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티끌 같은 나
빅토리아 토카레바 지음, 승주연 옮김 / 잔(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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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위주의 가벼운 문장도 아니고 대단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삶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나 있었다. 등장하는 여자들이 마냥 불쌍하고 착하지 않아서 더 현실적. 수록된 모든 소설이 다 좋았지만, 꼭 하나만 꼽으라면 [이유]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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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1-02-25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 책 드디어 읽으셨군요. 정말 좋죠? 특히 ‘이유‘ ㅠㅠ
정말 이렇게 우리는 러시아뽕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최근에 읽은 <시간은 밤>도 좋았어요. 살아있는 러시아소설가책 두번째로 읽어보세요. ㅎㅎ

케이 2021-03-20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저 이 댓글 이제야 봤어요. 제 서재임에도 들어와보지도 않고 있거든요.ㅋㅋ (잠자냥님 서재보다도 더 안들여다 봄) 일단 토카레바를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소설의 문장도 좋지만 실린 단편 모두 재밌기까지 해서 임신 말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토카레바 여사님의 다른 책도 언젠가 읽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