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suchang 2007-09-23
추석인사.
시댁 안가셔요? 저는 마지막 화려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울 동네에 물이 안나와서 아파트 전체가 난리가 났어요.
울 옆집 일본인 . 밑의 독일인 옆의 호주인등등 울 집 아이들도 수시로 리셉션에 가서리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 진짜 .. 아침 부터 세수도 못하고 죄다 피자에 치킨 시켜 먹었습니다. (아윽 느글거리는.. )
큰 딸은 낼까지 물 안 나올까봐 전전긍긍, 학교에 세수 못하고 갈까봐요.
도대체 울 집 앞의 대형백화점인 엠포리옴에서 뭔 수도배관을 건드렸는지 요즘 태국이 콘도붐이 일어서 건설이 한창인데 거기서 배관을 건드렸는지.. 정말 떵도 맘놓고 못 두고 있습니다.
메리 추석인사 할려고 들어 왓다 더러븐 얘기만 잔뜩..
스피노자의 뇌란 책을 번역 출간 하셨군요.. 일단 무조건 축하..
언젠가 한번 읽어 볼께요.. 요즘은 미드 보느라 독서는 잠시 뒷전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