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그러지 말아라


레17:7 백성은 더 이상, 그들이 잡은 짐승을 숫염소 귀신들에게 제물로 바치는 음행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이것은 그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살던 동안에 그 곳 거민들을 본받아 많은 우상을 숭배했었습니다. 숫염소는 당시 이집트에서 많이 섬기던 우상중의 하나로서 풍요와 다산, 음란과 무절제한 음행의 상징 이었습니다. 출애굽을 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받은 영향으로 늘 ‘우상숭배’의 가능성을 안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려운 일만 생기면 그들은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외쳤고, 급기야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이집트에서의 옛 생활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행위를 음행이라고 경고하며, 더 이상은 그러지 말라고 권고 하셨습니다. 이집트에서 거할 때 하던 못된 우상숭배의 습관, 즉 음행을 다시는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출애굽을 한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로운 생활방식(Life-style)으로 살아야 했으며, 옛날 방식을 단호하게 버려야만 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신의 자녀들이 구원받기 전의 생활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빈번하게 구원받기 전에 어두움의 나라에 머물 때 하던 못된 생활방식을 반복하고 있습니까? 미처 끊어버리지 못한 죄들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잠 26: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듯이, 미련한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한다.

벧후 2:22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죄에 대한 회귀본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서도 죄인으로 살던 때의 못된 습관을 그리워하는 노예근성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보다도 감각과 느낌을 따라 사는 것이 당장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개, 돼지와 다를 바 없다고 하나님은 그림언어를 통해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 것인가? 아니면 개, 돼지로 살것인가? 우리 스스로 매일의 삶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타까운 표정으로 “더 이상 그러지 말아라”라고 권면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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