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친구 관계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2
정우진 지음, 김미연 그림, 이민식 콘텐츠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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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친구,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죽는 날까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소속감을 갖음으로써 고독과 외로움을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견지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만의 친구 관계라는 것은 복잡하면서도 지켜야 할 도리,관계 유지를 위해 해야 할 자세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내가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고 오래도록 우정을 쌓아 나가려면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상대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가 가장 기본이 아닌가 싶다.

 이 도서에서는 5가지로 진정한 친구를 맺고 오래도록 관계를 유지하도록 코칭해 주고 있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첫째,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와의 공통점을 찾을 것이며 부담감을 주지 않도록 마음의 거리를 조절할 것이며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다가설 것이며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는 멋짱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친구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매너있게 행동할 것이며 친구의 표정과 몸짓을 이해할 것이며 파티에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도록 평소 유머,위트등을 연습해 놓는 것도 좋을 것이다.

 셋째,사회성 우등생의 기법으로서 공중 도덕을 준수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 줄것이며 리더십을 제대로 알며 비판적.공격적인 습관을 바꾸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상대하기 까다로운 친구를 대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네째,상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또한 주위에 불우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는 의기심 가득찬 자세를 갖어야 할 것이다.또한 왕따는 가장 무서운 폭력이므로 자신이 왕따에 처했을 때엔 숨기지 말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모나 담임선생님께 솔직히 털어 놓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부탁다운 부탁,거절다운 거절,감정 표현,역지사지,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평소에 익히고 실천하는 모습이 중요할 것이다.

 어린이들은 아직 사회성 우등생이기에는 미숙한 점이 많을 것이다.우선 눈앞에 놓인 자신의 이기심,이해 관계등으로 친구 관계를 설정하려 할 것이나 부모님,담임선생님,인생 선배들의 조언과 가르침 속에서 자아를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진정한 친구 관계를 위해서 먼저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아야 할 것이며,어렵겠지만 내 의견.주장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주장을 겸허하게 듣고 수용해 나가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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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과! - 역사.생태.재배.다양성 생생 푸른 교과서 2
필립 마르슈네·로랑스 베라르 지음, 장 올리비에 에롱·필립 레즈 그림, 최인령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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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동구밖을 지나 과수원 길로 접어들면 하얗게 피어나는 사과꽃들의 자태와 향기가 풀풀 나고 봄이 무르익는 소리가 엊그제 같다.사과는 그렇게 어린 시절로 나를 되돌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사과,복숭아를 재배하던 시절 일손을 도와 드린 기억이  생생하다.

 생생 푸른 교과서 <나는 사과>는 어린이들에게 사과라는 과일이 인간에게 주는 영양식품 뿐만이 아니라 사과의 역사.생태.재배.다양성등을 통하여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일체가 되어 보는 학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사과의 역사는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과와 얽힌 이야기,재배법의 변화,품종의 다양성등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애호하는 과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과는 알코올음료,잼,음료,파이,그냥 먹기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사과를 껍질채 먹기를 좋아하는데 사과의 껍질에는 풍부한 영양이 담겨져 있어서다.칼로리가 제법 높아서 출출할때 먹으면 허기를 채워 주는 데에도 그만이다.

 사과는 씨를 뿌려 어느 정도 자라면 쓸만한 가지를 잘라서 접을 붙이는데 접을 붙여 생장시키면 알맹이도 굵고 시장성도 좋아서 사과 농가의 수익을 돕는데도 커다란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사과의 역사가 고려시대 <계림유사>에 임금(林檎>으로 표기되고 임금이 변형되어 능금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1901년 원산 부근에 '홍옥'과 '국광'을 재배를 하고 1906년 서울 뚝섬에 개량 사과 품종들을 들여와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사과 꽃이 지고 꽃이 진 자리에 사과 열매가 자라는데 봉지를 씌우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햇볕을 받아야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각광을 받지 않지만 능금을 비롯하여 33개종의 사과가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단순하게 홍옥,레드 데리셔스,후지,홍로등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품종이 이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다.

 봄에 꽃을 피우고 9,10월경에 때깔 고운 사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식탁에 오르는 친숙한 과일인 사과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과수원 견학을 하면서 사과의 생태와 성장 과정을 익혀 가는 것도 좋은 자연 학습이라고 생각이 든다.사과에 대해 이모저모를 배워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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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절구역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장점숙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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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로 치닫는 요즘 노인들 사회복지문제가 관심사인만큼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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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 피렌체를 알면 인문학이 보인다 알면 보인다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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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라 하면 휴머니즘이 떠오르고 얼핏보면 중세봉건주의와의 단절을 표상할 것같은 대변혁의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데,이 도서를 읽으면서 내가 짐작했던 것과는 상이한 부분이 많았다.14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꽃의 도시 피렌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세인들의 입에서는 천재의 도시라고까지 할까등이 궁금했다.

 13세기 말과 14세기 초에 급격하게 증가한 시민계급으로 인해 피렌체는 르네상스적 미와 영광을 결정짓는 변수가 되고,건축,조소,회화 부문에서 위대한 인물,뛰어난 작품들이 오늘날까지도 칭송과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음도 실감했다.

 당시는 신흥 상인계급의 출현도 주목하게 하는데 전통적인 귀족 가문은 기벨린당에 소속되어 있었고,신흥 세력들은 겔프당에 포함되어 정치.경제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길드의 정치적 힘이 증대하면서 정치보다는 경제 단위였던 길드가 더 큰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 단테를 위시하여 페트라르카,조반니 보카치오는 14세기 피렌체가 낳은 거장 문인이며 조토의 그림으로 완성된 비아 트레젠토는 회화,조각,건축이라는 3대 장르가 세분화되어 비아 콰트로젠토의 천재를 만나게 된다.

 건축과 조각가로서 명성을 날리는 도나텔로와 브루넬레스코는 '완벽한 인간의 재탄생'에 역점을 두고 막상막하의 재기를 보여주고 있다.또한 평소에 눈에 익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보면서 인간의 심미안과 손재주에 경탄이 저절로 나오게 됨을 금치 못한다.

 15세기 초반의 피렌체 르네상스의 거장 마사초,브루넬레스코,도나텔로가 있고 16세기 초반에는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등의 천재들이 실력과 업적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으며,인문학적 예술가들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메디치 가문이다.그들은 몇 대,몇 세기를 거치면서 피렌체의 금융,권력의 독보적인 위용을 과시하고 후대에까지 크게 회자되고 있음도 알게 된다.

 피렌체 출신의 예술가들은 카톨릭이라는 종교사상과 단절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사상과 이념을 건축,조소,회화라는 부문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는데,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의 15~16세기엔 과연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와 같은 휴머니즘을 보여 주는 존재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봤다.

 철학사상으로는 15세기 초반엔 아리스토텔레스 학파 및 사상이 깊게 침투하고 후반에 들어서는 플라톤  사상이 지배적이었음도 간파하였다.

 저자의 말대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정학적으로 반도국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주변국들로부터 수많은 외침 속에 절치부심을 디디면서 예술적 재능이 넘쳐나는 인재가 많음도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15세이후 천재적 소질과 실력으로 불후의 업적을 쌓아 명성을 날리고 있는 예술가들의 금과옥조같은 작품들을 만나게 되어 무엇보다 다행스럽고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밝은 미래를 구현해 나가려면 과거 이룩했던 사적과 작품을 통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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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평전 - 시대를 밝힌 '사상의 은사'
김삼웅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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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절(傲霜孤節)' 리영희선생님의 뜻과 사상,참지식의 발로를 잊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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