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슈퍼 乙 전략
전병서 지음 / 경향BP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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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법‘으로 한국 등의 기술 이전을 도모하는 미국, ‘거국체제‘를 동원한 중국,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 반도체가 갖춰야 할 전략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좋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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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전몽각 지음 / 포토넷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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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긴 사진의 모든 컷마다, 셔터를 누르는 아버지의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나 또한 자라왔던 그 모든 시절의 배경이 같기에, 한 권의 책 속에서 지나온 세월을 되새겨보는 경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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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관 -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 2021 ARKO 문학나눔 선정도서
백정우 지음 / 한티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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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감상은 이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밤 10시쯤 이 영화(백승환 감독, <첫잔처럼>(2019))를 보기 시작했다면, 이 대목(반숙라면을 끓이는 주인공)에 이르러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영화는 주인공이 라면을 끓이기 시작해 국물도 남김없이 다 비워 버리기까지 무려 315초 동안의 전과정을, 이 침 넘어가는 시퀀스를 잔인할 정도로 근거리에서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106)


이 책은 여러 영화(약 40여 편)에서 등장하는 음식과 이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상징하는 의미와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하다. 잘 차려진 음식을 다시 잘 버무려내는 '글 솜씨' 역시 맛깔스럽다는 표현밖에는.. 책을 읽다가, 몇 번이고 그 음식을 배달하거나, 만들어보려는 욕심이 솟아나게 하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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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 싶다
임철우 지음 / 문학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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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하얀 쌀밥이었다. 흰 눈덩이마냥 그릇에 소복이 쌓아 올린 순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란 일 년에 고작 대여섯 번에 불과했다.‘(144쪽)

그리 멀지 않던 시절이다.
그 척박함 속에도 ‘모든 사람들이 별이다‘는 순수한 마음을 새겨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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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 제주4.3, 당신에게 건네는 일흔한 번째의 봄
허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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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의 ‘제주‘와 이 책을 읽은 후에 바라보는 ‘제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우리를 안내하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바라보는 제주가 진정한 ‘제주‘일 것임을 감히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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