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유윤한 옮김 / 로그인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교육경제학이라는 (나에게는) 생소한 분야를 소개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부에 관한 오해를 풀어주려는 책이다.
글이 쉽고 중요한 내용은 빨간글씨로 적혀 있는데다,
중요내용은 빨간 동그라미 안에 따로 정리까지 해주고 있어서 30분만에 휙휙 넘기며
읽을 수 있다.
저자가 먼저 알려주고 있는 진실 하나는.
아이들에게 보상을 주면서 공부하라고 하면 먹힌다는 것.
다만, "학교 성적이 좋으면 뭐 해 줄게"라는 산출 보상보다,
"이거 숙제하면" 또는 "이 책 다 읽으면" 등 투입 보상을 약속했을 때
성적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텔레비전이나 게임은 1시간 이내면 학업에 영향이 없고
인적 자본 투자 수익률은 유아교육이 젤 높다고.
그렇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에 <살아갈 힘>이라는 책을 1/3쯤 읽었는데
여기에도 그 책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이른바, '비인지능력'. 즉 '살아가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야말로 학습능력보다 중요하단다.
여기서는 자제심과 끈기를 말하고 있는데, 이건 애들한테 가르치기 전에
우선 나부터 키워야 한다..!! ㅋㅋ
아이 둘을 키우면서 이 미친 세상을 따라가는 공부를 시키고 싶지는 않은데
하지만 주변 엄마들의 쯧쯧쯧.. 시선에 걱정도 가끔 되기에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다스려보곤 한다.
이 책과 함께 <공부중독(엄기호, 하지현)>도 읽었는데
그 책은 더 중요하므로, 리뷰는 다음에 자세히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