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걷다 -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떠나는 섬 여행
강제윤 지음 / 홍익 / 2009년 1월
절판


삶은 정해진 방향을 따라가는 일이 아니라 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그저 주어진 삶은 없다. 어디에서도 삶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삶일 뿐이다.-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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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 그들에겐 미래, 우리에겐 희망
미국히말라야재단_리처드 C. 블럼,에리카 스톤,브로튼 코번 엮음, 김영범 옮김 / 풀로엮은집(숨비소리) / 2009년 1월
품절


"불교에서 가장 큰 선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심을 키우고 가능한 한 최대한도로 그 존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달라이 라마)-29쪽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없어지게 만든다."(오스카 와일드)-37쪽

세르파인들은 남체 바자르 근처에서 벌어지는 여름 축제를 즐기면서 서로에게 보리 가루를 칠하고 축원을 해준다.
"자네 부디 장수하고 흰 수염이 나길 바라네."-49쪽

"여행의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광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푸르스트)-67쪽

그 순간 나의 세계관에 뭔가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힘들고 단순한 삶을 살아보니 안락함에 익숙해진 나의 삶이 정말 정당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뜨거운 샤워와 난로 같은, 늘 당연하게 여겼던 편의용품이 이곳 사람들에게는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사치품이었다. 누군가 물질적 소유만을 가지고 삶을 잰다면, 이 소박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가난에 찌들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가족과 공동체의 삶, 그리고 쾌활하기 그지없는 낙천성과 행복감으로만 따진다면 이곳 사람들은 주체할 수 없는 부를 소유한 이들이다.-95쪽

여신의 초대는 아주 잠깐뿐이엇다. 요즘에는 내가 여신의 축복을 다 허비하고 만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에 싸여 있다. 하지만 에베레스트에 오르지 않으면 아이들의 대학 교육비를 마련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아이들도 먹고살기 위해 산에 올라야 한다. 아내는 내가 없을 때마다 가족들이 먹고살 걱정을 한다.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야 하는 세르파인들은 생명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

지난 계절, 열세 살 우리 딸 앙 니미가 뇌막염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딸을 잃으니 트룰시그 린포체의 말처럼 삶은 덧없고 영원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산이나 다른 어느 곳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땔 때마다 진중해야 하고 생명의 소중함에 감사해야 한다.

(중략)

힐러리 스탭을 기어 올라가서 눈 덮인 언덕을 마지막으로 가로질러 5월 31일, 오전 6시 35분에 마침내 우리 세 사람은 정상에 섰다.
나는 딸아이 앙 니미의 환생을 위해 기도했고 다시 한 번 미욜랑상마의 호의에 감사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 세 사람은 우리들의 진정한 목적지, 우리 가족에게로 안전하게 되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아파 세르파)-129쪽

"천년이 넘게 살아온 신들에게도 나는 히말라야의 영광을 말할 수 없다. 마치 아침 햇살에 이슬이 말라버리듯, 히말라야를 보면 인류의 죄도 증발한다."(스칸다 푸리나)-227쪽

아내는 78세, 나는 81세였다. (중략)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마리언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내가 말했다.
"우리는 양로원에 갈 수 없어요. 아직 준비가 안 되었어요. 우리는 네팔로 다시 가야 해요.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요."
결국 우리는 그렇게 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이곳에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삶을 되돌아보았을 때 세상에 베푼 것이 없다고 느끼면 그 삶은 끝난 것이다. 삶이 다할 때까지 나의 일을, 나의 진료소 가족을, 그리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고마운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루크 선데 부부)-229쪽

지금도 그렇지만 힐러리 경은 내게 산을 가르쳐준 모범적인 스승이었다.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반가가 자기 인생과 유산을 바쳐 헌신적으로 세르파인들을 돕는 모습에 나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리처드 블럼)-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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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
장성민 지음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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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이와 같은 외유내협의 외교적 화법은 백화원이라는 영빈관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인사말을 할 때 더욱 두드러졌다. 김정일은 "대통령께서는 무서움과 두려움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평양에 오셨습니다. 전방에서는 군인들이 총부리를 맞대고 방아쇠만 당기면 총알이 나갈 판인데, 대통령께서는 인민군 명예의장대의 사열까지 받으셨습니다. 이건 보통 모순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사말에 '무서움'과 '두려움', '방아쇠만 당기면 총알이 나갈 판'이란 단어들을 선택하여 환영의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위협이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상대방을 편안하고 포른하게 환대해 주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긴장시키고 놀라게 하는 김정일의 화법은 대화에 주도권을 자신이 쥐어가고 상대방의 모든 신경을 자기의 말과 행동에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34쪽

지난 8년 동안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 '폭정의 전초기지', '깡패국가', '불량국가', '피그미' 등의 용어를 써가면서 증오의 적국이자 성경에서 말하는 사탄으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부시는 북한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말았다. 물론 북측으로서는 이를 김정일 영도하의 선군외교가 획득한 개가이자, 전시외교로 거둔 약소국 외교의 쾌거로 여긴다.-148쪽

한국에서는 미군의 후방 배치를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의 전 단계로 간주해 상당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당시의 분위기를 잘 반영한 여론조사가 있다. 2003년 미국 폭스뉴스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북한이 1위(54%)로 꼽힌 반면, 2004년 1월 한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에서는 '한국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미국이 2위인 북한(33%)을 제치고 1위(39%)로 꼽혔다. 9.11 이후 대량살상 무기와 핵무기의 잠재적 위협에 더없이 예민해졌던 미국인들에게 북한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로 비쳤는지 여론조사 결과는 보여준다. 반면 한국인들에게 미국이 북한보다 더 위협적인 나라로 비친 것은 '미국이 얼마든지 북한을 공격해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 탓이었다. -182쪽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하기 바로 직전에 이라크 군부대를 향해 '모두 무장해제하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복제된 사담 후세인의 목소리를 방송하여 이라크 군인들이 진짜로 사담 후세인이 그렇게 지시를 내린 줄 착각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후세인 체제가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북한은 믿고 있다. -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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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디지털에 책을 넘겨주다
구글, 전세계 모든 책 디지털화 야심… 저작권 해결 나서
美 '디지털 북' 年70% 성장… EU도 본격 가세
조형래 기자 hrch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정진영 기자 cy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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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자 조선일보 B2면에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는 '당신이 책을 쓰거나 출판한 적이 있는 저작권자라면 구글과 미국 저작권 협회가 합의한 내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신고하라'는 내용이었다. 이 광고는 구글이 미국 전역의 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서적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미국 외에 거주하고 있는 저작권자들에게도 허락을 받기 위한 것이다. 구글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수백개의 신문에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

구글은 이미 전 세계 2만개가 넘는 출판사와 제휴, 700만권이 넘는 책을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런 구글이 이번에는 미국 전체 도서관을 통째로 디지털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책 읽는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방대한 디지털 작업과 접는 디스플레이 같은 혁신적인 휴대단말기의 보급으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서적을 PC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로 볼 수 있다. 지하철 출근길에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소장된 서적을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읽는 꿈 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이인화 교수는 "지식의 교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종이로 된 정보매체는 효율성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구글이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면서 과거 산업화 시기에 정립된 책의 저작권 개념과 독서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004년부터 전 세계 도서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글의 야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저작권 문제였다.






◆구글, '책 읽는 방식을 바꾼다'

미국의 주요 저작권 협회는 구글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2년여 동안 지루한 법정 다툼을 하고 있었다. 구글은 그러나 작년 10월 미국의 작가협회·출판사협회와 도서 저작권 및 수익 배분에 합의, 저작권 문제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 협상은 미국 도서관에 서적이 있는 모든 저작자와 출판사에 적용된다.

구글과 미국 저작권자들의 합의안에 따르면, 구글은 저작권 협회에 1억2500만달러(약 1750억원)를 제공해 도서 권리 등록기관(Book Rights Registry)을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 작가협회와 출판사협회에 소속된 회원들은 본인이 원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곳에 자동 등록된다. 또 미국 내 도서관에 자신의 서적이 소장돼 있는 해외의 저작권자도 이 기관에 등록해 수익 배분 등 권리행사를 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기관에 등록된 작가의 저작물에 대해서는 본인의 개별허락 없이도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또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주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광고와 판매 수익 중 60% 이상을 저작권자에게 제공한다. 미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의 경우, 먼저 개별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서 전자책을 제작하지만 구글은 먼저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구글코리아의 정김경숙 상무는 "도서관에 사장돼 있는 서적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에 대해 "엄청난 자금력을 지닌 구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구글의 정보 독점력이 갈수록 심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는 최근 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전자책 시장규모는 2008년 현재 5240만달러 수준이며 최근 연간 성장률은 70%를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다. PC 외에도 스마트폰, 킨들(Kindle) 같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점도 전자책 시장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경우, 킨들 단말기를 통해 20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애플의 '아이폰'과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구글폰'을 통해서도 디지털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EU도 디지털도서관 프로젝트 박차

미국에 구글이 있다면 EU에는 '유럽디지털도서관 프로젝트'가 있다. 유럽의 문화와 과학 유산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005년 3월 당시 프랑스 대통령인 자크 시라크가 구글이 도서관 자료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구글의 문화적 도전에 대처하라"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EU가 힘을 합쳐 서적과 문서 디지털화를 추진, 지난해 11월 디지털도서관 '유로피아나'를 열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암스테르담의 릭스뮤지엄 등 유럽 전역 1000개 이상의 문화 단체들이 소장하는 문서와 그림 등 300만건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유로피아나는 공개 직후 한 시간에 100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문을 잠시 닫기도 했다.






▲ 그래픽=신용선 기자 ys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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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 전자책시장 선점 격돌 [중앙일보]


아마존 리더기 ‘킨들2’ 공개
잡지 크기에 책 1500권 담아


‘전자책(e-book) 시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세계 e-book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트시장 선점을 놓고 아마존과 구글의 다툼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24일 출시하는 e-book 리더기 ‘킨들(kindle)2’다. 무선으로 책을 구매하고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기기인 ‘킨들’은 우리말로 ‘불을 붙이다’는 뜻으로, 외신들은 “킨들이 말 그대로 e-book 시장 경쟁에 더 큰 불을 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홈페이지(www.amazon.com)에 제프 베조스 CEO의 편지를 게재해 네티즌에게 킨들2의 탄생을 알린 데 이어 9일(현지시간) 뉴욕의 모건도서관에서 발표회를 열었다. 기존 ‘킨들’이 출시된 지 1년3개월 만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킨들2는 기존 것보다 얇아진 반면 메모리를 7배나 늘렸다. 두께는 0.9㎝(0.36인치)로 얇은 잡지 부피와 비슷하지만 1500권에 달하는 책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문자로 된 텍스트를 소리로 전해 주는 ‘오디오북’ 기능도 추가됐다. 베조스는 편지에서 “책과 신문·잡지는 물론 블로그까지 ‘킨들’로 읽거나 들을 수 있다”며 “아마존의 꿈은 앞으로 모든 언어로 된 모든 책을 60초 안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 타임스(NYT)는 “아마존의 목표는 출판계의 애플이 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NYT는 “애플이 아이팟을 출시하고, 디지털 음원숍인 아이튠스토어(iTune Store)를 통해 음악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e-book 시장의 지배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e-book 콘텐트는 23만 종이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그 절반인 12만5000종에 불과했다.

그러나 구글의 공략도 만만치 않다. 이미 700만 종의 책을 스캔해 e-book 콘텐트를 준비해 온 구글은 최근 이를 휴대전화 등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도 아마존의 독주를 막을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애플의 아이폰(iPhone)과 아이팟 터치(iPod Touch·애플의 PMP)로 콘텐트를 내려받아 읽고 있는 독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팟 터치가 229달러대에서 시작하는 데 반해 가격이 359달러에 달하는 킨들2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반면 국내 e-book 시장은 현재 얼어붙은 상황이다. 지난해 말 국내 최고의 전자책 서비스업체인 ‘북토피아’는 경영권 분쟁 등에 휘말리면서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북토피아에 콘텐트를 넘겼던 출판사들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e-book 출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상수 북큐브네트웍스 콘텐트 사업본부 과장은 “e-book의 유행에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국내 출판사들은 아직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그러나 국내 몇몇 대기업이 킨들과 경쟁할 e-book 리더기를 개발하고 있고, 여러 업체가 e-콘텐트를 축적하고 있는 등 e-book 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분주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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