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보낸 편지에서 "어짜피 人生이란 그런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아버지는 쓰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니겠냐' 와 '아니겠느냐' 가 어떻게 다른지 나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세월이 흘러서 나도 내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편지를 쓸 때쯤이면 그 차이를 알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나도 왜 아이는 자라 어른이 되는지, 왜 세상의 모든 불빛은 결국 풀풀풀 반짝이면서 멀어지는지, 왜 모든 것은 기억 속에서만 영원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내 다음 아이들이 자라게 되면,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그 정도의 짧은 시간만 흐르고 나면 나도 '아니겠냐' 와 '아니겠느냐' 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 82쪽, 뉴욕제과점에서 발췌.


 작가 김연수와 만난 첫 책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는 그의 말처럼 기억 속에서 영원한 그 무엇을 추억하게 한다. 그래서 아득해졌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도무지 소설 같지 않은 추억의 잔해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줍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전적으로 작가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사두고 읽지 않은 김연수의 책을 눈으로 좇았다. 다음은 뭘 읽을까. 왜 지인들은 그를 아낄까. 궁금해진다. 그는 탄탄한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듯하다.

 

 그에 반해 내 도로는 정체 중이다. 아니 어쩌면 질주하면 그만일지도 모르는데 혼자 멈칫거리는지도 모른다. 삶이 어딘가로 돌아갈 수 없는 고속도로라면 지나친 단정이겠지. 유턴도 하고 옆길로 빠지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나만의 길이 다져질 것이다.

 

 아무튼, 이 작가 묘한 기대를 하게 한다. 이미 마음에 든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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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112~113쪽.)

 

 우리는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이 많다. 종교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떤 의미로 삼는가 하는 것이다. '종교는 아편이다' 라고 한 마르크스의 말은 종교에 대한 명목적이고 편집적인 신념에 대한 경고였다.

 사람들은 종교를 자신의 현실적인 삶 속의 기둥으로 삼지 못하고 종교를 의식의 도피처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종교와 교단이 생활의 전부가 되고, 교주와 성직자를 절대적인 지표로 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종교를 위한 개인이 존재하게 되는 양상이다. 이것 또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능엄경에 이르길 허공은 변함이 없는데 담긴 그릇에 따라 허공이 달리 보인다고 하였다.


"아난아,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나타난 인연이 있느니라. 햇빛은 해의 인연, 어둠은 구름의 인연, 통하는 것은 틈의 인연을 가지고 있느니라. 그러나 이 참마음의 성품은 아무런 인연이 없느니라. 비유하면 모난 그릇 속에서 모난 허공을 보는 것과 같나니, 모난 그릇 속에서 보는 모난 허공은 모난 허공이 아니다. 똑같은 허공을 둥근 그릇 속에서는 둥글게 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릇이 모나고 둥글지언정 허공은 모나지도 둥글지도 않느니라." 


이는 우리가 본질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항상 어떤 그릇 속에 고정시켜 보려는 습관이 있음을 지적하신 부처님 말씀이다.
 

 (지옥에서 만난 사람에서 발췌. 112~113쪽.)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으며 그곳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꽃바람이 살랑이던 어느 해 봄. 나는 그곳에 갔다. 쏟아지는 햇볕은 따갑고 내 손을 잡은 조카 아이는 신이 나서 걸음마에 한참이었다. 잠시 절(망월사)에서 쉬며 그늘에 앉아 있자니 스님 한 분이 오시더니 책들을 내려두신다. 원하면 가져가서 읽으라는 스님의 말에 사람들은 책으로 몰려들었다. 그때 만난 책이 <벌거벗은 주지스님>이었다. 함께 간 가족 중 어머님과 내가 한 권씩 책을 품에 안았다. 이후 이 책에 대해 잠시 어머님께서 언급하셨을 때 순간 놀랐다. 품에만 안았지 책장을 들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바로 책장에서 찾아내 부랴부랴 읽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오후처럼 볕이 좋았던 그 봄. 망월사에 있던 하얀 진돗개는 잘 있는지 궁금하다. 조카 아이를 보고 좋아서 달려들던 천하 태평한 표정의 개였는데 그 덕에 조카는 놀라서 더듬더듬 옆걸음을 쳤었다. 이제 조카는 뛰어다니고 있으니 개도 그만큼 나이가 들었을 것이다. 겨울 볕이라 꾸벅꾸벅 잠들기는 어렵겠지만 유유히 사람들 속을 걸어 다닐 것만 같다.

 

 읽었던 책을 다시 들춰내는 일은 늘 즐겁다. 그리고 새롭다. 책은 인연을 실어 나르기도 한다. 이 책에 스민 나의 인연을 지인에게 실어 전하려고 한다. 처음부터 이 책은 지인에게 주고 싶었으니까. 잠시 인연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얼마 전에 이웃께 받은 책이 알고 보니 다른 이웃을 통해 날개를 단 책이었다. 즉, 이웃 가님이 나님에게 이후 나님이 내게. 이렇게 우리 셋 다 아는 사람들이었다. 반갑고 고마운 인연이다. 게다가 이 책을 주려고 마음먹었던 가님이 여행의 시작이었으니 책은 임자가 다 있나 보다. 주인에게 보내고 싶은 책들이 몇 권 있는데 전하지 못한지가 몇 년이다. 게으르고 게으르다. 이 책은 꼭 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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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버트 : 젊은 작가들에게 충고를 하신다면?
 

보르헤스 : 젊은 작가들에게 아주 초보적인 충고를 하나 하고 싶습니다. 작품의 발표가 아닌 작품 자체에 대해 생각하라고. 발표를 하려고 서두르지 말고, 독자를 망각하지 말라고. 그리고 픽션을 쓰려거든 진지성을 가지고 상상할 수 없는 그 어떤 것도 쓰지 말라고. 단지 놀랍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들을 쓰지 말고, 자신의 상상이 용인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들을 쓰라고. 그리고 문체에 관해서는 어휘의 풍요함보다는 어휘의 빈곤함을 추종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중략...) 또한 나는 작가가 즉흥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작가가 지나치게 빨리 어떤 어휘를 맞는 것으로 단정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그러한 어휘는 내게 그럴 듯한 사실성이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한 작품이 끝나면, 그것은 비밀스러운 전략과, 공허한 기교가 아닌 겸허한 솜씨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즉흥적인 듯한 것으로 보여야 합니다. (147-148쪽.)  

 

 기버트 : 만일 지식인이 이따금 현실을 망각한 채 자신의 상아탑 속에 갇혀 있다면 그러한 그가 자신의 몸담고 있는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변화시키는 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르헤스 : 나는 상아탑 속에 갇혀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 또한 현실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이 말한 대로 상아탑 속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 한 편을 떠올리고 있고, 어떤 책 한 권을 구상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어떤 것만큼이나 현실적인 겁니다. 나는, <현실은 일상적인 것이고 그것이 아닌 다른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생겨온 이래 정열과 관념과 추측들은 일상적인 것만큼이나 현실적이었고, 그리고 게다가 그것들은 늘 일상적인 것들까지 만들어내곤 했습니다. 나는 세계의 모든 철학자들은 이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141쪽.)

 

* 보르헤스가 하버드 대학 교환 교수로 있을 때(69세) 기자 리타 기버트와 했던 대담 <보르헤스가 보르헤스에 대해 말하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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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위스퍼 -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 베이비 위스퍼 1
트레이시 호그, 멜리다 블로우 지음, 노혜숙 옮김, 김수연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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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읽고 싶은 육아서에 들어 있었다. 미리 읽었어도 좋았겠지만, 아이가 8개월이 된 지금 읽어도 괜찮았다. 오히려 아기가 태어나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 그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책 분류대로라면 우리 아기는 천사 아기+모범생 아기+씩씩한 아기라 예민하거나 심술쟁이(사실 심술쟁이라는 표현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아기가 일부러 심술을 부리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뭐 어디까지나 구별하기 위한 저자만의 분류겠지만.) 아기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니 조금 수월했을지도 모르지만, 아기 키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우리 아기는 너무 활발해서 체력이 부실한 내게는 힘겨웠다. 이렇듯 부모라면 알만할 것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라는 것을.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아기를 존중하라는 것이 첫 번째다. 정말이지 공감한다. 아기가 뭘 아느냐고 하지 마시라! 아기는 생각보다 많은 걸 알고 느낀다. 낯선 세상에 와서 적응하려면 얼마나 힘들지 헤아려야 한다. 그런데도 아이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서로 힘들기 마련이다. 그 적응시간을 줄여주는 책이 <베이비 위스퍼>다. 물론 어떻게든 아기와 부모는 서로에게 적응한다. 그러나 몸이 회복되지 않은 엄마는 하루라도 빨리 아기와 교감을 나누고 싶어한다. 왜 우는지 이유를 몰라 쩔쩔매며 에너지 소모를 하다 결국 탈진하는 일은 정말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레이시 호그가 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E.A.S.Y를 생활화하라는 건데 E는 수유를, A는 활동, S는 수면, Y는 엄마를 뜻한다. 자세한 것은 책에 설명되어 있는데 나름의 규칙을 정해 계속 진행하면 아기는 그 생활에 적응하고 미리 예측할 수 있어서 아기와 부모가 모두 편안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의 욕구를 채워주고 엄마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할 여유가 생기니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육아다.

 

 그러나 꼭 규칙대로 아기에게 강요하거나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다. 아기는 공장에서 규격화된 무언가를 만드는 일과 전혀 다르니까. 그래서 융통성이 필요하다. 다만, 어느정도의 틀을 잡아두고 시간분배를 조정하라는 것이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이미 아기가 아니다. 어른도 그런 생활은 힘들다.  

 

 내 경우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오지 않고 조리원에 2주를 더 있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도와주시며 아기도 함께 봐주셨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걸 보니 힘들었던 시간은 역시나 지나간다는 걸 기억해야겠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아주 조금은 비켜갈 수도 있을 것이다. 임신 때 미리 읽어도 괜찮을 거 같다. 아기를 존중하고 원하는 것을 해주면 서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지리라.

 

 지나고 보니 책에서 말하는 아기의 신체언어나 표현이 내 아기에게 100% 맞는 건 아니지만 참고할만하다. 일단 부모로서 하나의 확고부동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엄마가 되면 별거 아닌 일이나 아기의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해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래서 좋다는 육아법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육아법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물론 좋은 육아법을 참고한 후 내 아기에게 맞게 한다면 더 좋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 요령이 어떤 엄마와 아기에게는 기막히게 잘 맞을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다. 방법에 대한 의견은 각자 적용 후 판단할 것이지만 트레이시 호그의 아기 존중법은 모두가 배웠으면 한다. 기억에 남는 또 한가지는 아기에게 존중의 둘레 그리기였다. 보이지 않는 원을 그려 아기의 사적인 공간을 보호하는 방법인데 의미심장하다. 자는데 누군가 갑자기 달려들어 안고 흔들면 기분이 과히 좋지 않을 거 같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기가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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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 -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0~3세 두뇌 트레이닝
가토 토시노리 외 지음, 이민영 옮김 / 비타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책제목이 근사하다. <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 아이의 두뇌력은 3세 이전에 결정된다고 한다. 이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를 담은 책이다. 4인의 전문가가 놀이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식인데 이들은 소아과 전문의, 임상심리 카운슬러, 유치원 교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간단하게나마 뇌, 마음, 놀이 그리고 마법의 한마디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나 같은 초보맘에 겨울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계절과 제법 어울리는 책이다. 대체로 정해진 계획대로 오전, 오후를 보내며 이유식과 낮잠, 간식으로 보내는 하루. 이중 아이와의 놀이시간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어느 정도 커서(8개월) 혼자만의 탐색놀이를 많이 하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 가끔은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놀까!

 

 두뇌를 깨우고 오감을 발달시키고... 이런 데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나는 아이가 더 즐겁고 신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웃어준다. 그것도 가끔은 바보처럼 헤-하며. 웃고 놀다 보면 어느새 엄마인  내 기분도 좋아지고 아이도 만족한다. 그러나 새로운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같은 놀이만을 해줄 수 없는 노릇. 그래서 책에서 어떤 놀이를 해주나 열심 들여다보았다.

 

 그래서 얻은 결론! 그리 새롭지만도 않다는 사실이다. 몰눈에 띄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놀이는 없다. 솔직하게 말이다. 그럼에도, 책이 괜찮았던 이유는 따로 있다. 늘 하던 놀이지만 왜 아이에게 좋은지, 어떤 부분이 아이의 뇌와 마음에 작용하는지 전문가가 말해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해하며 안심했다. 그랬구나, 내가 잘하고 있었어. 혹은 이 놀이는 이렇게 발전시켜야겠네. 더 크면 이런 놀이 해줘야지. 뭐 이런 식이었다.

 

 읽으며 바로 적용할 수 있었던 SOFT 한 놀이(비교적 월령이 어린아이에게도 가능한 놀이.)와 더 크면 해볼 HARD 한 놀이가 동시에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인 엄마의 욕심이라면 내 아이의 개월 수(혹은 나이대.)에 맞게 구성이 나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바로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책은 3세 이전에 결정되는 두뇌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안다. 특히나 돌 전의 아기들은 얼마나 성장이 빠른지 세세하게 나누기도 모호할 것이다. 그래서 따로 표시해두고 시간 날 때 더 연구하기로 했다.

 

 집에서 물건을 이용하거나 재료를 구해 만드는 놀이책이 아니니 이해할만하다. 뇌의 무한함은 끝이 없다. 아직도 연구 중인 분야이며 그 작은 뇌에 수많은 기능을 담당하며 나뉜 번지수를 모두 찾기도 어렵다. 그러나 내 아이를 위해 책에 설명된 번지를 대충이나마 보며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그러나 뇌의 번지수와 기능을 자세히 아는 거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 엄마의 마음도 편안해지고 변화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가 정한 부제가 '아이의 두뇌와 엄마의 마음을 깨우는 마법놀이'가 되었다. 행복한 엄마에게서 행복한 아기가 자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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