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든지 전혀 상관없어요. 그냥 ‘뭘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걸 해냈다‘라는 게 핵심입니다. 종이접기 하나, 선 한 줄 긋기, 건강 박수 세 번 - P63
치기, 뭐 이 정도여도 전혀 상관이 없다는 거죠. 자, 여러분도 한번 종이에 써볼까요? 이 정도면 100일, 아니 1,000일 동안•도 매일 할 수 있겠다 싶은 최소 단위의 행위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행위 그 자체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도 됩니다. 너무 별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요? 이런 게 뭔 도움이 되나 싶다고요? 그럴수록 잘한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소함을 더욱 쪼개고 쪼개서 최소단위로 만들다 보면, 그 행위 자체는 큰 의미가 없게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지속 가능성‘이라는 의미가 있지요. 우리에게 ‘리추얼을 지속하는힘‘을 길러주는 연습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쌓이면 다음 챕터들에서소개할 더 깊이 있는 리추얼을 탑재할 수 있는 내공이 생겨난답니다. - P64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과도한 운동 없이도 무릎 관절이 손상될 수 있듯이, 마음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과도한 노동 없이도 번아웃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 밸런스라는 게 바로 노동량 대비보상의 밸런스라는 거지요. 다시 말해 일하는 만큼의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만으로도 서서히 지치고 임계점을 지나는 순간 번아웃이 찾아오는 거죠. 여기서 보상은 급여만이 아니라 인정 욕구, 일에서 느끼는 보람 등 심리 정서적 보상까지 포함한 개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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