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집 컴이 고장나서 밀린 독서일지 땡처리(?)~!

2007.8.1. 올해의 71번째 책

★★★

왕은, '칼의 노래'의 이순신과 비슷한 진중하고 느린 호흡을 가졌다.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이 풍기는 그 분위기를 얼마나 사모했던가! 다만, 남한산성에서의 느린 호흡은....너무 늘어져서.....ㅡㅡ;; 소설로서의 재미는 별로.

2007. 8.3~6. 올해의 72,73,74번째 책

★★★☆

날개님이 추천해주셔서 보관함에 담아놓았던 황실로맨스. 머리 무거운 거 싫은 여름휴가용 도서로 제격이다. 구제불능 눈물 많은 나, 막판에 질질 짜긴 했지만.^^;

2007. 8. 7. - 올해의 75번째 책

★★★★★

파피용이나 남한산성, 기대했던 거장의 책이 생각보다 재미없어 실망하던 차에 별 생각없이 집어든 바리데기는 눈이 반짝, 뜨이는 선물이었다.
최고!라고 열광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도 싶지만...작품성과 소설로서의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항상 잡아내는 황석영은 정말 대단한 작가다.

2007. 8. 13. - 올해의 76번째 책

★★★

그냥 읽기에는....참, 책 쉽게도 썼다...싶지만.
나름 작가로서의 고민과 고충이 있겠지?
어쩐지 무라카미 류는 별 고생 안 하고 소설 한 두편 쯤은 슥슥 써서 출판사에 휙, 던져줄 것 같은, 그런 느낌.^^;

2007. 8. 13. - 올해의 77번째 책

★★★★☆

다들 화려한 휴가를 보러 영화관으로....하지만 나는, 보기도 전에 그 영화가 아프다. 도저히 봐 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그냥 26년으로 참으련다. ㅡㅡ;

 

2007. 8. 16. - 올해의 78번째 책

★★★☆

지난번에 말했지, 아마? 오쿠다 히데오, 성룡처럼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해주는 작가라고.^^ 근데 솔직히, 지금까지 오쿠다 히데오 중에는 제일 별로...ㅋㅋ

소설보다는, 영화화 되는 게 어떨까 싶다.

2007. 8. 17~19 - 올해의 79, 80번째 책

★★★★

띠지에 뭐랬더라? 역사성과 작품성, 그리고...뭐 하여튼 재미까지 있다고, 그런 얘기였는데. 사실이다. 
소설을 이끄는 것은 남성 주인공은 아르나우의 자유에 대한 열정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중세 시대의 여성의 삶에 대해 더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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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8-2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줄줄이 늘어놓으니, 책 표지들이 참 예뻐 뵈네.^^

홍수맘 2007-08-2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너무 반가워요.
여름내내 책과 함께 지내셨군요.
막바지 여름도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 그나저나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세실 2007-08-2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까지 있으니 더욱 있어 보입니다~~
잘 지내시죠? 남한산성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조선인 2007-08-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한산성 리뷰도 써야죠? 차력도장을 너무 등한시합니다요, 지기님!

비로그인 2007-08-2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뵙습니다,차력!^^

2007-08-21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