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1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최종술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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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7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8 0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개는 고사하고 1개의 언어라도 잘 말하고 싶은 저는 친구분이 그저그저 왕 부러울뿐입니다. ㅎㅎㅎㅎ
나보코프 작품 중에서는 <절망>이 좀 읽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가 저는 덤벼들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글만 읽어봐도 도끼 선생과 나보코프는 노는 물이 달라 보이는데 그래서 나보코프가 싫어하는 게 아닐까 무식한 추측을 해 봅니다. ㅋㅋ

카알벨루치 2019-01-18 09:46   좋아요 1 | URL
나보코프가 도끼의 다른 저작을 싫어했는데 <분신>만은 인정했다고 하네요 나보코프는 <절망>으로 도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절망>읽기는 회사생활 버티는 것보단 쉬워요 ㅎㅎㅎㅎ설해목님 홧팅!

oren 2019-01-18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필이면 제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다 읽고 나서 거기서 제대로 다 빠져나오지도 못한 상태로(리뷰를 쓰느라 끙끙대고 있어서요...) 카알벨루치 님의 이 글을 읽으니 왠지 모르게 ‘절망과의 싸움‘이라는 글의 주제와 내용들이 훨씬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듯해서 아주 재미있게 읽게 되네요. 더군다나 나보코프가 도스토예프스키를 싫어한 이유까지도 특별히(?) 따로 언급해 주시니, 그 까닭의 일단을 다른 책에서 얼핏 엿봤던 기억도 새삼 뒤적거려 보게 되고요.^^
* * *
『죄와 벌』은 재미있는 소설이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결함, 즉 어떤 특정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파심이 강해서 맹렬한 관점이 언제나 글에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그의 계획은 나자로처럼 허무와 회의에서 독자들을 일으켜 세워 러시아 정교로 개종시키려는 것이다.

체호프나 나보코프 같이 뛰어난 작가들도 그의 그런 태도를 참을 수 없어했다. 그들이 볼 때 도스토예프스키는 예술가보다는 날카로운 예언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 헤럴드 블룸, 『교양인의 책읽기』 중에서

카알벨루치 2019-01-18 13:20   좋아요 1 | URL
절망과의 싸움이라고 번역자가 이야기하던데 그게 번역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전체가 그렇지 않은가 싶어요 저의 조약한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감개무량합니다(이럴땐 이모티콘 하나 딱 붙여주면 좋은데🥰)

작가, 예술가는 일종의 광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광”끼”가 없었다면 그 작가되게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싶어요~그러고 보니 러시아 작가들이 참 많습니다 ㅎㅎ도스토예프스키 읽으면 오렌님 글 참고하며 읽어야겠습니다 ㅎㅎ

북프리쿠키 2019-01-19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책중에 손꼽으라면 <롤리타>였는데 절망도 읽어봐야겠네요. 도끼의 <분신>은 본인 스스로 자부심 있는 작품인데 당시 혹평으로 망작이었다죠..그 작품을 나보코프가 인정했다니. 재미있는 부분이네요. 참고로 도끼의 초기작품은 <기난한 사람들>이 넘흐 사랑스러웠어요^^

카알벨루치 2019-01-19 11:07   좋아요 1 | URL
도끼 읽으라면 한참 걸리겠네요~제가 따라갈께용! 북프리쿠키님 오셨다!!!👏👏👏

카알벨루치 2019-01-19 11:17   좋아요 1 | URL
스치는 생각인데 도끼는 가난한 그룹이었고, 나보코프는 부유한 그룹에서 자라 서로 상반된 삶의 배경 속에서 자란 것이 서로에게 대립감과 갈등을 유발하게 한것은 아닌가 뭐 그런 추측을 해보기도 합니다 만인은 평등하지만 사람마다 자기의 기준과 가치가 상이하니 자기만의 프레임에 갇힐 수도. 그들도 우리도 나도 그런 면은 있겠죠 ㅋ

북프리쿠키 2019-01-21 18:00   좋아요 1 | URL
나보코프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이류나 삼류 작가로 깎아내리면서 어설프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설교적 문학을 혐오했다네요. 그 대신에 톨스토이를 최고의 작가라고 치켜세우면서.
흥미로운 것은 자신이 부인하면서도 도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
물론 사상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미학적 차원에서 보면 나보코프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도끼는 소설이라는 형식이 감당할 수 없는 내용을 소설속에 구겨넣은 형국이니까요. 루카치는 도끼가 단 한편의 소설도 쓰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나보코프 관점에서 보면 쓰긴 썼는데 뭔가 수준미달인 작품들을 쓴 것.....로쟈의 러시아문학 강의에 있는 내용을 옮겨봅니다..^^;

카알벨루치 2019-01-21 18:25   좋아요 1 | URL
로쟈님 책도 읽어봐야하네요 일단 작품을 읽고 이해차원에서 접근해야할텐데요 ㅎㅎ고전이 주는 매력이 참 남다릅니다~저녁 맛있게 드십시오! 축구하고 저녁은 삼겹살로~한 입하심 좋은데 ㅎㅎ

scott 2019-01-21 1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보코프 천재인데 이분이 쓴 에세이 읽어보면 (speak memory)자아도취가 심합니다. 거만함조차 문장이 매력적이라서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지만 아내 베라의 탁월한 언어적 감각으로 원고 다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데요.
도스토 예프스키 책을 단한권도 영어로 번역핮 않았던건 질투심때문일것이라 추측합니다 ^.^

카알벨루치 2019-01-21 19:45   좋아요 1 | URL
자아도취도 질투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도 사람이니깐요 ㅎㅎ스콧님 도서관 운영하십니까? 5천권 정리하셨다니 ㅎㅎ

얄라알라북사랑 2019-01-23 09:49   좋아요 2 | URL
speak memory, 처음 알게된 표현인데 무슨 뜻일까 굉장 궁금해서 찾으러 갑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천재가 천재를 질투한 셈인가요?

얄라알라북사랑 2019-01-23 09:50   좋아요 2 | URL
이런 이런...Speak memory가 나보코프의 책 제목...저 제대로 부끄러웠습니다^^;;;;

카알벨루치 2019-01-23 09:55   좋아요 1 | URL
나보코프의 책제목이었나요? 저도 몰랐슴 ㅋㅋ부끄러워하지 마십쇼 저도 뻔뻔하게 있는데~스콧님 갑!!!이십니다

scott 2019-01-23 19:25   좋아요 0 | URL
^.~

얄라알라북사랑 2019-01-23 09: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로리타˝ 아주 어릴 때(그래서는 안 되었을텐데) 읽으며 내용은 잘 이해 못해도 문장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달랑 그 한권만 읽었을 뿐인데, 그냥 참고 읽어야 하는 ˝절망˝도 문장 극찬하시니 마구 읽어지고 싶어요

카알벨루치 2019-01-23 09:52   좋아요 1 | URL
대가의 글은 읽어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로리타를 떼셨으니 또다른 나보코프의 면모를 들춰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