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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빵 어린이 중국어 Step 1 메인북 ㅣ 하오빵 어린이 중국어 1
김명화.이윤화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2년 5월
평점 :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전환되면서 조기부터 중국어 학습을 시작하려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영어의 알파벳과 파닉스 정도를 떼고 자음과 모음의 구분을 아는 정도라면 중국어를 시작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외국어 학습은 6세 이전에 배우는 것이 해마(기억 작용)에도 좋고 외국어를 모국어마냥 쉽게 습득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기에 조기학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중국어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상담하는 학부모도 꽤 있다.그러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맟춰 큼직한 글자와 그림,챈트,퍼즐 게임,스티커 붙이기를 붙이면서 흥미와 재미를 가미한 교재라면 믿고 맡겨도 좋을 것이다.
하오빵(好棒)은 정말 멋지다라는 의미로 하오빵 중국어는 1권에 CD 2개가 취입되어 있으며 총10과로 구성되어 있다.각과 모두 동요,스티커 붙이기,중국어 맛보기,챈트,본문,발음 연습(성조),말해 보기,실력 쑥쑥,스스로 연습하기와 과의 맨마지막에 중국문화가 팬더(슝마오)의 친절한 안내가 눈에 띈다.
한국,미국,중국 3개국 어린이들이 본문의 주인공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중국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CD는 듣고 싶은 부분만 들을 수 있도록 트랙이 번호로 매겨져 있어 듣고 싶은 부분만 골라 반복 듣기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챈트와 동요를 통해 중국어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프리스터디를 통해 해당 과의 주요 내용을 알려 주고 최소 3번 이상 듣고 따라하는 연습을 시키며 쓰기를 어려워 하는 아이에겐 듣고 따라하며 읽을 수 있을 정도까지만 유도한다.또한 각과의 신출어휘(生詞)를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써서 코팅한 다음 카드로 활용해도 읽기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 교재에는 중국어 병음 요소인 성모(자음) 21개와 기본 운모(모음) 6개가 소개되고 있다.성모 21개에는 발음할때 혀의 구조에 따른 음가 익히기와 성조 표시는 운모 위에 표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또한 중국에 대한 문화,역사,여행 등의 팁을 마련해 놓고 있어 살아 있는 중국어와 중국의 속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고 있다.
이제 중국어는 영어 못지 않게 중요시 되고 학습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시대를 앞서가는 학부모라면 한자 학습과 더불어 중국어(한어) 학습의 조기화 및 좋은 교재 선택과 꾸준한 학습만이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