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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에서 본 성서
이진희 지음 / 쿰란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성경은 유대 배경에서 쓰여진 유대인들의 책이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서구화되면서 오랫동안 성경은 서구인의 관점으로만 해석되어왔다. 유대배경을 이해하고 유대인의 관점으로 해석되어서 오늘날의 상황에 적용되는 것이 마땅한 일인데도 말이다.
그동안 이진희 목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의 노고와 헌신으로 이루어진 '유대적 관점으로 성경읽기'의 도움은 오해와 오역의 무지함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던 것이다.
본서는 성서 지리와 고고학의 관점에서 복음서를 본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성서를 실감나게 읽으려면 성서 지리를 알아야 한다. 성서 지리를 모르면 성서를 막연하게 상상하면서 읽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는 성서가 실감나게 읽혀지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서의 현장에 가보는 것이다. 본서는 이진희의 안내로 떠나는 복음서 현장학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