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질문을 -_-;;

조금 아까 엄마랑 통화를 하다가 책을 좀 사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가 책을 좋아하시는데 서점에 가도 책이 하도 많아서 정신이 없는데다
뭐가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저보고 좀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제가 가끔 사서 한국으로 보내는 책은 영 취향이 아니라고 하시는 -_-;;;
(르네 마그리트 뭐 이런거 사서 보내니;;;; 읽다가 머리 쥐나실 듯;;;)
한국에 있을 때는 제가 사서 읽는 책 중에 -_-; 맘에 드는거 가져다 읽으시곤 했는데
여기 나와있으니 영 공급이 딸리신다는 -_-;;

가볍게 어른들이 읽으실만한 책 뭐가 있을까요?
한국 소설같은 것도 좋은데 제가 워낙 한국 소설쪽은 문외한이라;;;
아니면 에세이 같은 것도 좋고 그냥 소일거리로 읽으실만한 책...
혹시 최근에 부모님께 책 사드린 분 조언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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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2-14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취향을 잘 모르지만, 제가 어제 제 어머니 보여드리려고 미리 읽어본 책이 있는데요, 제목이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책이랍니다. 65세 안나 할머니의 국토 종단기인데, 기행문이라기 보다, 혼자 23일을 걸어 여행하면서 자기가 살아온 지난 날을 회상하고 정리하는 글에 가까와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아영엄마 2007-02-1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이모께서 읽어 보고 싶다고 하셔서 사드린 책이거든요.
제가 직접 읽어보질 못해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어머님 독서 취향을 조금 더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이
책 추천하시기 쉽지 않을까 싶네요.

Kitty 2007-02-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앗 그 책 재미있겠네요. 여행기도 좋아하시거든요.
당장 찾아봐야겠다. 감사합니다!!!

아영엄마님/ 오옷 좋아보이는데요, 엄마 독서 취향은 사실 저도 잘 모르는지라 -_-
한국 소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