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이런 걸....낚시용 제목이라 하던가요?
뭐, 이제 낚시질에 하도 단련되어, 우리 연우 사진 구경하려고 맘 먹고 오신분이 태반일 듯 싶지만. ^^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게 잠든 아기얼굴이죠?
그리고, 제가 일주일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쉬는 날 느지막한 아침,
침대에서 눈을 떠서 제 옆에 잠든 연우를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끌어당겨 안으면 한품에 쏘옥, 맞춘 듯이 들어오는 게......흐음, 그리고 그 냄새.....

그나저나, 저 손톱 좀 봐요. ^^;;
아마도 연우는 전날 놀이터에 가서 손으로 포크레인 놀이를 하며 놀았나 봅니다. ㅎ...ㅎ...ㅎ...
(물장난 하고 논 담날은 손톱이 이쁜 핑크빛인데.^^)



연우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종종,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자식이 아니라 한 남자를 이만큼 사랑했다면 아마 파멸하고 말았으리라....하는,
어마어마한 신파조의 망상. ^^
그저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고, 뭐든 다 가져다 바치고 싶은 그런 끝간데 없는 사랑,
모자지간이 아니라 남녀관계라면, 확실히 위험하긴 하겠죠? ^^

그래서, 연우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남편이 은근히 토라져도, 울 아부지가 쬐금 서운해져도 어쩔 수 없죠, 뭐.
(이 대목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자는 조예진양임을 꼭, 밝혀야 하겠군요. 남편의 질투는 무섭지 않은데....예진양의 투기는 폭력을 동반하는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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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2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예진이의 폭력을 동반하는 투기~ 전 낚였어요. 알고 낚인 거라구요^^
코~~ 자고있는 연우 얼굴, 아이냄새, 콧김, 안으면 말랑말랑 느낌... 느긋한 아침의 더할 수 없는 행복이에요, 진우맘님, 좋은아침이에요^^

진/우맘 2006-10-2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좋은 아침!!! ^^

뎅구르르르~~ 2006-10-2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형부도 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요 꼬맹이일듯.. 왠지 위험하게 들리는데.. ㅋ

바람돌이 2006-10-2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떻게 남편말고 다른 남자를 더 사랑할수가 있대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당연히 울 옆지기라고요. ㅎㅎㅎ (딸만 둘이라는건 절대 얘기못함) 3=3=3====

바람돌이 2006-10-2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연우 얼굴은 정말 나도 사랑하고 싶다. ^^

진/우맘 2006-10-21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용서해줄게요, 맘껏 사랑하시길...ㅎㅎㅎ 그나저나 '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당연히 울 옆지기라고요. ' 그 거짓말 사실인감요? ^0^;;
뎅굴> 쯧, 임신부가 고런 불온한 상상을!

세실 2006-10-2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가 다 설레네요. 잠든 연우 얼굴 보니....
맞아요. 저두 젤 사랑하는 남잔 울 규환이, 여잔 보림이~~~ 규환이 다친 얼굴 보고 있으려니 흑....맘이 타 들어가네요...
연우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