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오늘 하루도 몇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역시 아이들은 팝업북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애요. 5살 작은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선 금새 배웠는지 이러네요 "엄마, 나 예림이 맞아?" 아이가 하는 양이 너무 우스워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펭귄이 주인공이네요. 근데 아기 펭귄이 계속 중얼거리고 다니네요. 그러곤 만나는 동물들에게 자꾸만 물어요 흰곰에게도, 바다코끼리에게도, 큰 범고래에게도, 그리고 엄마펭귄에게도... "제가 펭...펭귄인가요?" 왜 아기펭귄이 이렇게 묻고 다니는지 너무 궁금한 이 이야기를 읽고는 우리 작은 아이도 금새 배워 따라하네요. 특히 장을 넘길때마다 새로이 등장하는 동물들의 특징에 맞추어 이 책을 읽어주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부리를 흔들기도 하고 발을 파닥거려 보기도 하고, 송곳니를 흔들거려 볼 수도 있는 이 책의 매력에 아이가 푹 빠졌답니다. 아이의 지루한 오후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놀이책인 것 같애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팝업북이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보는 사람마다 "나 예림이 맞아" 하고 묻고 다니는 걸 보고 다들 웃네요. 특히 이 책은 자기가 직접 책장을 넘기면서 혼자서 펭귄도 만들어 보고 바다 사자도 만들어 보고 고래도 움직이게 하고... 눈과 손이 즐거운 그런 책이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