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 - 개미가 주식차트 볼 때, 고수는 경제지표 본다!
하이엠 지음 / 무블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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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갈팔질팡할 때는 뭔가 다른 길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코로나이후 회복기를 지나면서 주식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었고, 그래서 많은 개미투자자들은 별다른 고민없이도 어느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체적으로 지수가 심하게 떨어진 상태이고, 많은 종목들이 개별적으로 상승을 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없이는 특정 투자종목을 찾기 어려운 시기이다. 그래서 좋은 주식을 찾기위해 여러가지 투자공식이나 주식차트 보는법 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는 반복된다는 말은 진리이다. 올라가면 내려가는 때가 있고, 지금은 그런 시기이다. 그래서, 경제 사이클을 선행해서 알아보기 위한 중요한 지표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의 흐름을 알기위한 '장단기 금리차'이는 2년 국채금리와 10년 국채금리가 차이가 크면, 기업들이 단기로 조달하고자 하는 돈의 흐름이 강하고 경제가 활황이라는 의미이다, 대체로 쉽게 이해되는 부분인데, 좀더 자세히 알려면 '테일러 룰'도 병행하면 금리의 상승도 예측이 가능하다. 지금 미국은 초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금리를 갑작스레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에 앞서 금리를 올려왔지만, 미국의 금리상승은 최근 우리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도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미국도 경제침체를 각오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인플레이션에는 '금리'뿐 아니라 '유가'도 큰 영향을 준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한 것도 경제흐름과 증시방향을 흔들기에 충분한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적인 거시경제관점에서 보는 지표외에 한국 증시의 방향을 알수 있는 '수출금액지수'라는 지표도 있다. 한국의 성장의 척도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그외에도 조금 난이도 있는 지표들도 있는데, 결론은 지금 한국과 전세계는 경기하락 국면에 있으며, 보수적인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여러 지표들이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1-2년을 갈거라고들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적장세라고들 하지만, 실적이 좋다고 기업의 주가가 마냥 오르는 것도 아니기에 더 어려운 시기인것 같다. 주식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시점인지, 아니면 조금 물러나야 할 시기인지를 투자자 본인이 공부하기위해 좋은 기본서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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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가 노화의 갈림길 - 젊음을 지속하는 사람, 단번에 늙어버리는 사람의 차이
와다 히데키 지음, 정승욱 외 옮김 / 지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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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급격히 노인사회가 되어간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젊은이가 부족하다는 의미도 되지만,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늘면서 어느새 100세 사회를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한다. 100세..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더 살아야 된다는 뜻인데, 왠지 너무 먼 이야기 같으면서도 두려움이 앞선다. 아무리 건강하게 노년을 준비한다해도 70세 넘어가면 거의 일을 놓게 되고, 그렇게 30년을 더 무기력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 맞는지 하는 걱정말이다.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말이 노년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어떻게 하면 장수할까가 화두였고, 그래서 세계의 장수마을을 찾아다니며 장수의 비결을 방송하던것이 기억난다. 그런데, 지금은 장수보다 어떻게하면 더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까 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주변에 왜 이렇게도 치매걸리시는 분들이 많은건지를 생각해보면 저절로 걱정이 많아진다.

아무리 정년을 넘어서 일한다해도, 보통 70이 넘으면 일을 놓게 된다. 사람은 일을 멈추면 그때부터 늙는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부모님들은 늙으신 연세에도 틈틈히 밭에 나가 일하고 계신다. 오히려 그것이 건강하게 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도 그런부분이다 만일 일을 할 수 없으면, 회사 일하듯이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운동이 최고의 보약이다.

70세가 되면 여러가지 조심해야 할것들이 많다. 게을러지면 안된다 눕는 습관이 노화를 재촉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흔히 소식하고 채식을 하면 건강하다고들 하지만, 나이가 늘어갈 수록 충분한 단백질, 고기를 섭취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날이 좋은날, 공원에 가보면 노인분들이 일광욕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좋은 습관이다. 왜냐하면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생성되고, 그런 습관이 우울증을 예방한다.

치매가 많아지는 주변의 어르신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뇌신경세포는 쇠퇴될 뿐 새롭게 만들어지지도 않고, 대체될수도 없다. 그렇기에 뇌신경세포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전두엽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두엽은 보통 40대부터 노화되며, 그렇게 되면 의욕도 저하된다. 단조로운 생활을 피하는 것이 전두엽의 퇴화를 막는 방법이라고 한다. 노년을 건강하게 준비하는 방법, 각 페이지페이지마다 정말 득이 되는 좋은 꿀팁들이 많다. 책 한권을 순식간에 읽을 정도로 관심있게 읽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하게 살기위해 잘 먹어야 면역력도 키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그 외에도 의료상식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모두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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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맛집 한국인의 소울 푸드 맛집 1
안병익 지음 / 이가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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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는 그동안 밀렸던 단체회식이 어어지고 있다. 그렇게 친구들과 가족들과 혹은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지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함께 밥을 먹으면서 친목을 다져온것 같다. 오죽하면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에게는 항상 '언제 한번 밥 한번 같이 먹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맛집과 관련된 사이트를 운영하며, 거기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한국인의 진정한 숨은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 독특하다면 전통있는 맛집만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 수많은 SNS가 넘쳐나는데, 유독 맛집에 관련된 내용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각종 블로그만 봐도 예쁜 카페나 멋진 뷰가 있는 음식점, 정말 독특한 맛집 등등 다양한데, 이 책은 노포, 즉 오래된 맛집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자리를 지키며 맛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점에서 소개해주는 집들은 대체로 어른들 입맛에 제격인 곳들로 가득하다.

첫번째 소개하는 곳이 한국인의 소울푸드 '국밥'을 알려주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깨끗한 곳에서 깔끔하게 먹는 파스타종류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어른들은 진득하게 우려된 국밥이 더 땡기지 않을까 싶다. 순댓국, 해장국,곰탕, 설렁탕, 육개장 등등... 전국의 맛집들이기에 위치도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각 지역의 장터골목을 포함해서 다양한 노포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맛집들의 외관사진, 대체로 허름한 사진들.. 그리고 음식 사진 몇장, 저자의 맛집 소개글 반페이지정도.. 그리고, 베스트 댓글 하나정도와 위치 및 가격으로 정리하고 있다. 읽다보면 예전에 자주 갔던 음식점을 여전히 보게될 때면 반갑기도 했다. 그 때 그시절 그곳에 살았을때는 거의 매주마다 가곤 했었지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면요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북한 출신에게는 절절한 애틋함이 녹아있는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고, 강원도나 충청도 깊은 산골에서 주로 먹었을 법한 막국수가 이제는 도시 한가운데서도 쉽게 만날수 있다. 역시 고향의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칼국수를 참 좋아하는데, 시원한 김치와 함께 먹는 칼국수가 아직도 좋다.

이 외에도 각지역마도 오랜세월을 지켜온 터줏대감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음식점들과 찌게류로 유명한 집들, 그리고 한국인이 항상 찾게 되는 고기류 집들, 소 돼지 뿐만 아니라, 닭갈비, 양갈비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 많은곳을 다 찾아 다닐 수는 없고, 혹시라고 가까운 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때 찾아가봐야겠다. 각종 내비게이션 업체와도 협업하여 이런 맛집들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고 하니 한번 더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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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혁명 - 음식 궁합과 습관 개선이 일으키는 기적
강성식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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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와~ 하는 감탄이 나올정도로 다양한 음식재료들의 사진과 설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영양소로 알고 있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외에 식이섬유까지.. 그리고 비타민에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비타민A,B,C,D 외에도 판토넨산, 바이오틴, 나이아신 등 이름은 다르지만, 사실상 비타민 종류인 영양소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과 그 기능, 또한 많이 들어있는 음식재료들 까지.. 페이지 페이지마다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아서 순식간에 넘어가게 된다. 우리몸에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외에도 소량이지만 미네랄성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건강보조식품을 보면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제각각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홍보하는 광고를 자주 볼수 있다. 책의 절반 가까이는 이러한 영양분에 대한 기능소개와 아울러 많이 들어있는 음식재료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마치 영양학개론을 잘 정리한 책처럼 보인다 최근의 시대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인지, 요즘 유행하는 자연식품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석류, 아로니아, 블루베리, 노니, 강황, 브로콜리 등등.. 이러한 자연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무엇무엇인지,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부작용은 없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뒷부분은 이런 음식들을 효과적으로 먹기위한 음식궁합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때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정확히는 음식을 엉뚱하게 잘 못 먹고있다는 이야기다. 대표적인 것인 토마토와 설탕이다. 토마토안의 비타민B의 섭취를 방해한다고 한다. 또한 삼겹살에 소주도 상극이라고 한다. 에탄올 성분이 지방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100세 시대에 걸맞는 건강습관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부분 내용들이 유용했다. 호흡을 얕게하면 안되고 코로 숨쉬는 깊은 호흡을 통해 몸안에 항상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게 하는것.. 몸안의 지방을 태우고, 비만을 방지하는 쉬운 운동방법,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 다양한 꿀팁들이 들어있다. 이 책은 가장마다 한권씩 두고서 틈틈히 자주 읽어보면 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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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영화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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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란 지루한 부분이 커트된 인생이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이 한문장이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는 잣대가 되는 것 같다. 누구나 영화같은 삶을 꿈군다. 주목받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화려한 삶, 그러나 대부분의 인생은 지루한 하루하루의 반복이고, 이따금 찾아오는 쉼의 시간도 방해받기 일쑤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영화같은 삶을 살지 못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누군가는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모습을 영화속에서 발견해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9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가 느끼는 영화속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난도 있고, 슬프거나 억울한 경우도 있을것이다.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삶으로 리셋하는 방법, 그런 용기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삶을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시작부터 훌륭할 필요는 없지만, 훌륭해지기 위해서 시작해야 한다. ... 어떤 변화가 생길지 모르는데 시작도 해 보지 않고 자신의 처지만 한탄하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행동이다.. P.21

이 책의 저자들이 소개해주는 영화들 가운데 어떤것은 나도 본것이지만, 저자가 느끼는 감각은 내가 발견하지 못한 깊은 울림이 되는 내용도 많다. 또한 같은 영화라도 어떤 저자는 또 다른 관점에서 그 영화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다채롭다. 행복한 결말의 인생을 위해 타인의 시선에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나 자신에게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또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성공한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히 나아가는 삶,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팁들이 아닐까 한다.

요즘 많은 영화들이 정해진 틀에 박힌 인과응보나 권선징악의 내용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것들도 많아졌다고 생각이 든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정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앞으로의 젊은 세대들이 추구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기성세대가 만들어둔 틀 속에 갇혀 한가지 길로 가기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길 바래본다. 틈이 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들을 한번씩 살펴보고 싶다. 때로 위로받기위해서, 혹은 새로운 용기를 얻기위해서도 좋은 영화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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