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 포르투갈 자동차 여행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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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리턴즈 방송을 보면서 스페인 소도시 매력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운전은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면 되니 특별히 걱정될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디로 가면 좋을지 여행지 선택에서 여전히 힘들더라고요. 해시태그 스페인 & 포르투갈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의 도움을 받아봅니다.


가이드북에서는 바르셀로나 출 루트와 마드리드 출발 루트 모두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스페인 베스트 도시를 중심으로 일정별로 루트를 소개하고 있어 자동차로 하는 자유여행 시 참고하기 좋습니다.


다양한 매력의 스페인 도시들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어 도시별 특징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지도로 살펴보며 점을 콕콕 찍어봅니다. 일정을 정할 때는 이동거리를 계산하는 자동차 여행 계획 세우는 법,  렌트하는 법,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짚어줍니다. ​​


예전에 에세이를 보며 포르투갈 리스본의 트램 사진에 반한 적 있어 포르투갈 로망이 있습니다. 스페인을 벗어나 포르투갈의 매력도 함께 느끼는 여행을 해볼까요. 가이드북에서는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를 소개합니다. 스페인까지 갔다면 포르투갈 대표 도시까지 둘러보고 올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컬러풀한 타일이 선사하는 멋진 건축물을 보며, 리스본 언덕 위에서 트램을 타고 마을을 달리며 느끼는 포르투갈 트램만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지라 현지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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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사랑 이야기 거장의 클래식 2
찬쉐 지음, 심지연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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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로 늘 언급되는 중국의 찬쉐 작가 신간 소설 <신세기 사랑 이야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중국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이 책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책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중국의 카프카’라고 불리는 만큼 실험적인 소설일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정말 놀라운 세계관을 펼쳐 보이는 소설입니다. 찬쉐의 소설은 ‘종잡을 수 없는 전개다’ ‘변화무쌍하다’ ‘수수께끼 같다’는 평을 받곤 한다니 얼핏 예측되시나요?


저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나름의 해석으로 이해하는(곡해일지도) 정도로만 읽어낸 소설입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전개되는 소설 뺨칩니다. 몇몇 문장에서는 아프리카 신비주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문장의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가 몽환적인 상상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의미를 해석해내려 읽다가는 책장을 넘기지도 못할 판입니다.


그럼에도 스토리 구조가 입체적이고 군데군데 흥미로운 의미를 캐치해 내기도 하면서 색다른 소설 읽기의 맛을 느꼈습니다. 정말 이런 소설은 처음입니다.


<신세기 사랑 이야기>는 말 그대로 표면적으로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등장인물들 저마다 통속적이면서도 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그들의 사랑법을 보여줍니다.


과부 추이란과 가정이 있는 남자 웨이보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하더니 이내 이들과 연결된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연애 고리가 줄줄이 엮여 있으니 인물 정리하는 데만도 한세월입니다.


동네 골동품 감정사 미스터 유, 방직공장 여직공에서 성접대부가 된 륭쓰샹, 웨이보의 아내 샤오위안, 의사 닥터 류 등이 얽히고설켜 저마다의 욕망을 드러냅니다.





각각의 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욕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 욕망은 충족되지 않은 채 그저 흘러가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처럼 말이죠.


캐릭터의 성격만큼은 수수께끼 같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진실을 궁금해합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해나갑니다.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깊게 들여다보면 첫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감정을 선사받기도 합니다.


찬쉐의 소설은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유명합니다. 갑자기 시간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관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독자는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야기를 따라가야 합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20세기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세기 사랑 이야기>. 사랑이라는 테마 속에서 이들의 갈등과 성장이 펼쳐집니다.


"요즘에는 주변 사람들이 갈수록 지난날에 연연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 기억 속의 거대한 역량이 현재 삶에 스며들어 웨이보를 비롯한 모든 이의 판단을 갉아먹고 있었다." - p153

‘저런 게 진짜 사랑일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인듯하면서도 그 안에 머금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 질투 등 마음속 심연에 대한 것들 말입니다. 더불어 ‘뿌리’, ‘고향 집’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삶의 헛헛함을 메꾸려 심연이 찾아 헤매는 것들입니다.


해설조차 없는 소설이어서 혼란스러움과 의문투성이입니다.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모호함이 오히려 찬쉐다움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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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찬란하고 자주 우울한 - 경조증과 우울 사이에서, 의사가 직접 겪은 조울증의 세계
경조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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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2형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현직 의사의 생존 분투기 <가끔 찬란하고 자주 우울한>. 


20대 초반 의대 다니던 시절 2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받았지만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10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질환을 공부하고 치료를 받기 시작한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100명 중 2~3명은 양극성 장애 환자인데도 우울증으로 오인하고 있는 일반인들이 많은 실정이라고 합니다. 우울증과 달리 양극성 장애는 조증이나 정도가 더 약한 경조증이 나타납니다. 그중 조증이 심하면 1형 양극성 장애, 주로 우울한 상태에서 짧은 시간 경조증이 있는 경우 2형 양극성 장애라고 합니다. 


조증은 단순히 활력 솟고 기분 업되는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자신의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과소비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취미가 없던 사람이 뜬금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가수로 데뷔하겠다고 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경조증은 조증보다는 가볍지만 심하지 않은 대신 재발이 잦다고 합니다. 조증과 달리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생기 넘치고 긍정적인 기운이 샘솟은 상태이니(뇌가 좀 더 번쩍이는 광대쯤 된다고) 주변에서는 이상함을 감지하지 못합니다. 주로 우울한 시기에 병원을 찾기에 우울증으로 오진되기 쉽다고 합니다.


경조증이 올 땐 일상의 모든 것이 달콤합니다. 봄날의 햇살과도 같은 경조증 기간에 저자는 늘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더라고 합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특별한 사람이 됩니다. 진단받기 전에는 그저 체력이 좋아졌다, 일이 잘 풀린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삶은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법이니까요.


문제는 경조증이 높게 가면 우울도 깊다는 겁니다. 게다가 경조증 상태는 10년 기준 1.5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우울 삽화는 5년으로 증상 발현 기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스물세 살, 이별을 겪은 뒤 촉발된 우울 삽화로 생애 첫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정신분석을 꾸준히 받으며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이 수면 위로 드러납니다. 그 시기를 저자는 '마음의 빙산을 녹이는 과정, 감정의 상자를 터는 작업'으로 표현합니다.


'나에 대해서 안다'라는 것은 생각보다 큰 치유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다 좋아졌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형 양극성 장애가 만성의 경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걸 무시해버립니다. 우울감이 오면 기분안정제와 수면제를 처방받았고, 괜찮아지면 멋대로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다섯 번의 경조증과 일곱 번의 우울 삽화를 겪은 저자. 경조증 상태가 아무리 행복해도 2형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손해가 훨씬 큽니다. 결국 치료받을 때의 이득이 훨씬 크다는 걸 인지하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인정하는데 십 년이 넘게 걸렸고, 가족마저 정신질환자에 대한 전형적인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보험 가입도 망설이게 되고,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까 두려워합니다. 정신질환자로서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거지 같다'는 걸 실감합니다.


환자가 아닌 의사일 때는 전혀 몰랐던 환자만의 불안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지난날의 무심함을 부끄러워하기도 하면서 오히려 더 나은 의사가 되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쓰나미처럼 덮쳐오고 무방비 상태로 당하는 느낌은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실감하진 못하지만 그 고통을 마주하고 견디려 담담하게 기록해낸 저자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이 되어 와닿습니다.


기분안정제를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병행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소소한 선택들을 이어가며 양극성 장애를 관리하는 저자. 평생 관리해야 하는 양극성 장애를 이해해 준 사람과 결혼도 했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가끔 찬란하고 자주 우울한>은 우리가 몰랐던 조울증의 세계를 알려주면서 2형 양극성 장애를 앓는 이들에게 당신의 고통을 이해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동시에 소중한 사람이 2형 양극성 장애를 앓는다면 공감해 줄 사람이 되어주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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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스페셜 에디션)
브로니 웨어 지음, 홍윤희 옮김 / 트로이목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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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작가이자 2집 앨범을 낸 가수 브로니 웨어. 밀리언 베스트셀러가 된 회고록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브로니 웨어는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에서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여정에 필요한 영감을 들려줍니다.


호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브로니 웨어. 예술가의 길을 걷던 중 한 할머니 댁에서 입주 돌보미 일을 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8년간 호스피스로 활동하며 생의 마지막 시간을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어 한 그들과의 솔직하고 내밀한 대화. 삶의 마지막에서 맞는 ‘후회’에 맞닿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후회 없이 살려면, 자신의 삶을 평화롭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견지하는 가치와 행동 양식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는 후회 없는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교훈을 얻은 브로니 웨어가 삶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 52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삶의 가치와 행복의 비밀을 전합니다.


2019년 번역판 출간 이후 이번에 나온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스페셜 에디션은 1년 12달 52주 컨셉으로 사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구성한 책입니다. 한 주에 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일주일 단위로 한 가지의 이야기를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바라만 봐도 몽글거리는 예쁜 일러스트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읽는 맛이 더 좋습니다.


브로니 웨어는 인생에서 중요한 가르침은 아주 작은 사건에서 얻기도 한다는 걸 일깨웁니다. 대신 인생이 보내는 메시지를 수신하려면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삶의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52가지 이야기는 일상생활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알아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누구나 삶의 기력을 찾고, 기쁨을 발견하며, 인생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해줍니다.


어느 날은 감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어느 날은 기분전환을 위한 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 당신이라는 놀라움을 허락하는 법, 마음의 담벼락을 허무는 법, 행복하기를 선택하는 법...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할 때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변화의 길이 드러납니다.


그러려면 나 자신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온갖 두려움과 걱정이 방해하고 있다면 나 자신을 허락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꿈꾸던 사람이 되는 것, 내가 되고자 했던 사람이 되어 보는 것, 나다워지고 싶다는 데 문제 될 건 없다는 것. 아무 문제 없다는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브로니 웨어는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생각해뒀습니다. 색연필을 사서 컬러링을 하기도 하고, 장점을 나열한 목록을 만들기도 하고, 새를 볼 수 있는 어딘가로 가보기도 하고, 지금까지 입었던 옷보다 더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것처럼 당신도 자신만의 리스트를 모아보세요. 그중 한 가지라도 실천한다면 그 노력을 자축하는 겁니다.


삶의 마지막 30초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사건사고 뉴스를 볼 때면 특히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브로니 웨어는 당신의 현재 삶의 방향이 마지막 30초 동안 하고 싶은 것과 일치하는지 묻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 바로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이죠. 후회는 고통스럽고 자기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후회할 필요가 없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가게 하는 52가지의 소소한 일상 속 깨달음을 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새해를 앞두고 내 가슴이 원하는 삶을 조각하고, 변화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마음을 세우는 시점에 읽기 좋은 에세이입니다.


한 가지 이야기만으로도 일주일이 꽉 찬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52개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심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도 “밑줄 그어가며 읽었다”라고 합니다. 일상에 치여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따스한 조언이 필요할 때 언제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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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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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야 할 때 집중도 안 되고, 쉬는데도 쉬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 통제감을 잃은 느낌인가요?


인간의 뇌는 오랜 세월 조금씩 덧붙이고 정교화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뇌도 과부하가 걸리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신경내과 의사이자 발달뇌과학 및 뇌 MRI 진단 전문가인 가토 토시노리의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은 굳은 뇌를 위한 지침서입니다.


과도한 정보와 멀티태스킹으로 지친 뇌를 최적화하고, 그 안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1분 초간단 명상으로 말이죠.


주의력을 빼앗는 요소가 넘치는 현대사회. 집중력 위기의 시대입니다. 기억력, 유연함, 집중력, 보는 힘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나요? 1분 명상으로 뇌를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 중독 없이도!


명상이라고 하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게 다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으로 뇌 최적화에 필요한 제대로 된 명상법을 배워보세요.


어린이부터 초고령자까지 1만 명이 넘는 사람의 뇌를 진단하고 치료한 저자는 환자별 뇌의 성장 단계 및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고 약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뇌명상법을 같이 처방합니다.


뇌에는 약 86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기억, 시각, 감정, 사고, 이해, 청각, 전달, 운동처럼 다양한 영역이 있습니다. 뇌가 잘 발달한 곳은 신경세포가 정보를 처리하고 뇌혈관을 통해 혈액과 산소를 운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발달이 덜 된 부분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우울해지거나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해 짜증이 나게 됩니다.


뇌과학 명상은 뇌를 집중적으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겁니다. 명상은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라면 이때 뇌는 ‘뇌의 일부, 곧 긴장을 풀어주는 영역만 움직이고 다른 부분은 쉬게 하는 상태’가 됩니다.​


명상의 호흡도 뇌의 신경세포가 작용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 ‘긴 호흡’을 하거나 특정한 것을 상상하고, 의식을 큰 곳 또는 작은 곳으로 집중하면 뇌의 작용을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겁니다.​


뇌과학 명상의 목적은 그저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는 게 아니라, 뇌의 각 영역의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겁니다.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휴식이면 휴식. 뇌 영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스위치를 누를 수 있게 말입니다.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은 뇌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호흡법부터 시작해서 보는 힘을 기르는 명상, 기억력을 높이는 명상, 유연한 뇌를 만드는 명상, 전환 스위치를 만드는 명상법을 짚어줍니다.​


정보 포화 시대에 내가 원하는 정보나 사실만을 골라서 보는 게 중요하기에 보는 힘을 길러야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저자의 말이 공감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다고 생각하지만 알아채는 힘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나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아채야 합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으로 시작해 뇌의 시각계를 자극하고 강화하는 명상법이 소개됩니다.​


뇌가 버벅댄다고 느낄 때면 저는 주로 평소보다 고민이 더 많을 때더라고요. 답을 찾지 못할 때 뇌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영역은 서툴다고 합니다. 저자는 뇌가 고민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는 영역은 어디인지, 그 영역을 발달시키려면 어떤 명상법이 필요한지 짚어줍니다. 


뇌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때에 맞춰 일을 척척해내는 사람은 좌뇌의 전두엽이 발달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약한 사람은 일의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뇌 전환 스위치를 쉽게 켜고 끌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멀티태스킹을 위한 뇌를 위한 게 아니라 집중할 때는 집중하고, 쉴 때는 쉬는 뇌를 위해서입니다. 달라기 시합에서 ‘준비, 땅!’이 스위치 온이고 결승점이 오프인 셈이죠.


그런데 우리는 평소 일상에서 이 스위치 온오프를 외부환경에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업무 마감 시간, 상사의 압박 등 다양한 조건에서 어쩔 수 없이 켜지는 겁니다.


저자는 자신의 의지로 온오프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을 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음을 짚어줍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뇌에 전환 스위치를 만드는 방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적의 뇌를 만들어보세요.​


명상이라고 해서 눈 감고 하는 명상만 생각했는데,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은 눈을 뜬 채로 하는 명상법이 대부분입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놀랍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지는 나를 만나게 될 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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