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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소년 바질의 모험 2 - 원숭이 섬의 전쟁
와일리 밀러 지음, 김지현 옮김 / 예꿈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2편이 나왔다는 말을 듣자 마자 우리 아이가 너무 읽고 싶어했답니다.
원숭이 섬에서의 바질과 루이즈의 모험이 너무나 궁금하다네요.
1편에 이어 2편에도 평범하지 주인공, 바질과 루이즈, 맥구킨, 폰 뢰트바일 박사가 나오고는데요.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폰 뢰트바일 박사의 실험으로 인하여 머리가 똑똑해진 원숭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답니다
첫 도입부터가 마음을 졸이게 하는 이야기의 시작은 바질의 행방불명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나타난 폰뢰트바일 박사가 바질을 그의 어머니에게 전해주게 되는데...
기력을 잃었던 바질은 정신을 차리자 마자 피리소리로 맥구킨 교수를 불러 원숭이 섬으로 다시 찾아가게 되는데...
바질은 원숭이 섬에서의 모험을 간략하게 교수에게 이야기합니다.
모험과 스릴 그리고 선과 악으로 대변되는 푸루무탄왕과 불뚜구람 대장의 이야기를 통해 힘으로 세상을 다스리려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를 알려주네요.
그리고 진정항 자유인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불뚜구람 대장의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옳은 일인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것 같네요
"맞습니다, 진정한 자유인이라면 복수심에 불타서 해코지를 즐길 게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정의의 심판을 구해야지요"
불뚜구람 대장의 말처럼 진정한 자유인이라면 남을 해하는 일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고 정정당당하게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생각이 드네요.
폰 뢰트바일 박사의 실험으로 머리가 똑똑해진 원숭이, 그들 가운데 특히 뛰어난 지략을 가진 원숭이 푸루무탄은 자기의 뛰어남을 과신한나머지 모든 일을 힘으로 처리할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힘으로 다스릴려고 하는 곳에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들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애요.
아이들의 책으로 보는 세상사의 이치를 느끼면서 평범하다고 자신을 느끼는 바질이 그 모험의 순간에서 용기와 재치를 발휘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어 책을 잡는 순간 마지막까지 책을 읽게 만드는 그런 재미를 갖추고 있네요.
아이들이 책이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읽게 되는 바질의 모험이야기 벌써 3편이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집니다