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7-04-22
진/우맘님! 졸업 축하 선물까지 한 사람에게 은근 왕소심이라고
대문짝만하게 광고도 해주고 너무해요. 흐흐.
하지만 뭐 소심하단 말을 한두 번 듣는 것도 아니니
소심하게 참아야지요.
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진/우맘이 해준 심리테스트가
그간 내가 받았던 어떤 심리진단보다도 나 스스로 느낄 때
저와 가장 흡사한 성격진단이었던 것 같아요.
비판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와 모성 자아가 모두 높았지만
그래도 모성 자아가 정말 높게 나왔었지요.
성인자아도,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도 높았다.
따지고보면 참 들쭉날쭉한 인간이란 얘기인데
그래도 이곳 알라딘 서재 사람들이 가끔 절 힐난하면서도
"저 인간 정말 재수 읎다" 하지 않아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여간 상반된 불균형이 모야 평정을 이룬 사람이란 표현...
지금도 참 좋아해요.
이해가 안 가는 건 없지만, 그래도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면
나중에라도 상담하러 가리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해주어서 고마워요.
당신이 예전에 준 수첩 얼마나 유용하게 썼는지 모르지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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