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없어도 평온하게 보일 수 있다.

외적인 것이든 내적인 것이든 자유가 흐르지 않는 평온은 무겁다.

억압이나 합리화, 습관...이런 것들과 닮았다. 혹은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한 개인의 내면에서 자주 혼동된다.

자신은 평온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붙들고 있는 것은 무거운 습관이다.

 

자유란 무엇인가?

타인과의 관계 혹은 자기 자신의 자유란?

자유로울 준비 혹은 자유에 대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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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기도문

                 -프린츠 펄스

 

나에게는 나의 일

당신에게는 당신의 일

내가 당신의 기대에 부응해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당신도 나의 기대에 부응해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당신은 당신, 나는 나

만약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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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31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5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된다는 느낌...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느낌이란...

유유히 흐르는 강 혹은 부드러운 바람 같은 것.

만족감,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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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7-08-2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누아님의 삶의 경지인가 보네요. 저도 배우고 느끼고 싶어요.
잘 지내시죠?

이누아 2007-08-23 18:36   좋아요 0 | URL
님의 서재에 걸린 법정 스님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에 철저하다는 것이 누구처럼 죽고, 누구처럼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저는 평온합니다. 님도 잘 지내시죠? 더운 날씨에 강한 햇볕만큼이나 에어컨이 몸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빕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구판절판


"죽을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불교도들이 하는 것처럼 하게. 매일 어깨 위에 작은 새를 올려 놓는 거야. 그리곤 새에게 '오늘이 그날인가? 나는 준비가 되었나? 나는 해야 할 일들을 다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나?'라고 묻지."
그는 새가 얹혀져 있기라도 한 듯 어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늘이 내가 죽을 그날인가?"
선생님이 말했다.-106-107쪽

나는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이 있다고 믿네. -168쪽

이렇게 누워서 한 발자국도 걷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보낸 끝에, 어떻게 그리도 평범한 하루에서 완벽함을 찾을 수 있을까?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바로 그것이 핵심임을.-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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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7-08-16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누아님, 잘 지내시죠? 예전에 이 책을 읽었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8월,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누아 2007-08-18 17:11   좋아요 0 | URL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먼저 읽으셨더군요. 님의 아이들과의 일상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님도, 님의 가족들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2007-08-22 0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수
          -이형기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 지는 호숫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새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처럼 떨던 것이
이렇게 잠잠해질 수 있는 신비는
어디서 오는가.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 같은 것을
또 하나 마음 속에 지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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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기형도 시인 시는 다 좋아합니다...~ :)

이누아 2007-08-15 21:50   좋아요 0 | URL
여기선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이젠 기형도 시인의 시를 보면 님 생각이 나겠군요.^^

hnine 2009-12-12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형도 시인이 아니라 이형기 시인의 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누아 2009-12-20 11:04   좋아요 0 | URL
고쳤습니다. 잘못이 오래 되었군요. 다른 사람도 오인하게 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