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아이랑 듣다 보면 자연스레 영어가 들릴 것 같네요

<아이스토리북 2탄 Book+CD>를 리뷰해주세요.

Walker Books Level A : Ten in the Bed : Activity Book (Paperback) - Istorybook
언어세상 편집부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9년 2월

아이에게 영어를 배우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 노출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항상 아이가 영어를 의식적으로 듣지 않아도 그냥 놀면서, 먹으면서, 자면서 영어를 듣게 하면 아기들이 처음 말을  배우듯 아이의 귀가 트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안그래도 우리 아이가 들으면 좋을 만한 영어 CD를 찾고 있었는데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의 흥미를 끄는 그림과 편안한 영어 동화를 듣게 되어 너무 좋네요.

 영어 책을 넣는  집과 CD가 같이 들어 있어 아이가 들고 다니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라 아이가 더욱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애요.

원색의 그림과 귀엽고 깜찍한 동물들이 함께인 책을 보면서 CD를 듣게 되어있어요.

 침대안에 10명의 친구들이 함께인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먼저  동물 숫자를 세네요.

그리고 한명씩 한명씩 침대에세 밀려떨어지는 모습의 동물들의 그림이 무척이나 재미있는지

"엄마 고슴도치가 떨어졌어"

"엉 이번에 얼룩말이야"

하며 자연스레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그리고 처음엔 아이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함인지 여자분이 빠르지 않게 차분하게 들려주어요.

그리고 다음엔 리드감 있게 아이들에게 읽어주어 아이가 절로 어깨를 흔드네요.

그 후엔 노래로 아이들에게 들려주네요.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같은 동화를 들려주니 아이가 같은 동화인데도 전혀 다른 느낌인지 더욱 좋아하네요.

시간이 날때마다 들으면서 아이랑 들으면서 영어랑 친숙하게 지내야겠어요. 

서평 도서의 좋은 점:길지 않은 짧은 글로 리듬감이 있는 영어를 들을 수 있고 반복 학습으로 아이랑 같이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것 같네요. 

한 핏줄 옵션:  같은 영어 동화인 잼보리의 Splash in the Ocean이랑 책이랑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은 영어를 처음으로 시작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연스런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애 유치원생 정도이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그런 놀이책이네요

나 펭귄 맞아? ㅣ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최지현 옮김 / 미세기 / 2002년 11월

이 책을 오늘 하루도 몇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역시 아이들은 팝업북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애요.

5살 작은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선 금새 배웠는지 이러네요

"엄마, 나 예림이 맞아?"

아이가 하는 양이 너무 우스워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펭귄이 주인공이네요.


근데 아기 펭귄이 계속 중얼거리고 다니네요.

그러곤 만나는 동물들에게 자꾸만 물어요

흰곰에게도,

바다코끼리에게도,

큰 범고래에게도,

그리고 엄마펭귄에게도...

"제가 펭...펭귄인가요?"

왜 아기펭귄이 이렇게 묻고 다니는지 너무 궁금한 이 이야기를 읽고는 우리 작은 아이도 금새 배워 따라하네요.

특히 장을 넘길때마다 새로이 등장하는 동물들의 특징에 맞추어 이 책을 읽어주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부리를 흔들기도 하고 
발을 파닥거려 보기도 하고,
송곳니를 흔들거려 볼 수도 있는 


이 책의 매력에 아이가 푹 빠졌답니다.

 

아이의 지루한 오후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놀이책인 것 같애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팝업북이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보는 사람마다
"나 예림이 맞아"
하고 묻고 다니는 걸 보고 다들 웃네요.
특히 이 책은 자기가 직접 책장을 넘기면서 혼자서 펭귄도 만들어 보고 바다 사자도 만들어 보고 고래도 움직이게 하고...
눈과 손이 즐거운 그런 책이다 싶어요

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늑대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현상수배 글 읽는 늑대 ㅣ 미래그림책 94
엘리자베트 뒤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릭 엘리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3월

<책 먹는 여우>란 책을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 제가 읽기도 전에 책을 펼쳐 놓고 읽기 시작하더군요.

혼자서 깔깔 대면서 웃다가

"엄마 근데 마지막이 이상해"

하곤 책을 내밀더라구요.

 

아이의 반응이 이상해 저도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답니다.

우선 책을 거꾸로 들고 책을 읽는 늑대의 빨간 입술과 빨간 바지가 눈에 쏙 무언가 음흉한 늑대의 본성을 드러낼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기발한 상상력과 웃음이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표지를 펼치자 마자 글을 읽을 줄 아는 늑대를 구하는 구인광고가 눈에 들어오고 한 옆에 늑대가 멍한  표정으로 서 있어요.


글을 읽고 싶어하는 늑대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일게 하는 모습인데요.

글을 배우러 학교로 간 늑대 룰루는 교문을 지키고 있던 선생님에게 제지를 당하게 되고 늑대 출입금지란 말을 듣게 됩니다. 


결국 룰루는 너무나 글을 배우고 싶단 열의에 차서 양으로 변장을 하게 되고 다른 양들과 같이 글을 배우게 되네요.


룰루는 정말 열심히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다른 양들과 어울리는 방법도 알게 되면서 양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데요.

그만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뤄진 구강검사로 인해 결국 늑대의 본성을 버리지 못한 룰루가  우리 큰 아이가 말하는 이상한 일을 저지르고 마네요.

큰 아이는 룰루가 글을 읽고 책을 읽므면서 늑대의 나쁜 성격을 고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늑대의 야만성을 결국 들어내 버리자 아이가 조금 실망스러운가 봅니다.

마지막  룰루가 남긴 한통의 편지 속에서 진실을 알아낸 양들이 룰루를 현상수배하게 된다는 이야기네요.

 

어릴 적 읽었던 빨간 모자 속의 늑대처럼 늑대란 존재는 정말 믿을 수 없단 사실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하게 하는 이 책 속엔 글을 읽고 싶어하는 룰루의 깜찍한 발상이 만들어 주는 재미가 있는 그런 책이네요.

그리고 멍멍 선생님, 메헴 선생님, 룰루, 양 친구들의 익살맞으면서도 앙증맞은 그림들이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너무나 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늑대 룰루의 이야기를 읽어주자 우리 5살 작은 아이는 자기도 글을 배우고 싶다고 그러네요.
이제 글을 배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림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행복한 그런 책인 것 같네요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나이 40에 읽으면 좋은 책이네요

란제리 클럽
유춘강 지음 / 텐에이엠(10AM) / 2009년 2월

여자가 40줄에 들어서면 우선 자신의 삶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내 나름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인생의 한 고비를 넘기고 쉼표를 찍는 나이가 40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그런  40줄에 들어선 여자들이 주인공이다.

자신의 삶의 연금이라 믿었던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이제껏 행복하다 믿어왔단 자신의 삶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는 주인공인 나,

지적이면서도 무능력한 남편으로 인해 가장의 역할을 떠 맡고 있는 지소,

화려한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남편의 걷잡을 수 없는 외도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정

이 세 여자들은 40이란 나이에 접어들고서야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의미를 묻게 되는데...

일상의 평범함과는 조금은 먼 그런 이야기임에도 세 여인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독설과 결혼에 대한 비판은 어쩌면 결혼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겐 역설적으로 결혼의 다른 의미를 찾게 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 까 싶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면 나는 금전적으로 그에게 기생하면서 살았는지도 모름다. 철마다 그의 양복 주머니에 재수 부적을 넣어 준 것도 결국은 나의 안위를 기원하고, 무사한 현실 유지를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일 년에 한번 자동차 보험을 들듯이 어쩌면 나도 그를 대상으로 원초적이지만 몇 장의 부적을 통해 행복을 보장받으려 했던 것 같다.>

정말 이런 생각만으로 결혼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사랑이란 열정은 식어버렸는지 모르지만 그에 못지 않은 끓임없이 솟아나는 정이라는 것으로 지탱하는 것이 결혼이 아닌가 싶다.

소정과 같은 지독한 미움만으로 결혼을 유지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한 인생이란 책임감으로 결혼을 유지하는 것도

안정이란 연금을 들듯이 결혼을 계약으로 유지하는 것도  아니란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 같다.

 

 이 첵에 쓰여진 것처럼 여자가 마흔이 다 되어서 또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것이 벼락을 맞아 죽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은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짐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나,

인생의 주인은 어떤 순간에도 자신이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한순간 미아처럼 내버려지는 그런 비참함을  맞보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그런 의미에선 한번쯤 40줄에 들어선 아줌마라면 읽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꿈은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단 강한 희망을 주는 책이네요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위인 20명의 성공 시크릿>을 리뷰해주세요.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위인 20명의 성공 시크릿
이연주 지음, 이동철 그림 / 조선북스 / 2009년 2월

아이에게 다양한 위인들을 접하게 하는 일은 아이가 누군가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단 점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특히 자신들의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단 점에서 아이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결국 자신들의 꿈을 이뤄내는 이 책 속의 위인들을 통하여 아이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길 바란다.

 

 이 책 속 소개되어진 인물들은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진 책으로  20인의 인물 속에 우리 나라의 유일한, 반기문 , 안철수 정주영등이  소개되어 있어 더욱 반갑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성공 유형 테스트로 알아보는 성향은 많은 점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어서 아이에게도 참고를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테스트 1과 테스트 2를 통해 성공 유형을 조합해서 그 성향을 분석하고 그 분석의 유형들의 모델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원칙주의자로 잭 웰치와 워렌  버핏,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봉사자로 앤드류 카네기, 존 록펠러, 유일한,

성고하려는 위지가 강한 성취가로 오프라 윈프리, 커넬 샌더스,

자신만의 스타일이 살아 있는 창조자로 조앤 롤링, 가브리엘 샤넬,스티븐 스필버그

책을 좋아하고 통찰력이 있는 탐구자로 빌 게이츠, 안철수

늘 중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안전주의자로 리자청, 샘 월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열정주의자로 하워드 슐츠, 월트 디즈니

불가능에 도전하는 지도자로 스티븐 잡스, 정주영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평화주의자로 반기문, 버락 오바마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인전은 딱딱하고 지루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큰 아이도 이 책은 내용이 길지 않으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알아야 할 주요 사실들을 지루하지 않게 적어 놓고 있어 마음에 드는지 흥미를 가지고 본다.

특히 각 위인들을 소개하고 난 뒤에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의 내용을 앞 부분에서는 간추리면서 끝에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만수와 삼촌의 꽁트가 재미있는지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쉽게 위인들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한가지씩 미션이 주어지는데 미션을 통한 좋은 습관 기르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엄마로선  더욱 반가운 책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겐 무한한 꿈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 스스로 어떤 꿈을 원하는지  그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미래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자세로 어떤 노력들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알려주는 그런 좋은 지침이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또한 이 책 속의 위인들의 특별함은 자신만이 아닌 남과 더불어 사는 베푸는 삶을 살았다는 점인 것 같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끓임없는 노력,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더불어  남들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아는 그 마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좋은 점:자신의 성공유형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모델인 위인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의 성향에 맞는 실질적인 맨토를 소개 받을 수 있단 점인 것 같네요.

 

이 책과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는 한핏줄 옵션:남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름다운 위인전>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초등 학교 2학년 이상

 

마음 속에 남는 책 속의 한 구절:월트 디즈니가 남긴 말인데요 "꿈을 꿀 수만 있다면 그것을 실현할 수도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