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CEO의 조건 - 위기를 극복하는
왕즈강 지음, 백경민 옮김 / 멘토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사이먼&가펑클의 노래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전처럼은 그렇지 않지만, 별로 안좋아하나? 하여튼 이둘은 그 짧은 기간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음반을 발매했지만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읽었다.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곡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 파트너쉽을 깬 것이다. 자존심도 상했다. 가사도쓰고 곡도 썼는데, 노래를 한 사람만 기억해주니 말이다. 자신의 몫만을 생각했기에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쉽,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창의적 CEO의 조건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CEO의 판단능력, 그리고 손해를 보더라도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는 내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디어 도출 능력에 대해서도 말이다. 단기적인 이익에 몰두하지 말고, 롱런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 그건 CEO의 몫이다.


직원을 대하는 태도, 클라이언트와의 신뢰구축 등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CEO가 될 것이다. 물론 누구나 될 수 있지만 기억될 수 있는 CEO의 수는 제한적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듯 ‘신뢰’라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직원과의 신뢰구축에서부터 고객과의 신뢰, 그리고 나 자신을 믿는 것,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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