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유럽 - 유럽 스타일 여행 바이블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정기범 지음 / 시공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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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이 다르다.베낭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게고 연인과 낭만과 환상을 쫓는 테마여행도 있을게며 일반적으로 남들이 가기 싫고 발길이 드문 오지를 즐기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그 중에 역사와 예술,문화와 향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면 아늑하고 평온한 여행지 속에 영감과 시심,즐거움은 배가 되어 오래도록 기억과 추억의 장을 장식하지 않을까 한다.이런 점에서 유럽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런던,파리,로마,프라하는 궂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가득찬 여행지가 아닐 수가 없다.

유럽이 공동체가 되면서 그들끼리는 단일 통화를 사용하면서 국경이 없어진 이웃집 드나들듯 하게 되어 복잡한 절차와 단계를 거쳐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그들에겐 축복이 아닐까 한다.그래서인지 평소 역사,문학,그림,음악 등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파리,로마,프라하는 명성만큼이나 가보고 싶은 곳(명소 500곳)으로 꼽히는데 일반적으로 가봐야 할 곳부터 테마별 여행지까지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과 감성에 맞춰 다니되 그곳에 가기 전에 최소한의 상식과 지식을 쌓고 떠나는 여행이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프랑스통의 저자가 다녀간 누볐을 유럽 중심지의 볼거리,먹을거리,쇼핑,비상시 취해야 할 팁 등이 생생한 그림과 해설,에피소드 등을 가미하여 가볼려고 마음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을 당길 것이다.신화와 역사,문학가들의 향취,와인과 음악,유대인의 거리 등 지적 호기심과 낭만과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또한 각도시의 특징에 맞게 분위기와 국민성들도 다르기에 직접 체험해 본다면 색다른 문화와 빛깔을 다양하게 접하고 흡수해 나갈 수가 있어 좋을거 같다.

그리 두툼하지도 않은 유럽 중심여행 가이드북이지만 내용은 엄선되고 충실하게 짜여져 있다.화려하면서도 어수선하지 않으며 유구한 역사의 숨결을 가는 곳마다 음미할 수 있으며 좋을거 같고 예술과 음악을 애호하는 이들에겐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나마 쉬게 해줄 쉼터가 되주리라 생각한다.클래식과 모던이 함께 어우러지고 맛과 향연이 기다려줄 런던,파리,로마,프라하의 여행을 간접적이나마 체험할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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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 - 하버드대 박사가 전하는 아름다움의 과학
마리 파신스키.조디 굴드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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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가 지나고 탈산업화가 본격화 되면서 대중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외양을 꾸미다 못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발부를 조작하면서까지 개조하고 가꾸어 가는 현상이 일부 부유층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몸값을 올리며 지금보다는 더욱 당당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려는 계층과 부류에 의해 성형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성형의 부위도 다양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예뻐지고 날씬해지며 자신만의 개성을 펴보이려는 것은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자연적인 인간의 미적 본능이지 않을까 한다.

나아가 집에서보다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여권신장이 두드러지다보니 여성의 치장과 함께 외모 가꾸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상업메커니즘에 편승하여 현란하게 자태를 뽐내며 그러한 모습이 자신의 경제력과 신분을 자랑이라도 하는듯 보무도 당당하게 의기양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과연 본인의 내면 세계도 외양의 미적인 수준과 걸맞게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상태인지 묻고 싶을 때가 있다.분수에 맞지 않게 치장하고 걸치며 온몸을 덕지덕지 바르고 깎아내면서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이것은 일부 계층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겉멋만 꾸미는 풍조가 짙기에 사설이 길어지게 되고 말았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미는 어디에서 가꾸어질까? 누구나 꽤죄죄한 모습보다는 단정하고 산뜻하며 상대에게 호감을 안겨 주는 자태와 행동거지는 평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뇌와 어떻게 교감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저자 역시 인위적인 가꾸기보다는 뇌와의 무언의 소통과 마음 자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지속적인 행복감과 만족감,쾌감 등을 얻을 수가 있다고 보여주는데 이를 7가지의 뇌의 활동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외모를 충분히 바꿀 수가 있다고 한다.무엇보다도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에 충분하다.

1.매일 똑같은 나로부터 일탈하라

2.행복한 사람,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라

3.당신 몸이 하는 말을 들어라

4.다이내믹 리빙을 습관화하라

5.감각을 일깨우는 마음 연습을 하라

6.스마트 다이어트를 시작하라

7.뇌의 리듬을 타라

사람은 하루 24시간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신체리듬,감성리듬,지성리듬이 주기적으로 변해가듯 뇌의 활동과 사고방식의 변화는 좌뇌와 우뇌의 순환적 활용과 긍정적인 사고,배려하고 존중하는 겸양심의 자세,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아름다워지기 위한 조건으로 불필요하고 유해한 것들을 멀리하기,감각적이고 열정적인 사람과 교유하기 등에서 비싼 돈 들여 성형을 하면서 부작용과 부자연스러운 신체 연출과 변신은 잠시는 만족과 쾌락을 안겨줄지 몰라도 지속적이고도 자연스러운 미는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또한 대중화 시대와 상업 메카니즘에 편승한 극히 인위적인 외양 꾸미기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병들게 할뿐만 아니라 불건전한 사회불화감만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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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경영전략 워크북 - 현장에서 통하는 경영전략 만들기
가와세 마코토 지음, 현창혁 옮김 / 케이펍(KPub)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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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이라고 하면 흔히 대기업 및 국영기업체의 두뇌들이 모인 기획전략실 내지 경영전략실을 연상하게 되며 그곳에서 수렴되고 결정된 공문이 게시판에 붙혀지면서 일선 부서에 전달 및 하달되며 하급부서에서는 주초회의,월초회의에 따라 예상계획,실천사항 점검,수정을 거쳐 상급부서에 보고되면서 계획대비 성과에 따라 부서별로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다만 그 계획이 실천가능한 것이든 실천불가능한 것이든 위에서 지시된 사항이기에 못해도 하는 척을 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그 경영전략은 누구의 머리에 의해 짜여지고 전직원이 조직이라는 굴레 속에서 기능과 능력,기술을 충분히 발휘하고 마케팅 영역이라면 유통,물류,대리점,잠재고객,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아우르고 경쟁사와의 관계에서도 자사만의 특장점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를 지녀야 결국은 최초에 짜여진 경영전략은 양호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전문성과 소수에 의해서만 기획되고 짜여지는 이 도서는 가상의 미션 활동과 3단계 프로세스와 액션 플랜을 상호연관성있게 잘 보여주고 있다.경영전략은 시장상황과 경기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도 있어 보완 및 수정이 요구되는 사항이다.경영전략을 기획하고 수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해있는 소속사의 사명과 고객,고객을 위한 가치,성과,계획 등의 경영 도구를 충실하면서도 세세하게 연구,분석,결정점의 도출을 이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특히 신입사원들이라면 스토리텔링 경영전략이 생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우리라 생각이 든다.그들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시된 일정표가 인상적이다.경영전략을 배우며 모의 미션을 통해 알찬 경영실무의 기초 및 실무능력이 학습이 되고 현장에서 유용하면서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다.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 수립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바른 말을 하지 않는다,아마추어의 마음가짐으로 수립한다의 세 가지 핵심과 그 프로세스로서 올라갈 산을 정하고,정상의 이미지를 그리며 올라갈 길을 구체적으로 정한다고 제시되어 있다.사안의 중요성에 비추어 우선 순위를 정해서 일처리를 해야 하고,입에 발린 원론적인 방안보다는 실행가치와 실행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이 들며,전략 수립의 비결은 프레임워크와 가설이 아닐까 한다.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이 실행가능한 전략과 이를 실천할 인재가 잘 갖춰져 있다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국내 틈새 시장에 특화,신상품을 통한 고객 확보,고급화 전략으로 전환이 전략수립 1단계이고 가설과 검증을 통해 방향성을 정하는 전략수립 2단계,이러한 1,2단계를 바탕으로 올라갈 길을 정하는 3단계가 있다.3단계에서는 개별전략으로 생산원가 절감,신규고객의 확보,자금 조달,영업 효율성 향상 등 여러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추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실행에 옮길 차례인 것이다.실행과정에는 예기치 않는 변수와 리스크가 있을 것이고 수시로 상황에 맞추어 대처해 나가는 유연한 사고와 융통성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분야와 직무에 따라 경영전략이 다르겠지만 과정은 하나라고 생각한다.소속된 회사의 사명과 가치,고객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경영 도구로 삼고 전략수립과 실행과정까지 비전과 목적을 극대화하고 루즈를 최소화하며 국내외 시장상황과 경제여건을 참고로 하되 자사만의 특화된 상품,고객의 마음에 감동과 여운을 부여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 제고가 치열한 시장경제의 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이 도서는 경영전략 교육 콘텐츠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고도 체계적으로 나열해 놓고 있으며 경영학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가설(미션 10단계)등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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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조종자들 - 당신의 의사결정을 설계하는 위험한 집단
엘리 프레이저 지음, 이현숙.이정태 옮김 / 알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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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인터넷,스마트 폰 등 웹을 통한 지적욕구 충족과 다양한 정보 수집,분석,물품 구매,단순 찾기 등은 매일 숨을 쉬고 식사를 하고 수면을 취하듯 거의 습관적으로 엄지 손가락과 열개의 손가락이 쉴 날이 없다.눈과 귀는 늘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단편 뉴스와 사유를 요하는 지식,지혜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들락날락하면서 최신 흐름과 정보전쟁의 틈바구니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IT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정보국가의 위상으로 볼때 최신식 CC TV는 공중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면 설치되어 있어 행동거지 하나라도 늦추어선 안되는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그만큼 사회는 개인을 위해 점점 편리해져 가지만 공공기업과 국가조직에 의해 불특정 다수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시대이기도 하다.'사회안전망'이라는 미명도 좋지만 때론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사회안전망과 사회질서라는 차원을 넘어서 인권이 위협당할 수도 있고,개인적으론 주정차 문제로 몇 번 딱지를 떼인 적이 있는데 대로도 아닌 한참 후미진 골목길에 잠깐 세워 놓은 차를 주민이 구청에 신고하여 어처구니 없게도 벌금을 문 적이 있다.일종의 님비족들의 소행으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고 구청은 재정자립도라는 명제하에 '얼씨구나 좋다'하고 한 건 올렸다고 쾌재를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개인 의견 진술서를 제출하라고 하지만 이건 형식적인 요식행위이기에 전화상으로 자초지종을 말하고 따끔하게 담당자에게 훈계만 하고 잊어버리자고 끓어 올랐던 마음을 삭히고 말았던 적이 있다.

사람이 되었든 기계가 되었든 편리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이의가 없지만 개인의 사생활과 생각,아이디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식으로든 개인 정보가 새어 나가고 이로 말미암아 불쾌하게 걸려 오고 스팸,대출,모모 가입권유 등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꼴이 되고 만다.대부분 내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하는 스타일이기에 자존심이 상하지만 아예 무시하고 모르는 전화,문자는 처음부터 받지 않고 삭제해 버린다.'행여'라는 미련을 버리기 위해서이다.

이와는 다르게 웹서비스 대기업체들인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애플 등이 개인의 PC 사용 흔적을 원격 조종이라도 하듯 사용자의 흔적과 이동 경로,구매 및 가입상황 등을 면밀히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인에게 관심과 흥미를 끌만한 정보 소스(물론 상행위이겠지만)를 제공하고 있으며,이는 정치적 취향,관심사,취미,성격 등과 관련되어 있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맞춤 서비스,000을 위한 마법 상자 등이 눈에 띈다.한 번이 아닌 여러번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는 이러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때론 마법에 걸린거 같기도 하다.사람에 따라 개성,취향,기호,관심사가 다르겠지만 상기한 온라인 업체들이 개인의 정보,이용 상황을 토대로 편협한 정보 세계의 울타리에 갇히게 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 엘리프레이저는 이러한 현상을 필터 버블(Filter bubble)이라고 하는데 개인에 따라선 이를 묵인하고 따르는 사람도 있지만 넓고 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하는 수요층과 이용자들로부터는 거센 반발과 항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필터 버블은 충분한 근거와 완벽한 자료가 아니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계층의 위화감과 불필요한 정치 세력을 키우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웹 서비스는 오락,취미,섹스 등 신경을 자극하는 문제는 쉽게 반응을 하겠지만 정치,종교,철학 등의 문제는 과연 쉽게 반응을 할지 의문이고 이를 거절하는게 과연 온당할지도 생각해 볼만한 문제거리가 되기도 한다.특히 페이스북은 친구 찾기가 위주가 되지만 '좋아요'라는 먼저 왜 클릭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좋종 있다.그렇게 함으로써 웹 운영자들은 다수의 지지를 받고 홍보 및 마케팅 운영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결국 개인은 그때 그때의 생각과 감정,상황에 따라 변심,보류,관망,무관심 등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을 섣부르게 결정하고 들이대는 행위는 어쩌면 부도덕한 상행위가 될 수도 있으며 개인의 선택권을 매수해 버리는 꼴이 될 수도 있다.이에 미국에서는 1973년 닉슨 행정부에서 '공정한 정보 사용 규칙'과 최근 연방통상위원회에서 '추적 금지리스트'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이는 개인이 한 사이트에 자신을 추적하지 말도록 등록하면,모든 온라인 사이트의 추적을 한꺼번에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에서도 개인의 사생활 침해권 금지 조항이 있는 걸로 알지만 실제론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엄청난 데이터를 소유하고 핵심정보를 이용하여 알고리즘을 형성하는 주축 세력들은 잠재고객과 소비자,이용자를 겨냥하여 같은 것을 다르게 말하는 여론 바꾸기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있으면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밀고 가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진실을 만드는 것보다 휠씬 쉽다고 랜던은 말하고 있다.이는 선거철이 되면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 및 설문조사를 통한 여론 형성이 겉으론 그럴듯한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지만 이는 주체 세력에 의한 권력의 형성을 이끌어 내고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속임수를 체스판 위에서 체스를 굴리듯 불특정 다수의 생각과 아이디어,선택권을 강요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귀가 얇다'라는 말이 있는데 수없이 밀려오는 정보와 지식을 누군가에게 어처구니없이 강요당하는 줄도 모르고 무엇이 검색어 1위이고 스트셀러이며 1면 머리기사가 최고인줄 알고 그에 부화뇌동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누군가에게 강요당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감정과 아이디어,선택권을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계획성 있는 생활습관과 부화뇌동하지 않는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어떤 업체든 대놓고는 강요는 않을테니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소신과 현명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과 자신의 개인 정보를 소중하게 다루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 등도 변경하여 누군가에게 내 정보를 이용한 사생활 침해에 걸려들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파워 북로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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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 심리학 - 이해와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피지기 시리즈 9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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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늘 누군가와 얽히고 섥힌 가운데 삶을 영위해 간다.혼자서는 살 수가 없는 지극히 나약하고 고독한 존재이기에 필연이든 우연이든 누군가와 부딪히고 얽히는 가운데 삶을 꾸려 나간다.삶의 가운데엔 반드시 즐거운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고민과 우울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즉 대인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유불리가 결정되어지고 삶의 질과 행복도는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늘 누군가를 의식하면서 타인과 조화와 균형을 맞추려 힘쓰는데,겉과 속이 동일하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기꺼이 동참하는 타입도 있지만 대개는 생계문제,상황과 입장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이를 독일 대인심리학의 권위자인 하스의 말을 빌리면 "남의 행동을 보고 자기 행동을 고쳐라"고 했듯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늘 타인을 의식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지를 신경쓰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반면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거의 초월하여 무감각적으로 겉을 꾸미고 행동하는 유형은 아무래도 자신의 신념과 행동패턴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이는 사적 자기의식이 강한 부류라 할 수가 있다.대중화시대와 대인관계가 중요시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선 사적 자기의식이 강한 부류가 자칫 왕따가 되고 소외되는 경향이 있겠지만 사적 자기의식이 강한 사람이 때론 신념과 가치관이 강하기에 개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요즘엔 공적 자기의식과 사적 자기의식이 공존해 나감으로써 사회는 두 가지 심리현상에 의해 존재하고 흘러가리라 생각한다.

여성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꾸미고 남성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남을 의식하고 대인 관계를 넓혀가지 않은가 싶다.물론 남성보다 여성이 치장하는 가짓수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외관의 미적 완성과 더불어 내적 완성도 겸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남성 역시 꾸미되 단촐하면서도 산뜻하며 격조 높은 외양이 보기 좋고 호감이 갈 수도 있겠지만 내적인 자기의식과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자기의식이 높을수록 타인을 의식하고 자신의 의식구조에 기초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쩌면 보편적이고 인간이 갖고 있는 속성일지도 모른다.다만 사회생활 가운데 가치관과 이념이 어떻게 변하고 실천해 갈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대다수는 자기 중심의 사고와 의식에 의해 개인 및 다수를 상대하고 그것을 관철해 나가리라 생각한다.

특이하게 다가오는 점은 스완이 제창한 '자기확정이론'이다.자기평가가 높은 사람이 자기를 높게 평가해주지 않는 사람을 칭찬하는 것일까?이다.그것은 상대방이 자기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경우는 상대방을 더욱 칭찬을 많이 해서 필사적으로 상대방에게도 똑같은 좋은 평가를 끌어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과연 그럴까? 이는 자기평가가 지극히 낮은 사람보다는 비교적 높은 사람이 자기보다 자기평가가 높은 사람과 의식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지려는 일종의 경쟁심리에서 기인한 현상이 아닌가 한다.

IQ보다 EQ가 중요시되고 각광받는 시대에선 똑똑하고 목에 힘을 주는 사람은 의외로 고독하고 사람이 따르질 않을거다.자기표현을 적절히 하고 분위기를 잘 타며 다수를 이끌어 가는 대중적인 이미지의 소유자가 오히려 공적 자기의식도 강하고 다수에게 호감과 인기를 끄리라 생각한다.대중이 좋아하는 이미지와는 동떨어질 만큼 고리타분하고 사적 자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면 대인관계가 좋아질리 없고 따르는 지인도 하나 둘씩 멀어져 갈것이다.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자신에게 없는 영광을 빌려서라도 자신의 실체를 진실마냥 포장하려는 인간의 그릇된 심리현상은 예나 지금이나 존재해 왔다.다만 없는 사실을 있는 것마냥 허위조작하고 공기(公氣)를 혼탁하게 하는 행위는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일종의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문제발생의 소지를 최소화하고 책임있는 말과 행동이 보다 사회를 밝고 건전하게 이끄는 동인이 되리라 생각한다.남을 속이고 그릇된 행위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행위는 삐뚤어진 인성에 지나지 않으며 욕망과 탐욕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현재 자신의 위치와 입장이 남과 비교하여 낮고 인정을 못받을지라도 보다 나은 미래와 목표를 향해 꿈꾸며 한 발 한 발 성실하고도 진지한 자세로 매진해 나가는 생활습관과 행위야말로 '공든 탑이 무너지랴'와 무엇이 다르겠는가?더 좋은 삶의 방식을 향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지 중심의 심리현상이 아니겠는가?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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