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실행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찾았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 부지런하라고 강조한다. 동사형인간이라는 제목을 보고서 난 아직 명사형 인간에 머물고 있지 않나 생각을 역으로 했다. 움직이는 사람,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 머릿속에 개념만, 이론만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접목,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나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머물고 있으니 조금은 답답한 현실이다.

 

이 책이 그래서 눈에 들어왔나 보다.

풍부한 독서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여러 책들 속에 녹아있는 내용들을 다시 한번 동사형 인간의 컨셉에 맞는 것으로 정리한 부분도 좋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구호에만 구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각자가 목표를 구체화하여 나아갈 때 좀 더 목표치에 가깝게 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계획없이는 성취가 이루어질 수 없고 행동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동사형 인간의 첫 번째 필수조건이라 하겠다.”


동사형 인간의 특징
실천 중심적이다.
일에 대한 소명을 갖고 있다.
과정 중심이 아니라 성과 중심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상대를 이해시키고 변화시키며, 행동하게 만드냐에 집중한다.


직장내 상사로서 팀원들, 직원들을 관리하고, 그들이 목표치를 달성하도록 일을 시키는 방법과 계획, 그리고 전략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해서 잘 정리되어 있다. 서비스 조직으로서 대고객 서비스 방법과 실천방안들에 대한 저자의 노하를 알게되고, 직원들로부터 별명을 얻을만큼의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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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
버락 H. 오바마 지음, 홍수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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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사실 무슨 이유로 우리나라 대통령도 아니고,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의 책을 구입하게되었는지 모르겠다. 돌이켜 보면 호기심이었던 것 같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그의 힘,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제1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름도 아주 특이하다. 버락인지, 버럭인지 혼동도 되지만 어쨌든 잘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삶이 정말 순탄치 않았음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복잡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난 사람, 버락 오바마가 바라본 오늘의 미국과 세계의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온갖 많은 제약들이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과정을 극복하고 상원의원으로 그리고 다시 미국의 최초 흑인대통령의 자리에 앉은 그가 펼쳐나갈 새로운 미국 건설이 궁금해진다.


이 책을 통해 먼저 그의 생각을 읽어보면서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들 가운데 과연 그가 제일먼저 손을 댈 곳이 어느 곳인지를 말이다. 난 그 중에서도 복지와 교육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뉴스를 통해 간혹 그의 연설 장면을 볼 수 있었고, 그의 지지자들이 어떤 곳에서 환호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런 그의 호소력을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입장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고 그리고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는 그의 자세가 인상적이다. 균형감각을 지킬려고는 태도가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현실을 보면 그렇지 못한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상대적으로.


그의 그러한 가치 기준은 어머니에게 배웠다고 그는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면 네 기분이 어떻 것 같니?“(104페이지 중에서)

또한 정치에만 치우치지 않고 가정에도 소훌히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그리고 자녀들과의 대화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그의 모습에서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나는 반듯한 태도나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95페이지 중에서)


이 책을 통해 버락 오바마의 삶의 목표와 인생여정을 돌아보고 더불어 그가 살고 있는 미국의 지난 정치노선과 오늘 날의 미국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버락 오바마가 부시 어깨에 손을 얹는 장면을 봤는데, 그것이 그의 무의식적인 버릇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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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보 경제학 - 새로운 부와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콜래보레이션 성공전략
데본 리 지음 / 흐름출판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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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리한쪽으로 끌어당겨라!


읽다보니 LG전자의 전략을 소개한 책인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이상하게 본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콜래보 경제학, 말그대로 이기업간의 합종연횡, 합작을 의미한다. 전자회사와 명품회사간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현재의 기업트렌드를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간의 네트웍 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업과 기업간의 네트웍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경쟁자의 개념의 달라졌고, 협력자간의 개념이 또한 달라졌다. 공동의 카테고리가 아니라 이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소비자군 발굴, 시장창출이 이들의 새로운 전략이다. 국내기업 중에는 LG전자가 프라다와의 협력을 통해 프라다폰을 생산,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했으며, 루이비통은 아티스트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구매를 촉발시켰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MP3 플레이어 업체인 아이리버 레인콤과 아이팟의 애플과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었다. 선점을 할 수 있었던 시장에서 레인콤은 하드웨어 제품 디자인에 집중한 반면, 애플은 음원제공에 대한 다기업간의 네트웍 창출에 관한 내용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 제공에 한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혁신의 초점을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 충족과 편의성 증대에 두어야만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애플과 레인콤의 차이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게 해주는 말이다.


기업의 존재가치는 수익성 발굴에 있다. 그 발굴에 실패한다면 생존 여부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망하 기업도, 한계를 극복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방안이 바로 이러한 네트웍을 활용한 시장발굴이다.


이 책은 새로운 것들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춘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누구나가 이같은 성공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님을 또한 지적한다. 상대를 잘 골라야 한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뻔한 내용으로 고객을 끌어모을 수는 없다. 예상을 깨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가 흔히 들어봄직한 대표적인 기업들의 콜래보레이션 전략을 통해 그 의미와 활용사례를 알아봤는데, 중복적인 부분도 많아, 다소 싱거운 느낌도 들지만, 이러한 시장부분을 개념화하고, 정리한 부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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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CEO의 조건 - 위기를 극복하는
왕즈강 지음, 백경민 옮김 / 멘토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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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가펑클의 노래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전처럼은 그렇지 않지만, 별로 안좋아하나? 하여튼 이둘은 그 짧은 기간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음반을 발매했지만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읽었다.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곡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 파트너쉽을 깬 것이다. 자존심도 상했다. 가사도쓰고 곡도 썼는데, 노래를 한 사람만 기억해주니 말이다. 자신의 몫만을 생각했기에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쉽,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창의적 CEO의 조건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CEO의 판단능력, 그리고 손해를 보더라도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는 내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디어 도출 능력에 대해서도 말이다. 단기적인 이익에 몰두하지 말고, 롱런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 그건 CEO의 몫이다.


직원을 대하는 태도, 클라이언트와의 신뢰구축 등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CEO가 될 것이다. 물론 누구나 될 수 있지만 기억될 수 있는 CEO의 수는 제한적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듯 ‘신뢰’라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직원과의 신뢰구축에서부터 고객과의 신뢰, 그리고 나 자신을 믿는 것,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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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경영하라 - 리더라면 꼭 알아야 할 고품격 심리학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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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다루기에 앞서서 사실 나를 먼저 알아야 하는 일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적을 알려면 나를 알아야 하듯이 말이다. 직원이나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이 적은 아니지만, 어쨌든 관리자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일들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면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을 더 정확하고 깊이있게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직무는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알고 이해하여 온전한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알려고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또한 상대도 그렇게 문을 열어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자연스럽고, 편안한 형태의 일, 사람관계를 생각하지만 현실은 늘 부딪히고 벽에 막혀 멈추고 만다.

이 때 이 책을 만났다. 심리학으로 경영하라. 이 책은 리더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리더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마음, 심정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고, 대화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지금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야기는 하지만, 말은 하지만 제대로 된 대화방식이 아니라고 하면 오히려 더 그 골은 깊어지고, 서로의 차이점만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상대가 부담스러울까 알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직원의 생각, 생활환경 등을 알려고 하는 것은 상대의 의욕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 한다.

“직원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직원들의 일에 대한 동기와 의욕은 높아진다. 직원의 동기부여는 리더 자신과 직원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 자신의 일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직원들이 일을 사랑할 수 있도록 얼마나 이끌어주느냐에 달려있다.  ”

리더의 문제는 결국 소통의 문제라는 것을 생각했다. 직원과의 소통을 원활히하는 리더와 그렇지 못한 리더의 차이는 엄청크다. 개인의 문제로, 한 부서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크게는 회사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을 하는 가운데 많은 갈등요인이 있다. 이럴 때마다 부딪힐 수 없는 일이다. 이를 원활하게 하는 것, 그것은 리더의 몫이다. 리더는 이 문제의 원인제공자가 되는 직원이나 혹은 후배사원의 마음을 이해하고 왜 그러한 행동을 하고 언행을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모르고 덮어 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현재 상태를 어떠한 형태로든 표출을 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하나의 신호로 보고,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기방어의 표현이다. 이러한 것들이 더 커겨 큰 갈등으로 가기전에 말이다. “회사들은 사소한 문제들을 풀지않고 차곡차곡 쌓아 심각한 문제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임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불안한 가운데서 어떤 일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까, 그런 요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몫이다.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인간 관계를 개선하고 리더 자신과 직원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진보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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