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8-02  

꿈 속에서 만난 쥴님
(아이참 이 이야기는 나중에 쑥쓰러울 것 같아 안 하려던 건데 어찌나 말이 많은지 입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어서)

꿈에서 저는 쥴님을 찾아갔어요. 쥴님은 어떤 인적 드문 조용한 마을의 바(bar)에서 일하는 바텐더였어요. 그 카페의 주인은 아주 멋지구리한 붕어눈의 총각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쥴님을(소근소근)...좋아하는 것 같았어요....이건 비밀이에요...

쥴님과 저는 아주 오래된 친구사이처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저는 원래, 말을 잘 못하는데... 쥴님하고는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었어요. 쥴님은 저를 보고 많이 웃었어요. 무슨 음악인가를 틀어주었는데..왈츠...그림책도 보여주시고...그랬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저는 제가 사는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쥴님은 엘레베이터에 탄 채로 저에게 손을 흔들다가, 문이 닫히기 전에,
뭐라고 저한테 말씀하셨는데 그건 안 가르쳐 줄래요 :)

이건 쥴님이 남겨주신 코멘트의 답글로 쓴 말이지만,
쥴님의 계절 쥴라이는 갔지만 쥴님은 오즈마 곁을 떠나지 않실 거죠 :)

여름은 덥지만 원래 더운 거래요. 감기 조심하세요. 전 팥빙수 먹으러 나가요.


 
 
미완성 2004-08-0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은 팥빙수를 드셨대구,
전 오늘 레몬주 마셨어요. 속에서 불이 나요. 다리에서도 막 연기가 나요.
쥴님 바보 메렁-0-
오즈마님 얼레리꼴레리 메롱메롱 -0-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