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권짜리 만화인데 존재감이 상당하다. 이제 곧 죽을 거라는 가정 하에서 '사실은 난 살인자야'란 고백을 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고백을 들은 사람은 들은 사람대로, 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생각은 독버섯처럼 자라난다. 이제 네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의 선택만 남은 상황. 그리고.....마지막 반전.
역시 권선징악, 인과응보, 사필귀정은 없단 말이지. 그런 게 없는 줄 알면서도 착하게 사는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나 포함)이 존경스러울 뿐이다.
*****날개님,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