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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좌절하고 방황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이성엽 옮김, 김동수 감수 / 황금부엉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주방 접시닦이, 주유소,
주차장 등 하루를 근근이 먹고 사는 무일푼 노동자에서 인력계발회사 CEO로 동기부여와 성공학 분야에서는 스티븐 코비와 쌍벽을 이루는 사람,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터닝포인트를 만날 수 있는 책 <괜찮아, 좌절하고 방황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항상 자신이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모호한 느낌을 가지고 있던 그는 사하라 종단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되었다.
먼 목표를 향해
출발해서 도착했을 때의 즐거움만큼이나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즐긴(?)
이야기.
진정한 여행은 이전의
환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느낌인 동시에 열망과 기대감으로 몸과 마음이 긴장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이
아닌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마음의 힘'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가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날의 한
사건을 단순한 추억이 아닌 지혜로 승화시키고 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그의 친구와 함께 한 사막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도전, 희망,
목표의 소중함, 실천의 중요성, 삶의 중요성을 엿볼수 있다.
그의 여행의
시작은 일을 하며 준비하고 이뤄진다. 영국으로 갈 때도 티켓을 끊어 편하게 가는 것이 아니라 선원일을 하며 간다. 여행자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깨달음을 얻는데 어떤 일이든 새로운
도전은 생각했던 것보다 두 배의 비용이 들고, 세 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상품 혹은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에 예외없이 적용되는 진리였다고 한다.
『
여행
과정에서 위대한 성공의 돌파구나 행운의 순간은 당신이 포기하려는 단계를 넘어섰을 때 찾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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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
여행의
시작이 느슨한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익숙한 방식들을 벗어던지기 위해 떠났던 첫걸음으로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가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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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5일동안 힘들게
자전거를 타고 온 길을 단 8시간만에 운전해 온 사람과의 만남에선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던 그들. 하지만 이걸 가치있는 교환으로 생각전환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
결국 계획을 과감히 수정하여 자전거에서 기차로 이동수단을 일시 변경하기도 한다. 단 이틀만에 밴쿠버에서 마드리드로 온 여성과의 만남에서도 그들은
무려 7개월간 화물선, 자동차, 도보, 히치하이킹, 자전거, 기차를 이용해서 먼 길을 왔었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과 경험들을 안게 되었다.
대부분의 어려움은
방해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마음가짐이 고된 여행의 바탕으로
자리잡고 있다.

『
사람들의 단 2%만이 '절박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만이 모든 경쟁을 극복하고 정상까지 올라간다. '지금 당장', '실제 상황' 으로
행동하겠다는 강인한 의지가 있어야만 모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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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
『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미래지향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배웠다. 그들은 모든 것을 '어디에
있었는가?' 관점이 아니라 '어디로 갈 것인가?' 라는 관점에서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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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서술한 부분은 극히 적다. 고장과 지체, 기다림,
비용, 더위, 지역인의 생활습관방식 차이 등 모든 것이 인내의 시험의 도가니였던 여행일정 속 시시각각
변하는 심정들의 나열은 어려움을 겪으며 각각의
어려움이 지닌 교훈과 함께 여행의 목적, 여행이
남기는 의미에 관해 추상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인생의 중요한 교훈들
대부분은 그 일을 되돌아보며 뒤늦게 깨닫는다. 경험은 있지만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쉽다. 중요한 경험을 하고
그 속에 함축된 모든 교훈과 지혜를 끌어내도록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