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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경영전략 워크북 - 현장에서 통하는 경영전략 만들기
가와세 마코토 지음, 현창혁 옮김 / 케이펍(KPub)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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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영전략이라고 하면 흔히 대기업 및 국영기업체의 두뇌들이 모인 기획전략실 내지 경영전략실을 연상하게 되며 그곳에서 수렴되고 결정된 공문이 게시판에 붙혀지면서 일선 부서에 전달 및 하달되며 하급부서에서는 주초회의,월초회의에 따라 예상계획,실천사항 점검,수정을 거쳐 상급부서에 보고되면서 계획대비 성과에 따라 부서별로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다만 그 계획이 실천가능한 것이든 실천불가능한 것이든 위에서 지시된 사항이기에 못해도 하는 척을 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그 경영전략은 누구의 머리에 의해 짜여지고 전직원이 조직이라는 굴레 속에서 기능과 능력,기술을 충분히 발휘하고 마케팅 영역이라면 유통,물류,대리점,잠재고객,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아우르고 경쟁사와의 관계에서도 자사만의 특장점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를 지녀야 결국은 최초에 짜여진 경영전략은 양호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전문성과 소수에 의해서만 기획되고 짜여지는 이 도서는 가상의 미션 활동과 3단계 프로세스와 액션 플랜을 상호연관성있게 잘 보여주고 있다.경영전략은 시장상황과 경기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도 있어 보완 및 수정이 요구되는 사항이다.경영전략을 기획하고 수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해있는 소속사의 사명과 고객,고객을 위한 가치,성과,계획 등의 경영 도구를 충실하면서도 세세하게 연구,분석,결정점의 도출을 이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특히 신입사원들이라면 스토리텔링 경영전략이 생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우리라 생각이 든다.그들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시된 일정표가 인상적이다.경영전략을 배우며 모의 미션을 통해 알찬 경영실무의 기초 및 실무능력이 학습이 되고 현장에서 유용하면서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다.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 수립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바른 말을 하지 않는다,아마추어의 마음가짐으로 수립한다의 세 가지 핵심과 그 프로세스로서 올라갈 산을 정하고,정상의 이미지를 그리며 올라갈 길을 구체적으로 정한다고 제시되어 있다.사안의 중요성에 비추어 우선 순위를 정해서 일처리를 해야 하고,입에 발린 원론적인 방안보다는 실행가치와 실행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이 들며,전략 수립의 비결은 프레임워크와 가설이 아닐까 한다.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듯이 실행가능한 전략과 이를 실천할 인재가 잘 갖춰져 있다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국내 틈새 시장에 특화,신상품을 통한 고객 확보,고급화 전략으로 전환이 전략수립 1단계이고 가설과 검증을 통해 방향성을 정하는 전략수립 2단계,이러한 1,2단계를 바탕으로 올라갈 길을 정하는 3단계가 있다.3단계에서는 개별전략으로 생산원가 절감,신규고객의 확보,자금 조달,영업 효율성 향상 등 여러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추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실행에 옮길 차례인 것이다.실행과정에는 예기치 않는 변수와 리스크가 있을 것이고 수시로 상황에 맞추어 대처해 나가는 유연한 사고와 융통성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분야와 직무에 따라 경영전략이 다르겠지만 과정은 하나라고 생각한다.소속된 회사의 사명과 가치,고객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경영 도구로 삼고 전략수립과 실행과정까지 비전과 목적을 극대화하고 루즈를 최소화하며 국내외 시장상황과 경제여건을 참고로 하되 자사만의 특화된 상품,고객의 마음에 감동과 여운을 부여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 제고가 치열한 시장경제의 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이 도서는 경영전략 교육 콘텐츠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고도 체계적으로 나열해 놓고 있으며 경영학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가설(미션 10단계)등이 이채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