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 차이와 평등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
서지원 지음, 박정섭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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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일이 중요함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이 너무나 고맙네요

이제 우리 아이가 조금씩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시기이기에 더욱 이 책이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의 말처럼 저도 행복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이 책은 행복해질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가치관이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것이랍니다.

 

어느 날 전학 온 토토라는 공룡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의미, 두려움을 이겨내고 실천하는 용기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마루와 토토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면 우선 경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경계심은 선입견과 편견이란 나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애요.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런 감정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알아 두어야 할 마음의 가치관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거울을 보는 것은 겉모습이지요' 진짜 모습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에요. 마음은 거울로 볼 수 없어요."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려면 우선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볼 수 있어야 겠지요.

그리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되는 마음의 자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이 책은 아이가 혼동하기 쉬운 가치, 존중, 배려, 양심,용기, 자신감등등..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의미들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저절로 마음이 행복해고 아름다워지는 그런 책인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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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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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러나라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솔솔 묻어나는 그림책이다.

그림지도를 보는 듯한 책 표지에서 아이가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그림지도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아직은 동서남북 방위를 보는 것도 어려워 마을의 그림지도를 그리는 일도 어렵다는 아이에게 세계의 진귀한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지도는 아이를 매우 흥분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나도 아이와 같이  너무나 진귀한 이  이야기에 저절로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이란 제목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아이에게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 수도 있나?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게 한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는 타이야. 엄마!"

라는 소리와 함께 아이는 금방 타이의 이야기에 빠져 버렸다.



이 책은 각 장마다 그 나라의 진귀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그나라만의 이야기들이 질문으로 진행되어지는 형식으로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각 나라의 주요 키포인트라고 할 만한 내용들이 적혀 있고, 아이가 그 나라가 어디쯤 있는지 실지로 세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그 나라의 위치가 표시되어져 있다.

워낙 퀴즈를 좋아해서인지  각 장마다 그 나라와 관계가 있는 질문이 이야기 끝에  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했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 타이,

머리 좋은 돼지가 사는 나라 프랑스,

우유를 덩어리로 파는 나라 러시아,

맥주병과 사랑에 빠진 벌레들이 사는 나라 오스트레일리아,

북극 곰 감옥이 있는 나라 캐나다....

 

 질문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정말 그런 나라가 있는거야?라는 호기심이 일게 만든다.

또한  고급스런 재질의 종이에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재치있는 그림들이 지루한 지리 이야기를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암기가 아닌 쏙쏙 머리에 들어오는 내용들이 아이의 이해를 돕고 그 나라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

세계 여러 나라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꼭 아이가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들어 있어 한번은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란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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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 아기돼지 - 무지개 그림책 02 무지개 그림책 2
이상교 지음, 장기석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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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부터가 아이의 마음을 끄는 것 같애요.

귀여운 아기돼지들이 엄마 배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네요.



마침 숫자세기를 배우는 우리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의  귀여운 아기 돼지 숫자 세기 놀이는 아주 신나는 시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애요.

책을 받자 마자 매일 아이랑 아기돼지를 세고 있답니다.

 

이야기의 첫 장부터 아이가 아기 돼지들이 깜찍한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그리고 아이에겐 아주 신기한지 엄마돼지가 아기 돼지를 열 다섯마리나  낳을 수 있냐고 제게 묻네요.

엄마 젖을 빠는 아기 돼지들을 보면서 작은 아이는 어릴 적 자기도 엄마 젖을 먹었냐고 물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아이들에게 낯 익은 생쥐 닭, 강아지, 고양이,염소, 달이에게 전달되는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 열 다섯마리를 낳다가 죽은 세마리의 아기 돼지의 이야기는 저절로 아이에게  다른 아기 돼지가 무사할 지를 걱정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친구들이 아기돼지와 엄마돼지를 위하여 걱정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자 자기도 달이처럼 엄마 돼지에게 가보고 싶다고 그래요.

아이에게 자연스레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 책은 귀여운 아기 돼지의 모습이라 더욱 아이에게 공감을 가게 하는 것 같네요

귀여운 아기 돼지와 아기 돼지를 걱정하는 생쥐 수닭, 개, 고양이 , 염소, 달이의 마음이 아이의 마음까지도 이쁘게 만드는 그런 책이에요.

그리고 생쥐와 닭, 강아지 고양이 염소 달이에게 전달되는 엄마돼지와 아기 돼지의 이야기는 호기심과 아이에게 다음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어주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특히 아직 의사전달이 확실하지 않은 아이랑 여기의 동물들처럼 말전달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어 아주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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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면허증>을 리뷰해주세요.
부모 면허증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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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하루하루의 생활은 언제나 시소를 타는 기분입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웃다가 찌푸렸다가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행복감을 주고 있는지를 제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네요. 

이 책의 제목처럼 엄마인 저에게도 면허증이 주어진다면 과연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게 주는 면허증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나에게 얼마나 점수를 줄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답니다. 

아이와의 교육의 시작은 좋은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 책의 주장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자식이 모든 근심 걱정을 잊게 하는 즐거운 존재라면 엄마인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이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관심과 애정으로 아이의 신뢰를 얻는 일이야말로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앞날의 주춧돌이 될 것이란 믿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답니다. 

이 책은 네 명의 어머니이기도 한 저자의 이야기어서인지 더욱 많은 신뢰가 가네요. 

하나하나의 실제의 사례를 들면서 질문과 대답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으로 엄마인 제게 스스로 해답을 찾게하는 구성인데요. 

또한 올바른 모범답안은 이야기 끝 부분에 나와 있어 내 나름의 점수를 매길 수 있단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랑 부딪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라 더욱 관심깊게 읽게 되는 것 같애요.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엄마인 저를 가끔은 시험하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그 순간을 어떻게 아이랑 타협을 하고 이야기의 결말을 내는가에 따라 아이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도 찌푸린 얼굴로 엄마인 저를 향해 무언의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요구를 매번 들어줄 수 없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올바르게 가르켜야 하는지는 언제나  엄마인 우리들에게 숙제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 이 책은 여러분의 훈육 스타일과 집안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효율적인 육아법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 심각한 상황을 깨닫고 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는데 유용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부모면허증'이 운전면허증과 다른 점이다. 작은 실수에도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모들도 아이와 마찬가지로 실수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하루하루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 책에 쓰여진 대로 부모들도 아이들을 키워 본 경험이 없는 입장에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처럼 엄마에게나 아빠에게도 아이들과의 시간들은 실수의 연속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실수들이 모여 경험이 되고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현명한 책이 있어 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실수로 겪어야 할 마음의 상처가 작아지지 않을까 ?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 속에 남아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주는 부모되기>, <엄마표 마음 처방전>이란 책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이 책은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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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색으로 말해요 웅진 지식그림책 21
스티브 젠킨스 지음, 황주선 옮김, 최재천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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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접하는 색들이 다양해지면서 나름 이쁜 색 좋아하는 색의 구별이 확실해지네요.

우리 큰 아이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노란색을 좋아했었어요.

노란색은 아이가 사랑받기를 원하는 색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자신의 사랑받는 걸 빼앗겼단 생각이 있는지 그런 성향이 강하거든요.

아이들의 원하는 색만 잘 알아도 그 아이의 마음 상태 심리 상태를 알 수 있겠단 생각을 했던 적이 있던 내겐 이 책은 정말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하더군요.

 

이 책은 색색이 동물들이 지니고  있는 색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주황, 보라, 분홍으로 나누어 동물들이 색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말해주는 아주 특별한 책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버린 동물들의 색 속엔 그들만의 이야기,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종족 보존을 위한 구애의 몸짓이 담겨있었어요.

그 중엔 얼굴이 빨간색인 흰와카리처럼 자신의 띠고 있는 색으로 우두머리를 정한다든지 , 빨간 입을 벌리고 먹이를 재촉하는 아기까마귀라든지 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면서 주변 꽃잎과 똑같은 색으로 나비를 유인하여 먹이를 잡아먹는 다든지 동물들의 색은 다 각각의 이유가 있어요.

 

큰 아이에게도 많은 동물들이 선명한 색들 속에 담겨진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관심을 보이네요.

특히 암컷과 수컷이 서로의 관심을 끌려고 자신의 색을 이용하는 글을 읽고선

"엄마 이 내용은 나도 알아 공작이 수컷이 화려한 것도 그렇다는데.."

아는 척을 하네요.

5살박이 작은 아이는 활려한 빨간색 노랑색 파랑색 자기가 아는 색깔이 줄줄이 나와 기분이 좋은지  자꾸 나를 보면서 각각의 색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빨간 색의 동물로는





고추잠자리, 해파리, 불새우 홍따오기, 통솔치 말레이시아 붉은지네...등등이 있네요.

선명한 빨간색은 역시 위협적인 이미지가 강한 색인지 독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많네요.

 

파랑색의 동물들을보면독을 지니고 있음을 경고하는 독화살 개구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몸을 보로하기 위한  보호색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애요.





 

따뜻한 이미지를 지닌 노랑색도 파란색처럼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색의 의미와 속눈썹살모사처럼 강력한 독을 지닌 위험한 동물이라는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도 있네요.

특히 노란색의 동물들 가운데는 자유자재로 색을 바꾸는 카멜레오 같은 게거미와 갑오징어가 있네요. 





 

싱싱함을 생각나게 하는 초록색은 대부분의 보호색의 의미로 사용되네요.

특히 바닷속을 떠다니는 작은 해초처럼 보이는 해마를 닮은 해룡은 그 모습이 아주 특이해서 기억에 오래 남네요.



이외에도 주황, 보라 분홍색등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동물들의 자태가 너무 이쁘네요.



 

또한 알쏭달쏭 동물들의 색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어요.

특히 가장 똑똑하게 색을 바꾸 는 동물이 카멜레온 이외에 문어 오징어도 매 순간 위험을 피하기 위해 , 어떤 신호를 보내기 위한 방편으로 색을 바꾼다는 사실이 아주 놀랍네요.

또한 동물들의 화려한 색이  빛의 반사에 의한 일이란 사실은 아이에게도 아주 놀라웠나 봅니다.

 

색을 인지하기 시작한 아이에게 동물이란 친숙한 존재들로 색을 가깝게 만들어 주네요.

일상의 자연 속에서 만나는 색들을 아이가 항상 가까이 느끼고 바라보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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