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게 배워라 - 기업이 고객을 선택하는 역발상 마케팅
노현식.이정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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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발견한 것은 내가 거래하는 업체의 한 과장님의 책상위에서다. 늘 그분이 고민하는 것들이 많은데, 회사의 마케팅 활동과 판촉에 관한 것이다. 그는 어떤 책으로 이 책을 손에 넣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맨유에게 배워라, 흥미를 당기는 제목이며 책이었다. 부자구단, 스타군단이라할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아시아인들에게까지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 팀의 매력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할 즈음에 눈에 들어왔다.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말이다.

 

 

밀착취재기회를 통해서 얻은 정보, 꾸준한 정보수집활동을 통해 얻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감독, 선수, 구단, 그리고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권 쯤 곁에 두고 볼 일이다.

 

 

감독의 전술도 전술이지만 선수에 대한 애정과 냉정할 만큼의 선수 이적 등 다양한 측면이 공존하는 스포츠 구단을 통해서 어떻게 이들 팀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사업이 되고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지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뛰는 것이 아니라, 프로로서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물론 승리는 언제나 즐거운 것이기에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겨야 한다. 믿고 맡기는 감독의 전술, 그리고 버릴 때는 과감하게 던져버리는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 맨유를 보고, 마케팅 활동을 짚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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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법 - 작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실사구시형 팀장 리더십
호리노우치 가쓰히코 지음, 박소연 옮김 / 지형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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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직은 성공하기가 어렵다. 작기 때문이기도하지만, 인재의 부족도 있다. 모든 것이 어렵다. 그러나 그럼에도 기회가 있다. 기회는 바로, 조직의 열정이다. 그리고 목표다. 일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고 비전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면 그만큼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 조차도 설정못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거기에는 반복적인 실수, 하지않아도 될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작은 조직의 성공기회는 인재관리에서 찾을 수 있다. 리더와 직원간의 간격이 적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음이 통한다면 어려움이 없다. 목표설정,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그러한 조직은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이 되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조직은 도태되고 말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선택은 분명하다.

 

더의 책임은 인재관리에 있다. 직원이 할 일을 끌고 있어서는 안된다. 그 역할에 맡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자신이 직접하지 않아도 될 일을 떠안고 있다면 그 조직은 뻔하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명쾌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이야기이다. 작은 조직에서는 더 그렇다. 매일같이 보는 얼굴이고,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해야 한다. 분명하지 못하면 죽도 밥도 안된다. 그렇게 유지되기는 하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10인 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법, 이 책은 인재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한다. 부모같은 역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따뜻하게 해야 한다. 꾸짖을 때는 또한 냉철하게, 평가에 있어서는 명쾌하게 해야 한다. 자신감도 불러일으켜 주어야 하며, 또한 열정도 심어주어야 한다. 직원을 탓하기에 앞서서 조직의 리더인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먼저 따져볼 일이다. 자신은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서 실패 혹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직원에게 묻는 조직은 제대로 된 조직이 아니다.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리더를 생각해보라. 결과를 놓고서 무작정 따지는 리더보다는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고,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리더를 모시고 있는 지 한 번 살펴볼 일이다. 그리고 리더들은 후배사원 혹은 직원들을 살펴보라.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는 지를 말이다.

 

이 책은 현 조직에 대한 무계획적인 현실을 비판하고 따지기 앞서 리더와 직원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게 하는 책이다.

 

만일 회사에 경영 방침이 없다면 스스로 만들어라. 경영 방침이 너무 추상적이라면 당신이 구체적으로 바꾸어라. 그것이 리더가 할 일이다. 회사에 방침이 없다고 투덜대는 리더는 능력이 없어 추상적인 방침을 구체적으로 바꾸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 리더는 생각이 없는 리더이다.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라. 그것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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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공의 길 1 (보급판) - 성공전략편, 부자가 되려면 사업의 핵심을 짚어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이미숙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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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책은 한 번 읽었다. 이 앞의 다른 책.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목표관리에 대한 것과 실행에 대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실행하라고 한다. 단순하게 회사를 만든다고 해서 모두가 사업가가 될 수 없으며,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을 쉽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성공의 확률도 극히 낫다. 그 이유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목표가 없다. ‘그냥 하면 되겠지’와 같은 식의 생각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기회는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회 역시도 끊임없는 시행착오와 목표수정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다.

 

자신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고객에 대한 이해, 그리고 고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그리고 서비스 혹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주변의 냉철한 판단과 평가를 기반으로 한 수정, 실행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 8장의 ‘개인의 생산성 향상시키기’를 통해서 제시하는 시간관리에 대한 부분은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다른 책을 통해서 소개된 내용들도 있는데,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개인사업, 혹은 사업장의 주인, 혹은 사업장을 운영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점검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기에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종합가이드 북이다.

 

평범해서는 결코 시작하지마라. 누구도 더 이상 남들과 차별되지 않는 평범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시작하는 사업, 당장 접어라. 그리고 정말 핵심이 무엇인지 핵심분석에 시간을 더 투자하라. 사업의 핵심, 서비스 대상, 판매대상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좀더 성공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인재의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우수한 인재, 선발, 고용유지, 해고 등에 대한 것, 직원이 성공의 95퍼센트를 결정한다는 말에 이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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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영 -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의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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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이 제목에 끌려봤는데, ‘멘토’의 전신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순서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 읽었던 멘토의 내용가 비슷한 느낌이다. 사실 이 분의 책 내용도 비슷하지만, 구성도 그렇고. 1분 경영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데, ‘1일 1분의 시간씩 3분을 쓰자’라는 것으로 해석을 했다.

 

1분 목표, 1분 질책, 1분 칭찬이다. 이를 통해서 직원과 경영자간의 간격을 줄이고, 스스로가 일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을 주라는 내용이다. 직원들에게 엄하면서도 따뜻한 경영자 상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내용에서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있는 경영자의 태도이다. 이럴 때 이렇고, 저럴 때 저런 경영자가 아니라. 직원을 인간으로 대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일을 실행하는 한 사람이 아니라, 인간으로 말이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람은 행동 그 자체가 아니다. 사람은 행동을 관리하는 인격체이다.”

 

1분 이라는 개념은 상징적인 개념이기는 한데, 직원들에게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거기에 따른 질책과 칭찬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경영자 혹은 팀장 등 관리자는 직원들 스스로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발맞춰 따라나설 수 있게 하는 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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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녀를 따라한다 - 빛나는 하나를 얻기 위해 100을 버리는 발상의 기술
강두필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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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녀를 따라한다.

  

이 책 제목보고 어떤 책인가 궁금했다. 그녀를 따라한다. 그런데 책을 열어보니 그녀보다는 ‘그남’들의 이야기도 있다. 광고카피에서 따온 이 제목처럼 이 책 이야기는 광고시장에서 일하는 사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입사의 과정에서부터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일들, 사람들, 성공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각각의 사람들을 인터뷰형식으로 만난 저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광고CF계에 몸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북이라고 여겨도 좋을 듯 하고, 현재 D 바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좀더 자극을 위한 각성제 역할을 하기 위한 책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몇가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듯 한데, 저자의 생각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아이디어 창출,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 아이디어를 찾기위해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겪다보면 키워드가 정리된다는 것이다. 혼자서 구상한다는 사람도 그 반대의 편에 있다. 또 어떤 사람은 활동적인 운동이나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각자에게 맞게 자신만의 아이디어 창출 방법을 이들은 갖고 있다. 자기 색깔대로 어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출퇴근 하면서 생각을 하는데, 언제나 풀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24시간 어디서나 아이디어 만들기 시스템이 동작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같이 일하는 파트너들, 광고주들,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따라서 일의 성패가 또한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광고주가 선택해주지 않는다면 전파를 탈 수 없다. 과감한 선택과 시도가 있을 때 그 광고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면 설득의 측면에서 광고를 담당하는 책임제작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 힘든 과정을 딛고 그같은 자리에 우뚝 서서 모든 스태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세 번째는 두 번째로 비슷한 것이기는 하지만 인맥이라는 점이다. 많이 알고 있는 것보다는 잘 알고 있는 측면에서의 접근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들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깊이 있게 한다. 파고드는 노력들이 있다. 일에 대해서나 사람에 대해서, 사물에 대해서도 그건 예외는 아니다. 다른 업종도 비슷하지만 대개 이쪽 일이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식’인듯도 하다. 좁지않은 바닥임에도 누구 작품인지 하게되면 알고, 보지 못했어도 그 작품을 통해 그 사람의 시각을 유추해내고 존경심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마음에 꽂는다.

  

네 번째는 직업에 대한 프로정신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다. 사적인 감정으로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자신의 온 경험을 다 투여해서 작업을 한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 일이지만 말이다. 김홍탁 CD의 이야기는 이렇다. “광고계에 몸담으면서 그저 흘러가는 시스템대로 몸을 맡겼던 적은 없습니다. 애증의 시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광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광고제작 시스템의 종합적인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들의 노력으로 광고가 탄생하고, 죽어가던 브랜드가 다시 살아나고, 기업의 매출이 늘어난다. 기업들은 오늘도 끊임없이 생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자신들의 회생과 기업유지, 소비촉진과 고객유치를 위하여 협력해줄 광고제작업체를 찾는다. 그리고 이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함께 꿈을 만든다. 이들 디렉터들은 바로 이들 광고주에게는 자신의 생존전략을 펴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스트레스를 주지만 또한 매출신장이나 광고호평 등으로 이들의 노력에 보답도 한다.

 

삶이라는 것이 한 순간에 좋았다가도 아차 하는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 광고도 그렇다. 잘 유지되던 컨셉이 무너지만 한 순간에 매출은 떨어질 수 있다. 전혀 맥을 제대로 짚지 않고, 새로온 것만 찾는 다면 그 또한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유지해온 메시지를 잃어버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잃지 않도록 주지시키는 것, 이 점을 이들은 알기에 오늘의 자리에서 앞을 보고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이룬 결과물들이 혼자의 노력을 또한 알고 있는 디렉터들이기에 그렇다.  

 

어쨌든 필자는 이들 삶의 뒷면, 그리고 그 자리에 오르는데 걸렸던 장애물이나 성공요인들을 전달해주기 위해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기 위헤 노력한 흔적이 남아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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