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을 수 있고,
여기 계신 수많은 서재지인들을 위해 웃을 수 있고,
나의 고민과 방황, 슬픔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서재에서
사실 부끄럽게도 진/우맘님께서 심리 검사를 해 주신다는 걸
좀 늦게 알았답니다.
다른 님들의 페이퍼에 심리검사결과가 뜨고서야... 알았으니...
그래서 저도 해 달라고 떼를 썼었지요.
그런데 마침 서재리뷰를 쓰면 심리검사를 해 주신다는...
흐흐흐
일종의 사탕에 넘어가서 막상 쓰게 된 리뷰이지만...
차분히 앉아서 님의 서재를 둘러보자니..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넘치는 볼거리와
너무 많은 리뷰들과
엄청난 방문객 수와
찾아주시는 님들의 그 쟁쟁함과...
할 말을 잃고 말았답니다.
갖가지 생각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마치 가을 낙엽이 바람에 쓸려가듯이......
말 그대로
멋지다라는 표현 이외에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서재리뷰 내용은 결국 찬사와 부러움으로 가득 차겠지요.
그러니... 저는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렵니다.
얼마 전 결혼한 제 친구의 나이가 25살.
저는 그 결혼도 이르다고 이르다고 노래를 불렀더랬죠.
하지만 왠걸, 진/우맘님은
23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셔서
지금도 처녀적 자태를 가지고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좀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독신주의자니까요.
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예진이와 연우, 그리고 활짝 웃고 계신 님을 보며
결혼이란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서재리뷰를 쓰는 마음과는 다르게
언제까지나 행복하셨으면 하는 마음만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항상 아이들을 바라보시는 그 미소 잃지 마시고...
저의 심리검사도 해 주셔요...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