠ 와 반할 것 같아요. 말랑말랑해서 그냥 손으로 뚝 -_- 반 잘라서 한 번 쓰고 잘 말리고 있어요. 냄새 너무 좋네용~ 목욕폭탄(벌리스틱)은 아직 남은게 좀 있어서 주문 안하고 버블바만 잔뜩! 무슨 캔디? 그런거랑 크리스마스 트리랑 저 소용돌이들. 근데 빨간 소용돌이와 파란 소용돌이가 생각보다 진짜 커서 완전 맘에 들어요! ㅋㅋㅋ 오늘은 빨간 목욕할까 파란 목욕할까 ㅎㅎㅎㅎㅎ

하이드 2007-11-0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미캔디 사셨군요, 풍선껌향 ^^ 빨간 소용돌이(컴포터 : 러쉬 버블바중 가장 거품도 많이나고, 향도 강한 제품이에요) 파란 소용돌이(빅블루 : 예전엔 한국도 저런 컬러였는데, 요즘은 연한 보라색 컬러에요; ) 는 제가 젤루 좋아하던 버블바였어요. 두제품은 커서 세등분, 다른 버블바는 작지만 두동강이 내도 충분히 써요. 크리스마스 제품은 한국에는 12월 15일부터 깔려서, 저두 아직 못 봤지요. 고디바 사셨구나 ㅡㅜ 향기 너무 좋지 않습니까! 여기서는 16,500원이에요. 느므 비싸서, 직원할인되는 그 날을 기둘리고 있죠.

Kitty 2007-11-04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강이로 목욕해봤어요~ 거품도 많이 나고 향기도 좋고 호호호
고디바 16500이라니 후덜덜하게 비싸네요 -_-;; 8불 정도였는데 결코 싸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 ㄷㄷㄷㄷ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써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직원할인이라니! 오!

실비 2007-11-0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다.
색깔도 왜이리 이뻐요..
처음보는거 같아요... 부럽다.
이쁘게 쓰셔요^^

Kitty 2007-11-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주문해봤어요 ^^
비누가게 아가씨님네 가면 사실 수 있대요 ^^
색도 예쁘고 향기도 아주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