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력을 기른다 - 비즈니스 파워 프로그램 3
다카하시 마코토 지음, 김영신 옮김 / 지식공작소 / 200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기전에는 많은 토의의 과정을 거쳐 기획서가 나오고 그 기획서를 바탕으로 일련의 제품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유무형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기전에 거쳐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으며, 갖추어야 할 기본요소가 있다면 사고(思考)력과 제품의 기획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획력을 기른다>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각자가 갖고있는 머릿속의 생각들을 어떻게 도출해낼 것이며, 이를 어떻게 기획서로 만들 수 있는 가에 대한 고민을 도와준다. 생각을 끄집어내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포스트잇과 카드 등을 활용한 방법들이 또한 소개되고 있다. 앞장에서는 정보의 수집과 활용의 단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뒷부분에서는 또한 기획서의 프리젠테이션 스킬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있다.


기획서 작성의 전후에 있는 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한권의 책으로 나올만큼 큰 주제들을 한 책으로 묶어 보여주다 보니 다소 내용이 가벼워 보기도 하지만 사용해왔던 기획과 토론, 그리고 정보수집과 활용과 활용테크닉 등 이러한 기획의 기본 원칙과 기본방향들을 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설공주를 죽이시오!
정효찬 지음 / 이가서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뉴스기사를 통해 이 강의에 대한 내용을 접했다. 출제된 문제가 과연 문제가치가 있는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처음 느낌은 ‘재미있다’ 혹은 ‘웃긴다’ 정도였다. 그리고 나머지 문제는 또 무엇인가 궁금해하며 다른 문제들도 인터넷으로 더 떠돌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묶여나왔다. 초등학교의 학급문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춰어 보는 듯 하지만 한 학기동안 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 한 수업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처음에 뉴스를 통해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그러한 ‘가벼운 웃음’은 너무나도 우리 일상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과 소홀함에 대한 반성이다. 예술 혹은 미술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있음을 깨닫고 나 자신이 그러한 예술의 한 연출가로서 주인공으로서 충분히 설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해 준다.


학년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강의노트가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교수님의 열정과 애정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이며, 아마 이러한 ‘미술의 이해’를 통해 이 학생들은 행복한 한 학기를 함께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강의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조별로 짜여지고, 조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각 발표주제를 설정하여 내 놓은 안을 중심으로 하여 모았는데, 이 수업에 대해 저자는 ‘어떤 수업이 되어야 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통적이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미술을 좀더 친근하게 느끼고, 미술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탁앞에 선다’고 말한다. 머릿속에 고정된 관념으로만 박혀 있는, 틀에 갖힌 생각들을 벗어나게 해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 탈무드에서 배우는 32가지 비즈니스 지혜
테시마 유로 지음, 한양심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는 우리에게 사고방식의 변화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정보와 사물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사람에 대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히 토론하여 비즈니스를 풀어나가라고 권한다. 계약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에 대한 내용을 문서를 쓰는 것인데, 지금은 서로 불신하기에 그것을 근거로 남기는 것으로 계약서 작성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져 있다.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몇가지 원칙들이 있으며 이들은 결국 혼자서만 잘 살겠다나는 것이 아니라 상호의 이익 도모를 위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보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않으며 이 정보를 파는 등,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 할 지라도 그것들을 무수히 수집하여 쳬계적으로 정리하면 일대 진리의 세계가 된다.


전반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원칙과 책임에 대한 것이며, 그 안에서 변화를 꾀하라는 것이다. 사람은 과오를 범하는 존재이나, 이에 대해서 과실이 있다면 분명히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일관된 원칙을 갖고 충분히 사전에 발생가능한 문제점을 찾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장사는 무엇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탈무드에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32가지의 비즈니스 지혜를 소개하는데,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것보다는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고,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권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고난 보스
데일 도튼 지음, 송경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누군가로부터 같이 일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보스>는 보스의 역할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소훌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회사의 문화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인재들을 모아둘 수 있는 그러한 곳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직원들에게 기회와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인재를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의 능력또한 대단한 것이다. 인재경영을 부르짖지만 실제 현장은 그렇게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구조조정과 해고의 수레바퀴속에 살아는 오늘의 직장인들, 좀더 즐거운 일터가 되도록 각자의 몫을 해내야 할 일이다.


위대한 직원은 여러 가지 안을 제시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사람이다. 위대한 직원과 타고난 보스는 어떻게 만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책 후반부 부분이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r. Sony 기획의 비밀 소니스타일을 훔쳐라
구로키 야스오 지음, 조주영 옮김 / 홍익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소니 스타일을 훔쳐라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다르게 생각하라는 점'이다. 늘 일상에서 대하는 것들을 좀더 다르게 좀더 새롭게 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기획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구로키 야스오는 소니(SONY)의 기획담당 이사를 지냈으며, 이 때 소니 모리타 부사장과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소니의 업무행태와 제품탄생을 위한 사전준비 과정을 어떻게 했는지를 소개한다.


침묵과 만장일치는 소니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사전 준비된 원고 없이 말하고 다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오늘의 소니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같은 업무스타일을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기획자, 혹은 기획업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회의를 진행하게 되면 회의 진행자만 혼자서 기획안에 대한 설명을 말하고는 그냥 그 안이 통과되는 경우를 경험해 봤다. 그 안에 대해서 사전 숙지도 안되었을 뿐 아니라,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그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그 상품이나 서비스가 제대로 성장할리가 없다. 부서간 협의와 협력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수용하고 강요가 아니라 설득과 참여로 그들과 함께 제품 디자인을 해 나갈 때 실패로 결과가 온다 하더라도 다른 성공을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되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약한 사람들은 이 책에 소개되는 프리젠테이션 기법에 대한 부분을 참고하면 어떤 프리젠테이션이 좋은 프리젠테이션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준비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