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싫어하는 나는 과학책이 너무 어렵다. 하지만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나 제임스 클리크의 <카오스>를 읽으며 가슴 두근거리던 기억은 참 소중하다. 어렸을 땐 그저 '공부'라고만 생각되어졌던 그 과학 속에 무한한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는 걸 살짝 엿본 지금, 힘들겠지만 그 산중턱이라도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
이런 종류의 책(과학을 생활과 접목시킨)은 많이 읽어 보았지만 이 유명한 책은 정작 아직 못 읽었다. 쉽고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것부터 읽고 시작하면 진도가 잘 나갈 것 같은 느낌이..... |
 |
그렉 이건의 SF <쿼런틴>을 읽으며 '으~~골치 아퍼, 양자역학!!' 이랬던 것이 이 책을 읽으면 좀 해소될 지도 모르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양자 나라를 간다고! 아마 이상한 나라보다 양자나라가 더 이상할 걸? |
 |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보급판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3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0월 27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
|
 |
요즘 유명한 파인만씨의 물리학 책 중 그 중 쉬운 거라고 해서 골라봤다. 어려운 것은 읽어도 모를테니. 파인만씨,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써야 당신을 대중적인 작가로 인정할 수 있다구요! |
 | 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2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0월 27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
|
|
 |
위의 책을 다 읽고 나면 어쩌면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저력이 생길지도. 초끈 이론이라는 아주 어려운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는데, 함부로 덤빌 수는 없지 않겠어? |
 |
남아시아 지진 해일 등 도처에서 지구는 요즘 수상하다. 그래서 이 책이 읽고 싶다. 그런다고 이 책이 당장 우리동네에 지진이 나면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걸 가르쳐 주지는 않겠지만. |
 |
제목부터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지금과 다른 우주, 과연 어떤 모습일지....그곳에 인간은 없겠지? |
 |
이번엔 외계인이닷! 그러나 흥미위주는 절대 아닐 것임. 책 소개를 보니 말이다. SF를 읽다보면 정말 다종다양한 외계인이 등장한다. 어떤 책은 터무니없기도 하고 어떤 책은 나름대로 굉장히 과학적이다. 이 책은 아마도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는 어떤 생물이 탄생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한 책인 듯 하다. 무지 땡긴다. |
 |
마태우스님의 소개로 알게 된 책. 기생충이라고?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이런거? 옛날에 다 사라진 거 아닌가? 천만의 말씀, 그게 기생충의 전부가 아니라고. 우리는 아직도 수많은 기생충과 살고 있다. 우리랑 동거하는 그들을 알고 싶다. |
 |
요즘 <눈 먼 시계공>이라는 진화론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관점을 비교하며 읽고 싶은 책이다. |
 |
마지막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써서 우리를 전 우주적인 스케일 큰 농담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든 더글라스 아담스가 쓴 생물 탐사서인 이 책을 꼭 보고 싶다. 절대 그냥 평범한 탐사서는 아닐 듯. 이 사람의 글 스타일로 볼 때 이 책 또한 나를 충분히 즐겁게 해 주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