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건 당신이 몰라서 하는 소리예요.
그들은 제게 조금이라도 이로운 일이면 '넌 죽었어'라고 하고,
자신들이 아쉬우면 '넌 살아 있어'라고 한다니까요.
학교에 가려고 하니까 '넌 죽었어'라고 했고,
세금을 징수할 때는 '넌 살아 있어'라고 했어요.
소송을 걸면 죽은 사람이 어떻게 소송을 거느냐고 했고,
정신병원에 가둘 때는 전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제가 스파이와 친하게 지내는 게 알려지면
절 살아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즉각 교수형에 처할 게 뻔하다고요."
요즘 나와 옆반이 꼭, 야샤르 취급을 당한다.
일 시킬 때는 학교의 일원이라 똑같이, 아니 두 배, 세 배 일하고,
성과급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뭐....뒷방 마님 특수교사, 까잇거,
살짝 C등급으로 밀어도 별 문제 없겠지.
처음에 우리 소관도 아닌 일 부탁할 때는
유능하고 착한 사람이니 그런다고 갖은 사탕발림을 해대더니,
일이 어처구니 없는 방향으로 커져가서 대책을 요구하니
자기일 남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한으로 매도한다.
생사불명.....존재불명.....
사는 게 참 재미없는 진/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