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 - 사람도 성과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팀장 리더십
박봉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탁월한 팀장이 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은 물론 학교, 사회생활 등에서 존경받는 리더 자질을 키우고 싶은 이들 위한 책 <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 이 책은 회사의 팀장 직책에 있는 사람을 초점 맞춘 책인데 읽다 보니 자녀교육은 물론 자기계발에 필요한 내용이 가득하더라고요. 크든 작든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을 알려줍니다.


탁월한 팀장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셀프리더십을 구축해 자기 관리가 잘 되어있어야 하고,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을 보이며 조직 관리를 해야 하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팀을 이끌어 업무적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즉 사람도 성과도 놓치지 않는 팀장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이를 위해선 팀원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요. 아~ 정말 해야 할 게 많은 자리입니다.

 


팀원을 이끌어야 하고 자기 일도 성과 내야 하는 막중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팀장 자리에 있다 보면 자기 관리가 참 중요하구나 싶어요. 팀원을 바르게 이끌어나가려면 본인이 일단 잘 해야 하는 거죠. 분노도 조절해야 하고, 팀원에게 효과적으로 코칭도 해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 해결의 주체는 팀장이 아니라 팀원이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코치가 선수가 되어선 안 된다고요. 오지랖 부릴 때와 부리지 말아야 할 때를 잘 구별해야 한단 소리죠.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자기를 관찰해 스스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셀프리더십입니다. 칭찬을 자신에게 하지 못하면 남에게 하기도 힘들다며 셀프 칭찬을 하라고 하네요. 나에게 감사해 하고 박수 쳐주라고요.


『 실패하는 리더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성공하는 리더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 p34

 


성과 관리에서는 핵심 20%가 결과의 80%를 좌우한다는 파레토의 법칙을 들며 20%를 찾아 집중하는 우선순위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업무 체제 구축 방법, 권한 위임하는 법, 의사결정 방법 등 다양한 스킬로 성과 관리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네요. 요즘 같은 경기에는 블루오션, 레드오션이 없어진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차별화를 통해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라는 부분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차별화된 방법을 모색해보고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방법을 선택하도록 멘토링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사람 관리가 참 힘든 것 같아요. 직장생활에서 솔직히 관계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이잖아요. 대부분의 팀장은 팀원들의 약점을 찾고 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한다 합니다. 하지만 재능을 발견하고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라고 하네요. 팀원의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 긍정적 경청 방법, 동기부여 방법, 실적이 저조하거나 근무 태도 태만한 직원을 다스리는 노하우, 불평불만 하는 직원 다스리는 법 등 결국 업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사람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각 구성원의 능력을 잘 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한 지침, 팀 회의 규칙, 팀장이 갖춰야 할 모범 태도 등을 알려줍니다. 좋은 질문은 자발적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 합니다. 질문 하나 하는 데에도 신경 써야 할 게 많더라고요. 슬기롭게 충고할 수 있는 기술처럼 갈등과 저항이 있을 경우엔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바꾸는 법도 필요하고요. 독재자 팀장이 되느냐 존경받는 팀장이 되느냐. 정말 이래저래 관리해야 할 게 많습니다. 이러다 보면 성인(聖人)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더라고요 ^^


다양한 리더십 공부가 있겠지만, 그 기본은 원칙에 충실하고 기본을 잘 지키는 사람일 겁니다. 팀원 스스로 먼저 움직이게 해야 하는 역할이 리더입니다. 사람관리, 조직관리, 성과관리에 관한 기본 원칙과 기술을 다루며 매번 마지막에는 핵심요약으로 한 번 더 짚어주고 있어 명확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요즘 기업 문화는 연공서열보다 성과주의 인사제도로 바뀌는 추세라고 해요. 어떤 인재상이 되어야 할지 계획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안정적이란 단어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속도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회사형 인간이 되라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회사형 인간에서 벗어나 자아실현의 욕구를 스스로 찾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람과 조직을 관리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보면서 나한테 부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는 결국 '나'를 향상하는 일이더군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도태되지 않는 스마트한 팀장이 되는 법을 배워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